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선 카시트에 애기 태운다고 그러면 유난떤다는 소리 듣습니다. 한살이라...가장 애매한 시기네요. 바구니형 카시트는 아기에게 너무 작고 그렇다고 일반 키시트를 가지고 비행기를 타기엔 너무나 무겁고.. 제 경우엔 도저히 카시트 없이 차를 태운다는게 용납이 안되서 (법을 떠나 작은 접촉사고라도 난다면 대형사고로 이어지니까요) 바구니형 카시트중 가장 큰 것을 추가로 구입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가장 큰것은 아마 15~18kg 까지도 가능했던것 같은데 일단 돌이 지나고 걷기 시작하면 바구니형은 아기에게 작고 답답하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한국에서 가족이나 친구가 카시트가 장착된 차를 가지고 마중 나오는 방법이구요, 그게 여의치 않으면 아기를 뒷자리에서 안고 안전벨트를 함께 채우고 가는게 그나마 최선이 되겠네요. 비행기에서 특별히 조심할점은 없습니다. 이제 막 걷기 시작했다면 아마 가만히 앉아 있지 않을거예요. 특히 좌석을 하나 따로 구입하지 않고 베시넷 또는 본인의 자리에서 함께 가는 거라면 비행시간 내내 지옥을 경험하실겁니다. ^^ 제 경우는 이제 도저히 못참겠다! 라고 느끼니 한시간 지났더라구요... ㅠㅠ 힘내세요. (아기에 따라 조용한 아기도 있다고 하니 너무 두려워마시고)

좋은답변 감사해요.

아.. 비행기안에서 어떨지 생각만해도 걱정은 되긴하지만.. 저녁시간엔 그나마 조금이라도 잠을 잘테니 조금 수월하진 않을까 믿고싶어요..
돌지나고 좀 잘 걷게 되니 활동량이 무척이나 더 많아진 활발한 아들이라 괜히 겁도 나긴하지만,, 이번에 다녀옴 한참은 못갈듯싶으니 감수해야겠죠?
미국같은경운 카시트 있는 택시도 있다던데 한국도 콜택시로 그렇게 미리 이야기해서 예약할수있음 좋겠단 생각도 드네요.
암튼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네, 미리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다양한 놀거리를 준비해서 타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예를들어 스티커놀이 (30분), 퍼즐(20분), 그림책(20분), 스케치북 등등 아기의 관심을 끌만한 다양한 무기를 많이 보유 할수록 비행이 편해 집니다. 특히 비행기에서는 스티커 놀이가 참 괜챦습니다.
그리고 간식꺼리도 (특별히 사탕이나 쵸컬릿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 시기엔 이제 막 걷는게 신기해서 돌아다니는걸 좋아할때거든요... 비행기안에서 돌아다니면 사람들이 다 귀여워해주니 아이는 더 신나서 뛰어 다닙니다...엄마는 죽을맛이죠. ㅎㅎ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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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을 말씀 드리자면... 저는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 보니 카시트 대여하는 싸이트를 여럿 찾았었습니다.
일주일 대여해서 필요할때 써서 편했습니다. 가격도 괜찮았고 (4년전인데 일주일에 3만원 했던것 같아요.)
깨끗했었습니다. 카시트는 집으로 가져다 주시고 나중에 가질러 오셔서 편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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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답변 너무 감사했습니다.
비행기에서 생각보다 힘들지 않게 잘 놀고 잘먹고 잘 자주었어요.. ㅎㅎ
카시트아 유모차 모두 장난감 몇개릉 대여해서 사용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