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예전에 올 때 해지는 아니고 정지시켜놓고 왔구요, 번호는 기기가 아닌 심카드에 부여되는거기 때문에 구입하시는 심카드에 번호가 같이 따라옵니다. 그렇게 근 1년정도 프리페이드 심카드에 돈을 충전하며 쓰다가 가져온 휴대폰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이곳에서 새로 구입하고 통신사 계약을 했습니다. 요금제 약정은 필수가 아니구요, 약정 없는 요금제도 있습니다만 약정 요금제에 비해 혜택이 조금 줄어듭니다.

프리페이드로 쓸 수도 있고, 아니면 O2에 O0 이라는 (영어 오 숫자 0) 요금제는 기본료없이 쓴만큼만 나오는 요금제를 하면 약정없이 쓸 수 있습니다. 안 쓰면 기본료0원이구요. 유심칩에 번호가 심어져있고 유심만 끼우면 그냥 번호 인식됩니다.., 마트에서 프리페이드 유심을 사거나, 대리점에서 심을 살 수 있구요. 무슨 핸드폰을 사고싶어하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떤건 한국이 더 싸고 어떤건 독일이 좀 싸고.. 한국에서도 기계만 사면 당연히 비쌉니다... 네이버 중고xx 카페나.. 중고로 싸게 구입해서 들고 오셔도 되고요. 전 첨에 독일올때 중고카페에서 아이폰3gs 사서 들고와서 사용했고 지금은 한국서 쓰던 갤럭시노트 갖고와서 쓰고있습니다...한국서 해지는 굳이 안하셔도 되고 하셔도되지만.. 전 번호 아까워서 걍 정지..

독일엔 약정없이 일반 전자제품 처럼 살 수 있는 저렴한 스마트폰이 많이 있어요 :)

쓰시던 갤1 가시고 오셔서 쓰시고, 나중엔 고장나면 다시 백유로 정도만 주면 지금 쓰시는 갤1보다 훨씬 더 좋은 성능의 삼성, 엘지의 새 스마트폰을 구입하실 수 있을 거예요. 윗분들 설명처럼 통신요금도 놀라울 정도로 저렴하구요. 농담삼아 말하자면 한국 통신+휴대폰 요금은 잘 모은다면 그돈으로 차도 살 수 있겠단 생각이 들 정도로 비싸구요, 반대로 여기 대중교통 요금은 지하철요금만 모아도 한국에서 갤노트 사겠단 생각이 들만큼 높아요. .

꼭 새것을 사고싶은거 아니라면 한국에서 중고핸드폰을 사서 오시는걸 적극 추천합니다.

갤럭시 S2로 가정해보면

한국중고 : 15만~20만원 정도

독일중고 : 180~220유로 정도 (26만~33만원 정도)


프리페이드를 사실꺼면 맘에드는 전화번호가 담겨있는 심카드를 사면 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