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이지요. 제가 알고 있는 한 독일치과 의사들은 한국과 달리 어린이들을 굉장히 사랑스럽게
대하더군요. 그들만의 노하우가 있는듯... 처음 진료는 거의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 만한
치과기구로 그냥 친근해 질수 있는 과정 정도로 진료를 하고 다음 진료부터 치료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은 독일에서 치과에 가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았는데, 여기서는
항상 불안감 때문에 너무 긴장해서 쇼크를 일으킨 적도 있어요.
혹시 주변에 어린아이 있는 댁에 문의해서 사전에 어떤 의사가 친절하고 진료를 자상하게 잘
하는지 정보를 우선 수집한 다음 방문하도록 하시면 실수가 없을 겁니다.
그렇치 않을 경우 어린아이일 경우는 심한 두려움 때문에 치과엘 가기를 거부하는 경향이
있으니까. 그리고 사전 예약을 꼭 해야 할겁니다.

저희 애는 얼룩덜룩 하더니만 이가 새까맣게 썩은 것 같아요.
근데 만 1살이 넘어섰는데 그렇더라구요. 이도 잘 닦았는데...
일명 쭉쭉이도 안 하고 젖병도 안 물었는데...
좀 특이 케이스 인가봐요. 이가 잘 상하는 애가 있다고 하긴 하던데...
저희도 근처 소아치과가 없어서 일반치과를 갔는데
그냥 봐줘요. 근데 의사 말이 만 3세가 넘어야 된대요.
만 3세 이전에 이 치료 하는건 좋지 않다고 하네요.
한국에선 나이제한 없이 하긴 한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만 3세가 되기전까지 기다리는데 다른 이까지 얼룩덜룩해져서
속상하긴 하지만 그래도 만 3세전까지 저는 기다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