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개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저의 경우도 올려 봅니다. 제 아들이 태어났을 당시, 남편은 박사과정 학생으로서  halbe Stelle로 연구소에서 일했습니다. 그 때 당시 저희는 옹고집님이 말씀하신 규정을 모르고 있었던지라 킨더겔트 신청을 했습니다. 사실 킨더겔트 담당 부처도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서 약 1년 정도 킨더겔트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비자 연장 신청하러 월급 명세서를 제시하니까. 외국인 관청에서 불법적으로 킨더겔트를 받았다고 하더군요. 아마 외국인 관청에서 그날 즉시 킨더겔트 담당 부처에 이 사실을 통보했나 봅니다. 며칠 후 킨더겔트 담당 부서에서 지금까지 받은 킨더겔트는 잘못 지급된 것이니 일시불로 환불하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일시불로 지불할 수 없는 형편임을 그 쪽에 서면으로 알렸고 그 사정을 감안하여 매달 얼마씩 8개월 정도 걸려 반환했습니다. 
 

4월인가 5월 정확한 일짜는 기억나지 않지만 FAZ에 킨더겔트에 관한 조그마한 단락기사가 있었습니다. 그 내용에 의하면 킨더겔트 지급 여부를 비자의 유형에 따라 결정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누군가 이 문제를 헌법 재판소에 제소했나 봅니다. 그러므로 킨더겔트 담당부서에 개별적으로 문의를 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두어번킨더겔트에 관한 질문을 올렸더랬습니다.
제 경우 남편이 미국인, 여기서도 미국정부와 일을 하고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모르겠지만, 미국 주재원들은 예외없이 미국정부에 세금을 납부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옆집에 사시는 독일아주머니께서 서류처리를 해 주시어 이웃에 저와 같은 상황인 가정이 킨더겔트를 받고있다며, 제게도 서류를 준비해서 가지고 오라고 하시더군요.
저희같은 경우 여권에 비자가 아예 없고, 미국정부와 일한다는 증명서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읽어본 내용을 종합해보자면 저희는 아무 해당사항없는 - 비자도, 세금납부 여부도 - 경우지요.
독일이웃의 얘기에 의하면 세금납부와 관계없이 독일내 거주지가 있는 사람에게 받을자격이 주어지는거라고 하시던데,
참고로 제가 올렸던 질문중 두번째 질문에 달아주신 답변에 독일어로 된 관련규정인 듯한 덧글을 붙여주신 분이 계시니 독일어 해독이 가능하신 분께선 도움되는 내용이 있거든 다른분들과도 공유하시면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