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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자동차전쟁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고스라니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3,192회 작성일 02-02-07 14:41

본문

▶ 자동차전쟁

독일 자동차 업체의 생존경쟁 이제까지 독일의 자동차 기업들은 분업에 만족해 왔다. 폴크스바겐이 중소형 자동차, 메르쎄데스-벤츠가 중후한 고급자동차, BMW가 스포틱한 고급 자동차, 포르쉐는 스포츠가에 집중해 왔다. 그러나 이제 이러한 고전적인 분업의 시대는 지나고 있다.

그동안 독일 자동차 업체 회장들은 자신들의 공동의 경쟁상대는 일본 자동차라고 말해 왔으나, 이제 서로에 대한 적개심을 공공연히 나타내고 있다. 슈램프 다이뮬러 크라이슬러 화장은 최근 기자들에게 "피에히 폴크스바겐 회장하고는 오줌도 함께 안 눌 작정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러한 유례없는 경쟁심이 생겨나는 이유는 이들이 이제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의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미니에서 화화 리무진과 스포츠카에 이르기 가지 모든 자동차 유형을 만들어내는 문어발식 작전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의 3대 자동차 업체들은 이미 수많은 자회사들을 거느리고 있는데(폴크스바겐:아우디, 벤틀리, 부가티, 람보르기니, 세아트, 스코다, 다이뮬러 크랑슬러:메르세데스-벤츠, 크라이슬러, Dodga, Plymouth, 지프, 스마트, BMW:로버, 랜드로버, 미니, MG, 롤스로이스), 이를 활용해 전면적인 자동차 전쟁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번 주에 열린 프랑크푸르트 국제 자동차 박람회(IAA)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고급 자동차 부문에서 10기통 엔진을 가진 호화 자동차 모델을 발표, 메르세데스와 BMW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이 자동차는 내년 말부터 드레스덴의 새 공장에서 조립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폴크스바겐은 부가티의 이름으로 18기통의 스포츠카를 선보였다. 한편 다이믈러 크라이슬러는 이미 시장에 나온 A클라스와 스마트에 이어 새로운 소형 자동차 자바를 계획하고 있다. 이는 독일인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폴크스바겐의 골프시리즈를 집중 공략하게 된다.

또한 다이믈러 크라이슬러는 슈퍼 스포츠카 SLR을 내놓아 포르쉐를 위협한다. BMW는 이제까지 폴크스바겐이 지배하고 있던 소형차 부문을 공략하기 위해 영국 자회사인 로버에 100억 마르크를 신규 투자하려고 하며 포르쉐를 위협하는 스포츠카 Z3를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독일 자동차 업계의 이러한 문어발 전략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자동차 시장은 이들의 생산 확대만큼 빠르게 성장하지 않고 있으며, 먹고 먹히는 싸움이 점점 더 격화되는 경우 이들 기업이 모두 성공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우려에는 이제까지 다이믈러 크라이슬러와 BMW의 소형차 사업은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다는 저간의 사정도 작용하고 있다.

벤츠의 A클래스는 출시도 하기 전에 검사 도중 뒤집어져 기업 이미지에 상처를 입은 바 있고 스마트도 크게 재미를 못보고 있다. 소형 자동차를 생산하는 BMW의 자회사 로버는 이미 수십억 마르크의 손실을 남기고 있다.

한편 폴크스 바겐이 고급 승용차 생산은 아직 큰 손실을 가져오지는 않고 있느나, 이러한 전략이 벤츠나 BMW보다는 오히려 중형차를 생산하는 자회사 아우디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시각이 있다. 또한 이들 세 기업이 가격이 20만-50만 마르크에 이르는 화화 리무진 생산을 계획하고 있는 것도 위험천만한 계획이라는 분석이 많다. 메르세데스의 메이바하, 풀크스바겐의 벤틀리와 부가티, BMW의 롤스로이스 등을 살 수 있는 구매층은 전세계적으로도 몇천명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에 대해 이들 기업들은 자기업의 수익율이 높은 편이라는 점을 들어 일축하고 있다. 전세계 자동차 업체 중에서 다이믈러 크라이슬러의 수익율은 3위, 폴크스바겐은 6위, BMW는 8위이다. (포르쉐 1위, 혼다 2위)

그리하여 이들 기업의 경영진들은 모든 부문의 자동차를 내놓는다는 계획이 일시적으로는 수익율 저하를 가져올 수 있느나 이는 장기적으로는 회복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과연 이들의 판단은 올바른 길이며 이는 성공할 수 있는 길인 것인가?

베를린천사 1호 99.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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