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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독일 사람들의 설거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름다운나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2,829회 작성일 14-05-24 00:52 답변완료

본문

독일 사람들이 설거지를 할때 싱크대에 물을 받아서 세제를 풀어 설거지를 한 후 헹구지 않고 바로 마른 수건으로 닦아내는 걸 보았는데요... 같은 기숙사 독일애가 그렇게 설거지하는거 보고 깜짝 놀랬었지만 그 아이가 독특하겠거니 했었습니다. 그런데 알바 가게 독일 할머니도 그렇게 설거지 하고.. 학교 친구들도 그렇게 설거지를 하더라구요.
한 친구가.. 이렇게 설거지를 한 후에는 꼭 마른수건으로 닦아줘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왜? 냐고 물어보니 세제 맛이 난다고.... 그럴바엔 헹구는게 낫지 않겠냐니깐
얘도 왜 이렇게 설거지를 하는지는 잘은 모르는것 같았어요.

독일의 세제는 한국것과 다른가요? 아니면 어린시절부터 이렇게 설거지를 하라고 배우나요? 개인적으로 너무 찝찝한데 알바할때 이렇게 해보니까 시간도 절약되고 물도 절약되긴 하더라구요. 근데 정말 너무 찝찝해서요. 왜 헹구지 않는 걸까요.. 이렇게 하는게 위생적으로 더 깨끗한가요? 정말 궁금합니다..


독일의 독특한 설거지 법..이유를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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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ach님의 댓글

ac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친구네 집에 놀러가서 보면 할머니고 그집 어머니고 할거 없이 다 그렇게 설겆이 하시더라구요. 하하.
아마도 물을 절약하는 방법으로 그렇게 된게 맞는것 같습니다.
한국은 국음식 찌개 음식, 심지어 밥도 습기가 있고 반찬도 그렇죠. 그러니까 아무래도 식기를 박박 닦는데 보편적인것 같네요. 뭐 중국 일본도 그런편이죠.
반면에 독일은 식문화 자체가 좀 건조하잖아요. 몇몇 물기가 있는, 특히 Käse를 쓰는 음식들은 보통 조리한 Pfanne 같은데서 직접 떠먹거나 하구요.
식문화특성+물절약 이러한 이유로 그런 설겆이를 하는것 같습니다.

갯벌님의 댓글

갯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제 독일 사람 뿐이 아니고 독일 사는  의사 부인 한국 여성. 영국에 사는 이름 없는 영국 가수 부인인  한국 여성도 그렇게 하드군요ㅎㅎ

제리님의 댓글

제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의 그릇세제 역시 깨끗이 씻어져야 함이 맞으나, 여기 사람들 그렇게 보며 자라서, 그대로 이어져 오고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궁금해서 독일 화학박사에서 물어본 결과입니다. 그 얘기를 전해들은 독일지인들은 이제부터라도 거품을 깨끗이 헹구려 하려고 노력하나, 제가 본 결과 자꾸 잊어버립니다. 세살버릇 여든까지라는 말이 괜히 있는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은 독일세제도 한국세제랑 같다는 것입니다.

Ueberraschung님의 댓글

Ueberrasch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 절약이 아니라 저도 어디서 얼핏 본건데
칼크때문인걸로 압니다 세제를 완전히 행구지 않고 마른 행주로 닦았을 경우
나중에 식기에 칼크가 남아있지 않다는 연구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 설거지
문화가 장착된거라고. 팩트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만..우리가 보기에 매우 꺼림직 한건 사실이죠 ㅜ
저도 매우 첨에 깜짝 놀랬습니다..그래서 항시 식기 사용시에 먼저 물로 행구거나 다시한번 제 식대로
씼습니다..

시안님의 댓글

시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궁금했던 부분인데... 한국에서 하던대로 설거지하고 그릇을 엎어놓으면 말랐을 때 그릇이 얼룩덜룩해서 깨끗해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점점 식기 세척기에 의존하게 되던데... 그런데 칼크를 섭취하게 되면 몸에 많이 해로운가요?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알기로는 얼룩 때문입니다.

독일 뿐 아니라 유럽의 많은 지역이 석회를 포함한 물을 가지고 있는데 그래서 설겆이 뿐 아니라 청소나 세탁을 가만히 보면 마지막에 물로 헹구지 않는 방법이 발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로부터 레몬즙으로 남비를 닦는다는지 하는 방법 등등.. 심지어 거품 목욕 후 거품에서 나와 바로 수건으로 닦고 몸말리거든요. 우리는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물을 사용함이 당연하지만 여기는 물 이외의 것으로 깨끗하게 하는 방법을 발달시켜,  다시 말해서 물을 사용해야 깨끗하다는 개념이 발달하지 않고 '뭘 사용하던 깨끗해지기만 하면 된다'라는 식의 사고라고 할까요. 그래서 '식기에 세제찌꺼기가 남았을테니 물로 다시 헹구자'는  생각을 안하는 것 같아요. 어차피 물로 헹구고 업어 말리면 물자국이 심하게 나서 보기 흉하니까 그렇게 하는 사람도 없고요.

그래서 씻은 그릇은 반드시 마른 행주로 닦아야하는데 어차피 닦아서 그릇에 묻은 것을 다 닦아 낼테니 그게 세제가 좀 섞이 물이건, 석회가 섞인 물이건 어차피 다 닦아내지는 거니 이런 독일식 설겆이 방법이 생겨났다고 저는 봐요.

그리고 세제물이 식기에 남으면 때 얇은 막이 생겨 물이 더 잘 흘러내리고 그 결과 그냥 말리면 물얼룩이 덜 생긴다고도 해요.

다음 링크는 식기용 세제가 인체에 해로운 지에 대한 신문기사에요. 식기에 잔여한 계면활성제의 양을 언급하며 일년치가 쌓여도 인체에 해로운 양이 아니라고 하네요. 그래도 그게 싫으며 물로 한번 헹구라면서요.
http://www.zeit.de/2001/37/200137_stimmts_spuelmit.xml

eunhi님의 댓글

eunh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많은분들이 얘기해주셨듯이, 수건으로 닦는건 칼크자국때문이고, 여기도 친환경 세제라는게 따로 존재하듯이, 세제는 마시거나 하면 절대로 안될, 보통 세제입니다.  제대로 물로 안헹구면, 나중에 세제찌거기때문에 무지개빛이 반짝반짝 하는걸 볼 수 있지요..  언젠가 한번 아는 독일인 지인집에 갔다가, 물잔에 물을 따르니까, 거품이 보글보글 잔뜩 올라와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그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독일사람들이였지만, 물론 다들 놀라서 그 잔 물로 씻어왔고요... 제 남자친구는 독일인이지만, 세제로 닦고나서 건성이긴하지만; 물로 한번 꼭 헹구더라고요. 제가 독일인들은 보통 안헹구지 않냐니까,  무슨 큰일날 소리냐는듯이 자기는 꼭 헹군다고 하더라고요.

아리오님의 댓글

아리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그냥 한국에서 설거지 하듯이 헹굽니다!
그리구....브리타 물로 다시한번 부어줘요..ㅋㅋㅋ 그리고 말리면 석회자국도 안남고 조금 귀찮은 방법이긴 하지만 내몸 챙기는 일인데요! 브리타물로 그냥 그릇 앞뒤로 부어주기만 합니다. 손으로 같이 닦으며 헹구고 그런거 안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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