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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독일어로 보는 자동자 수리용품

페이지 정보

작성자 freiheit이름으로 검색 댓글 1건 조회 3,779회 작성일 02-02-07 09:07

본문

작성일 : 1999/08/27 (freiheit@berlinreport.com) 조회수 : 195 , 줄수 : 37

◆고형이 보면 기절할 내용◆
-독일어로 보는 자동자 수리용품

(먼저 고형께 죄송하다는 말로 시작한다. 이는 작은 사고?로 인해 발생한 처리과정에서 필요한 독일어 용어를 알려드리기 위한 글이다.)
고형이 한국에 잠시 가 있는 동안 내가 고형의 란트라(유럽에서는 앨란트라를 란트라로 표기함) 애마를 키우기로 했다. 여물 잘 먹여 뚱뚱하게 살찐 모습으로는 돌려주지 못하더라도 애마를 같은 모습으로 돌려주기로 철떡같이 약속했다. 그러던 어느날, 그날은 여느날과 다르게 애마를 우리 마굿간에 묶지 않고 도로변에 묶어 놓았던 것이 이번 사건의 발단.
아침에 일어나니 애마가 울고 있어 자세히 보았다. 왼쪽 방뎅이에 상처가 난 것.
아! 그때 나의 가슴은 찢어지는것 같았다. 주변 사람들에게 애마의 상처를 보여주며 얻은 결론은 밤 새 오토바이가 고형 애마의 꽁지를 박고 뺑소니 쳤다는 것이었다. 상흔으로 짐작컨데 아마 오토바이 운전자는 최소 닝겔 30병 가량의 중상을 입지 않았을까... 고형 애마의 상처는 뒷 왼쪽 꽁지 란트라 마크 윗 부분에 감자만한 Beule(원래의 뜻은 맞아 생긴 '혹'이지만 자동차의 경우 움푹 들어간 자리를 뜻한다.) 하나, 그리고 조금 돌아가 역시 왼쪽 꽁지 측면에 감자 두개 크기의 Beule가 각각 두개, 그리고 Kofferraum의 윗면에 오토바이 핸들이 찍으면서 긁고간 작은 Beule 겸 10센티 가량의 Lackkratze (긁힌 자리)...
아! 무슨 면목으로 고형을 보나... 나는 과정이야 어찌되었던 고형의 애마를 상하게한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있음을 이 자리에서 고형께 밝히는 바이다. 그래도 첨 발견했을 땐 '애 원래 그랬지 머'라고 마누라님께 말했지만 그러기에는 상처들이 너무 신선했다. 결국 이렇고 저렇고 해서 생긴 상처라고 결론을 내리고, 나는 사고대책 수습본부를 구성하고 고형에게는 지금까지도 비밀로 하고 있다. 한국에서 소식을 듣고 마음아파할 고형을 생각하니 멜을 보낼 수가 없었다. 차라리 와서 애마의 상처를 보여주기로 맘 먹고 일체 고형에게는 알리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고형이 한국서 돌아올 시간이 되자 내 맘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정적으로 얼마전 마형이 그 상처를 보고 '아! 이제 고물됐네' 라고 하는 소릴 듣자 위로하지 않는 마형이 미워지기보다 먼저 애마의 상처를 돌봐야 겠다는 결심을 했다.
(이제부터 금옥같은 독일어 단어가 나오니 잘 적어 두시길 바람)
수소문 끝에 상처를 치료할 몇가지 약품의 명칭을 귀동냥으로 들었다. 이름하여 '빠다'
'빠다'가 머냐구? 묻지마시라 너무 괴롭다. '빠다'의 위력은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독일어로 먼지 알 수가 있어야 구할 것 아닌가? '이번 기회에 열심히 공부해 보자'라는 불타는 학구열로 Baumarkt를 누볐다. '빠다'의 정체를 알아내는 것이 첫번째 관문. 이는 틀림없이 '버터(der Butter)'에서 나온 말일 것이라는 놀라운 추리력으로 나는 한 Baumarkt의 Auto-Abteilung에 기세당당하게 발을 딛었다. 그리고 점원에게 대답은 뻔하겠지만 시작은 해야겠기에 철판깔고 'Haben Sie hier Butter?' 라고 물었다. 그리고 난 후 그 점원의 얼굴은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다.
'Dann sind Sie falsch hier' 점원의 말이었다. 씨바 이런 쪽팔림으로 알아낸 것은 결국 '빠다'가 독일어론 '부터(Butter)'가 아니란 것. 암만 설명해도 나도 잘 모르는 '빠다'를 점원에게 이해 시킬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직접 누비며 찾아보기로 맘 먹고 깡통이 잔뜩 진열된 곳에서 Gebrauchsanweisung을 세세히 읽으며 '빠다'를 찾아내고 만 것. 이름하야 독일어로 'Spachtel' (꼭 적어두시라. 언제고 써 드실 때 있으리라)
Beule의 크기에 따라 점도가 다른 세 종류의 Spachtel이 있었다. 내가 구입한 것은 Mikrofein한 Spachtel로 작은 부위의 Beule를 위한 것이었다. 또하나 중요한 것은 애마의 색과 동일한 Lack을 사는 것. 마누라님의 탁월한 색감으로 한번에 찍은 것이 Baikalblue/Met. 였다. 한 85%는 적중했고 여러 색을 테스트 해 봤지만 Baikalblue보다 인접한 색은 구할 수 없었다.
그날 오후 마누라님과 나는 고형 애마의 대 수술을 시작했다. 수술 직전 Spachtel을 개봉하니 뚜껑 아래에 자그만 치약같은 튜부가 있었다. 나는 생각없이 당근 나중에 '빠다'를 닦아낼 알콜같은 것으로 생각하고 차 한쪽 구석에 던져 버렸다.
수술시작.
먼저 상처부위를 깨끗이 닦고 Spachtel을 손으로 퍼 첫번째 상처부위에 발랐다. 다른 곳에 다시 상처가 날 지도 모른다는 걱정으로 우린 그 수술을 모두 맨손으로 했다. 한시간에 걸쳐 모든 부위의 Beule에 Spachtel을 평평하게 발랐고 우린 Spachtel이 마르기를 기다렸다. 한시간... 두시간... 두시간 반. 시간이 지나도 통 마를 생각을 않는것. 급한 마음에 적당히 말랐다고 생각하며 채색을 시작했다. 메니큐어와 동일한 Lackstift로 마누라님은 평소 미술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다섯 시간의 수술을 마쳤다. 해는 이미 저물고 있었다. '낼 아침에 일어나 보면 말짱할꺼야' 나는 마누라님을 위로했다. 수술을 마치고 돌아가는 우리의 모습은 역시 없는자의 괴롬, 그대로였다. 있는 넘은 암만 사고나도 보험으로 새차가 나오는데 없는 넘은 억울하게 뺑소니 당해도 자기가 괴로워하며 다 해야 한다는 현실의 괴로움... 우린 그날 밤 수술로 허기진 배를 '왕후의 밥 걸인의 찬'으로 때웠다.
사건은 그 다음날 벌어진다. 성격이 급한 나는 새벽같이 일어나 고형의 애마로 달려갔다. 그리고 밤새 상처가 얼마나 아물었나 만져보았다. 순간 발라놓은 Spachtel이 쑤욱 하고 들어가는 것. 돌처럼 굳어야 하는 Spachtel이 손가락으로 누르자 찰떡 처럼 쑤욱 하고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이어서 마누라님이 나왔다.
'좀 어때?' '으응... 여긴... 덜 말랐는데... 요긴 잘된것 같애' 하며 다른 상처부위를 조심스럽게 쓰다듬으며 말했다. 하지만 내심 '이게 아닌데...' 하고 있었다. 마누라님도 나와 같은 생각이었다. 수술을 다시해야 했다. 차분히 Gebrauchsanweisung을 읽고난 후 하늘이 노래지는 걸 느꼈다. Spachtel과 함께 있었던 조그만 튜부가 Spachtel을 굳게 해주는 Haerter였다. 그걸 섞어야 굳어진다는 것!
마누라님은 '야 그거 다 뗘! 다시 수술하자' 우린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어제 다섯시간의 수술을 수포로 만들었다. 그래도 어쩌리, 고형 애마를 살릴 수 있다면... 깨끗하게 어제 수술의 흔적을 두시간 동안 없애고 나는 자동차 구석에 던져 놓았던 Haerter를 찾아 꽉꽉 짜내어 모조리 어제 남은 Spachtel에 섞어 버렸다. 소중히 아끼던 티스푼(Teeloefel)로 핑크색 Haerter와 걸죽한 페인트 같은 Spachtel을 조심스레 섞었다. 한 10초 쯤 Spachtel을 깡통채로 개고 있는데 나의 손놀림이 점점 둔해짐을 느꼈다. 그리고 나서 티스푼과 Spachtel은 돌덩이 처럼 한몸이 되어있는게 아닌가! 마침내 Spachtel을 개던 티스푼은 Spachtel과 함께 바위에 꼿혀있는 에스카리버와 같이 되었다. 그건 아더왕이아니라 그 할애비가 힘을 쓰더라도 못 뺄정도 였다.
나중에 사람에게 듣고 나니 필요한 만큼의 Spachtel을 Brett에 떠 내고 Haerter를 적당히 섞어 쨉싸게 Beule에 바르는게 정석이었다. 곧바로 우린 다시 Baumarkt 로 출발 어제와 같은 재료를 샀고 나중에 돌처럼 굳게될 Spachtel을 깎아 낼 빼빠(Sleifpapier)를 샀다. '한국선 철물점에서 '아씨 빼빠주세요!'하면 적당한 것 집어주는데 여긴 빼빠종류가 엄청 많았다. 40er, 80er, 심지어 1000er까지 있었다. 그리고 4000er도 있단다. 그건 모두 Schleifpapier의 거칠기를 짐작할 수 있는 수친데 아마 어느 일정 공간에 박힌 모래알(?)의 수가 아닌가 싶었다. 암튼 숫자가 높을수록 부드럽다. 우린 감으로 600er 한장과 수세미처럼 생긴 Schleifschwam Mittel/Fein을 샀다.
집으로 돌아온 우린 곧바로 2차 애마수술에 들어갔다. 철저히 준비된 수술 도구를 늘어놓고 Spachtel을 적당량 퍼내어 아주 조심스럽게 Haerter를 새똥 만큼 넣고 갰다. 그리고 능숙한 솜씨로 한 Beule에 마누라님이 발랐다. 속도는 완벽했다. 흐뭇한 표정으로 두번째 Beule... 우린 몇시간 후 완벽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고형의 애마를 상상하며 즐겁게 수술에 임했다. 모든 Beule에 Haerter를 섞은 Spachtel을 바르고 나서 바위처럼 굳을 상처를 감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30분이 지나도 굳어지지 않자, 마누라님은 들어가서 한잠 자고 나면 다 굳을 것이라고 나를 위로했다. 그때 우린 서로 내색하지 않았지만 이번 수술도 실패일 것이라고 직감했다.
두시간 후, 마누라님과 나는 손을 꼭잡고 고형의 애마에게로 다가갔다. 상처에 손 대는 순간 Haerter가 너무 조금 들어가 아직 마르지 않고 있다고 느꼈다. 2차수술 또 실패...!!!
'다시 뗘!' 손톱으로 후벼 팔 때마다 떨어지는 Spachtel이, 아니 그놈의 '빠다'가 지겨웠다. 그때 마침 구세주가 나타난 것이었다. 인쇄소 공장에서 일하던 한 사람이 나와 고생하는 우리를 불쌍히 여겼는지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우린 이제 수술팀의 Fuehrung을 맡게될 아씨만을 기대하며 모든 칼자루를 그에게 넘겼다. 그는 먼저 빼빠로 고형 애마 꽁지 상처부위를 아작내기 시작했다. 조금이라도 상처가 남을까봐 걱정하며 맨손으로 작업한 우리의 방식과는 너무 틀려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Schleifpapier에 점점 더 커지기만 하는 고형 애마의 상처... '우린 이제 죽었다' 생각하며 모든 걸 포기하고 있었다. 그러나 능숙한 아씨의 손놀림이 조금의 위로가 되긴 했다. 이윽고 Spachtel을 퍼더 Brett에 올려놓고 거기에 Haerter를 섞는다. 그리고 재빨리 애마의 Beule에 발랐다. 5분쯤 지나고 Spachtel은 돌덩이 처럼 굳어져갔다. 그리고 아씨는 다시 600er Schleifpaier로 평평하게 간다. 마치 석고와 같은 Spachtel은 아씨의 능숙한 손놀림에 평평하게 그리고 부드럽게 자리잡고 있었다. 두시간 정도의 작업이 끝나자 아씨 이마에 땀방울이 맺혔다. 어느새 모든 Beule는 사라지고 고형 애마의 꽁지는 제 모습을 찾아갔다. 그 기쁨이란 말로 형용할 수 없었다. 그러나 마지막 공정이 남았다. 도색작업! 그래도 웬지 3차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날 것 같은 예감이 뒤통수를 맴돌고 있었다. 도색도 끝났다. 물론 완벽하진 않아도 눈으로 얼핏 보면 구분이 안갈 정도로 치료돼었다. 고형의 애마가 다시 태어나는 순간이었다. 마누라님과 나는 고형의 얼굴을 상상하며 기뻐했다. 이 기쁨! 이제 단 한가지 밤 동안 비만 내리지 않으면 된다. 도색한 후 비를 맞아야 좋을 것 없기 때문이다. 3차 수술로 저녁시간까지 놓친 우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다시 '왕후의 밥 걸인의 찬 그리고 봉잡은 처녀총각의 기분'으로 저녁을 즐겼다. 그러나... '후두둑! 후두둑!' 우린 동시에 입으로 가져가던 밥숟가락을 멈췄다. 즐겁던 기분에 갑자기 전운이 맴돌았다. 모든 시간이 멈춰 버린 것 처럼 우린 서로 얼굴만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다 동시에 "비다!"우린 밥숟갈을 내던지고 밖으로 나갔다.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하늘도 무심하시지!' 나는 적의 총탄같이 쏟아지는 빗방울을 뚫고 차로 달려갔다. 아직 애마의 상처에 물이 스며든것 같진 않았다. 나는 재빨리 주차장 입구로 애마를 몰고 갔다. 그곳은 터널처럼 되어있는 곳이라 비를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새벽같이 이곳에 출근하는 사람들이 차를 몰고 들어오는 길이라 밤새 세워놓을 곳은 못된다. 다음날 사람들은 새벽 5시에 출근하기 때문에 늦어도 새벽 4시 반 까지는 고형의 애마를 치우고 길을 터 놓아야 하는 것이다. 새벽 두시가 되어도 비는 멈추지 않았다. 나는 결국 시계를 맞춰놓고 사람들이 출근하기 전에 고형의 애마를 치워놓았다. 그때가 새벽 4시... 나는 애마의 상처를 조심스레 만져보았다. 고맙게도 처마 아래서 애마의 상처는 밤새 잘 말라있었다. 나는 그 기쁨을 누군과와 함께 나누고 싶었다. 그 시간에 작업하고 있을 '마형'이 떠올랐다. 인터넷을 연결했다. 마형은 ICQ에 들어가 있었다.
나: "마형! 기쁜일 있슴다."
마형: "(이 새벽에 놀란 듯) 무슨 기쁜일이..."
나: "고형의 애마를 치료했슴다. 함께 기뻐해 주세요."
마형: "...(잠시 침묵하더니) 네 기쁨니다... 하지만 전 슬픈 일이 있어요.
나: "(당황해서) ... 먼데요?
마형: "오늘 전 아우토반에서 달리다 제 애마의 Stossstange(범퍼)를 떨궈 잊어버렸어요. ^^"
우리의 그날 새벽 ICQ통신은 이렇게 끝났다.
참고로 마형의 애마는 1984년산 VW의 Passat인데 엔진(Motor)를 한번 간 애마다.

고형 이 글을 읽으시더라도 마음 상해 마세요. 많이 좋아졌구요. 오셔서 보시고 다시한번 정식으로 치료하지요. 죄송합니다.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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