생활 독일에 살아서 좋은 점도 알려 주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sunshine이름으로 검색 댓글 3건 조회 3,182회 작성일 02-11-16 09:58본문
전 서울에서의 직장 생활 을 정리하고, 내년 독일에 취업을 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직장생활10년 동안 한국사람 중에 거만하고, 출신 성분 따지고, 여직원 무시하는 사람들 참 많이 봤습니다. 간혹 너그럽고 인자한 체 하면서 자신의 여유로움에 도취되는 사람들, 남을 밟고 일어서려는 사람들, 앞에서 이렇고 뒤에선 저런 사람들, (나쁜 독일 사람 못 지 않을 겁니다)그래도 막상 떠날 생각하니, 잃고 싶지 않은 몇몇 사람들 때문에 맘이 안 좋습니다. 그래서인지 독일의 인종차별주의자 들(그들은 대부분 그 나라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열등감 가진 자들이라 믿습니다) 또는 전체 독일 사람의 사상을 대상으로 생각하면 너무 힘들 거란 생각을 합니다. 제가 여기서 살았듯이 전 가까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제 독일에서의 생활을 상상하고 계획하려고 합니다. 제가 좋아 하고, 저를 도와 주려는 독일인 친구들 몇몇을 대상으로 . 세상은 더불어 살아야 한다지만 모두가 아니라 정말 중요한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것 아닐까요 ?
제 생각이 너무 비 현실 적인가요 ? 독일에 살면서 더 좋았던 점들도 있었을텐데 그것들도 좀 알려 주세요. 이 사이트를 통해 얻는 것도 많지만 , 잃는 것도 많습니다. 제 경우엔 용기를요
댓글목록
글쎄요..님의 댓글
글쎄요..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사람은 어디서 살든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독일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독일에 대한 환상이나 그곳에서의 생활에 기대를 가지고 접근하면 그만큼 실망도 클 것 같네요.
어떤 점은 한국이 좋고, 어떤 점은 독일이 좋고....
뭐 그런거 아니겠어요?
중년님의 댓글
중년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저는 상당한 기간 동안 독일에 살고 있는 중년 남자 입니다.
당연 님께서 남들이 갖지 못한 좋은 직업을 가지셔 이곳으로 오실 생각을 하셨겠지만 내 부모형제들을 두고 내 고향을 떠사실려는 생각은 다시 한번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님께선 어떠신지 모르지만 언어의 어려움, 그리고 자란 시절, 곳과의 다른 문화, 사고 등의 차이로 의한 이질감의 어려움은 이국생활을 해 보지 않은 사람으로선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랍니다.
저 같은 경우 아직 나이 삼십이 되기 전 서울을 떠났지만 그래도 다른 위에서 든 그런 사유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갖게 합니다.
특히 이 곳에서 태어나 자라는 나의 아이들과의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은 더욱 나이들어 가는 중장년기의 부모들을 힘들게 하는 것 이랍니다.
또 만일 가지신 직업이 그다지 그렇게 이 곳에서 대우 받는 것이 아니라면....
세상은 어디나 똑 같고 모든 것은 단지 나의 맘 먹기 하나에 따라 달라 보이게 됩니다.
아마도 연세가 나이 삼십이 지나신 분 인 것 같은데 이제 시작하실 이국생활이 저의 경험으로 무척 힘이 드실 것 같아 몇 말씀 드립니다.
박 부기님의 댓글
박 부기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독일의 좋은 점!
독일의 장점은 한국의 단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독일의 좋은점은 한국의 나쁜점이라고 생각하면 크게 틀리지 않습니다.
우리가 일본과 아둥다웅 하듯이 여기는 독일과 프랑스가 비슷한 모습입니다.
한국이 단점이 많아서 독일오시면 많은 장점을 느끼실 것이고, 한국의 장점은 여기서 단점이 되므로 백지에 적어서 비교우위를 선택하시면 별로 실수하지 않는 선택이 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