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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en / derer, dessen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나시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7,567회 작성일 10-08-18 21:28

본문

em96.gif

Sie hat sich mit Erika und ihrem Freund unterhalten.
(그 여자는 에리카와 그 여자의 남자친구하고 대화를 나눈다.)

Er hilft Volker und seinem Bruder.
(그 남자는 폴커와 그 남자의 형제를 돕는다.)

위와 같은 경우, Freund Bruder 가 대체 누군지 아리송합니다.
첫 문장에서의 친구가 sie 의 친구인지, Erika 의 친구인지...
두 번째 문장에서는 er 의 형제인지 Volker 의 형제인지...

이럴 때, 뜻을 명확히 하기 위해 쓰이는
단어가 바로 deren dessen 입니다.

바꾸어 쓰면 다음과 같습니다 :

-- Sie hat sich mit Erika und deren Freund unterhalten.
-- Er hilft Volker und dessen Bruder.

비로소 Erika 의 친구, Volker 의 형제라는 게 드러나지요.

이와 같이, dessenderen
헷갈림 방지용으로 사용되는 Genitivform 입니다.
이들은 변화되지 않고 오로지 이 형태로만 쓰입니다.
즉, 다음과 같이 쓰이지는 않는다는 뜻입니다 :

-- Sie hat sich mit Erika und derem Freund unterhalten. (X)
-- Er hilft Volker und dessem Bruder. (X)

그러면 derer 는 어떻게 사용될까요?

위의 보기처럼, 명사의 앞에 나올 때는 deren 이 쓰입니다.
그러나 명사의 뒤에서 수식할 때 사용되는 단어는 derer 입니다 :

-- Das darf nicht auf Kosten derer geschehen, 
   die schon in der Not leiden.

derer
Genitiv 를 취하는 동사를 받아, 
명사 없이 독자적으로도 쓰입니다.
즉 일종의 대명사로 쓰인다는 말이지요.

-- Ich erinnere mich derer nicht mehr,
   die mich angesprochen hatte.

-- Er nimmt sich derer an, die in der Not leiden.

다음은 Relativ 문장에서 사용된 보기들입니다 :

-- Er schreibt ein Paar grammatische Begriffe auf, 
   deren Bedeutung er immer noch nicht versteht.

-- Die Kollegin, in deren Auto er mitfährt, ist schon verheiratet.

-- Der alte Mann, dessen Wagen er kaufen wollte, 
   blieb nicht zuhause.

---------------------------------------

처음에 나왔던 문장을 조금 바꾸어 볼까요.

-- Ich habe mich mit Erika und deren Freund unterhalten.
-- Ich helfe Volker und dessen Bruder.

이 경우에는 구태여 deren dessen 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틀린 표현은 아니지만, 다음과 같이 쉽고 평범하게
쓰더라도 착각할 염려가 없기 때문입니다.

-- Ich habe mich mit Erika und ihrem Freund unterhalten.
-- Ich helfe Volker und seinem Bruder.

추천4

댓글목록

gimme님의 댓글

gimm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font face="Verdana">평소에 많이 궁금했던 건데 명료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br><br>P.S.<br><br>I love you.<br><br><br><br><br>... 는 소설 제목이구요.. ㅎㅎ<br><br>Die Kollegin, in <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deren</span> Auto er mitfährt, ist schon verheiratet.<br></font><font face="Verdana">-&gt; Die Kollegin, in <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derem</span> Auto er mitfährt, ist schon verheiratet.</font><br><font face="Verdana"><div class="autosourcing-stub"><p style="margin: 11px 0pt 7px; padding: 0pt;">DSH 문법 시험보는 기분입니다. ^^</p><p style="margin: 11px 0pt 7px; padding: 0pt;"><br></p><p style="margin: 11px 0pt 7px; padding: 0pt;"><font face="Verdana">'독어강좌'는 처음 들어와 봤는데 유익한 내용이 많네요.<br>
자주 들러서 읽고 공부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font> </p></div></font>

fatamorgana님의 댓글의 댓글

fatamorg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gimme 님.<BR><BR>그런데 derem 이 아니라 deren 이 맞습니다. 나시윤님께서 설명하신 것 처럼, 2격으로 쓰인 이 대명사는 따로이 격변화를 하지 못하고, 늘 이 꼴로만 쓰입니다.

gimme님의 댓글의 댓글

gimm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감사합니다. fatamorgana님!<br>제가 강좌 열심히 읽고는 딴소리를...ㅡㅡ;;;<br>아마 글로만 배우고 써보지를 않아서 그런가 봅니다. ^^<br>독일어 시험 끝나고 먼지만 쌓이고 있는 문법책 다시 한 번 들여다봐야할 것 같네요.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br>휴우.... 깜짝 놀랐네... 라이벌이 또 생긴 줄 알고... <img src="../geditor/emoticon/em11.gif" border="0"><br><br>저도 그 책 너무 감명깊게 읽었어요... 많이 울기도 하구요... <img src="../geditor/emoticon/em154.gif" border="0">

fatamorgana님의 댓글

fatamorg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eren 하고 dessen&nbsp;&nbsp;남매가&nbsp;어느 날 동네 글방 선생님에게 찾아 갔답니다.<BR><BR>"선생님.&nbsp;옆집사는 der, das, die&nbsp;애덜은 가끔 남들헌티 잘도 고개를 숙여 dem, dem, der, 로 변할 수 있더만, 왜 우리는 derem, dessem 이 못되남유?"<BR><BR>"얘들아 너희들은 걔네랑은 격이 다르잖여.&nbsp;진작부터 2격이나 된 년눔들이, 뭘 자꾸 3격까지 넘본다냐.&nbsp;니들이 명사에 붙어&nbsp;척척 격변화하는 강건너 형용사 애들두&nbsp;아니잖여. 안그려? 딴 생각들 품지 말어. 니들 허는 짓이 걔덜이랑&nbsp;아무리&nbsp;비슷해&nbsp;보여두 뿌리는 대명사여."<BR><BR>나시윤님, 안녕하세요.&nbsp;잘 배우고 갑니다. 훌륭한 강의 고맙습니다.

나시윤님의 댓글의 댓글

나시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FONT face=Verdana><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em34.gif"><FONT face=Verdana></FONT><BR><BR>gimme</FONT> 님, <FONT face=Verdana>fatamorgana</FONT> 님 안녕하세요?<BR><BR>푸하하하~~<BR>드디어<FONT face=Verdana> toternst</FONT> 의 대명사 <FONT face=Verdana>fatamorgana</FONT> 님께서 <BR>재밌는&nbsp;말씀을 허기 시작허셨습니다.<BR><BR>을매나 오래 기둘렸는지 신기루님은 모르실끼여~~<BR>앞으로 독어유머 칸에서도&nbsp;만나뵙기를 고대합니다.<BR><BR>근데 이 글 진짜 신기루님이 쓰신 거 맞습니까?<BR>어째 두 분이 계신 듯한 이 느낌은...??<BR><BR><FONT face=Verdana>fatamorgana</FONT> 님이랑 신기루님...??

fatamorgana님의 댓글의 댓글

fatamorg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끄럽게도 제가 쓴 것 맞습니다. 격변화 말이 나와서 말인데, 저도 그 글방 선생님 찾아가 보렵니다. 격변화 좀 시켜주십사 하고 말입니다. 저의 이름은 형용사인 toternst 를 받을 수 있는 대명사였군요.

나시윤님의 댓글의 댓글

나시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em135.gif"><BR><BR>글방 훈장님께 가실 때, 저도 데려가 주십시오.<BR>오늘 오타 내는 날이라서리...<BR><BR>글씨 모양이 신통치 않다 했더니만...<BR><FONT face=Verdana>todernst </FONT>였습니다.<BR>요즘 젊은 아해들은<FONT face=Verdana> toternst</FONT> 뿐 아니라 <BR><FONT face=Verdana>tot ernst</FONT> 라고 띄어쓰기까지 하지만서두... ㅋㅋㅋ<BR><BR>내 탓 아녀~~<BR>신기루님이 딴 분으로 나타나신 탓여~~<BR>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br>&nbsp;이 두 문장 좀 보세요... 어떻게 안 헷갈릴 수가 있어요...ㅠㅠ<br><br><ul><li style="margin-right: 20px;">Hast du den <em>Tod</em> gesehen?</li><li style="margin-right: 20px;">Hast du den <em>tot</em> gesehen?</li></ul>이 참에 tot 와 Tod&nbsp; 구별하는 방법도 좀 알려주시라요~~~<br><br>

나시윤님의 댓글의 댓글

나시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em149.gif"><BR><BR>Hm~~<BR><BR>구별 전문가는 바로 미미모나님이십니다. <BR>부탁드립니다!<BR><BR>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br>그럼 제가 구별하는 방식을 말씀 드리지요. 문법적으로는 나쌤께서 말씀해 주시고요..<br><br>Tod 는 첫글자가 대문자 이니 명사 입니다.<br>tot 는 그럼 당근 형용사.<br><br>그러니까 Hast du den Tod gesehen? 은 넌 죽음을 봤느냐? 이고<br><br>Hast du den tot gesehen? 은 넌 그 남자가 죽은걸 봤느냐? 가 됩니다..<br><br>그런데 todernst는 그럼 형용사인데 왜 toternst 가 아니냐... 하면??? <br><br>그냥 외우셔야 하는건데 tot 나 tod 뒤에 뭐가 오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br><br>totarbeiten 나 totschweigen 을 보면 뒤에 동사가 나왔죠? 그럼 tot 를 써야하고 <br><br>todernst 나 todmüde 혹은 Todsünde 를 보면 tod 뒤에 형용사나 명사가 붙었습니다.<br><br>그렇게 언제 t 나 d 를 써야할지 구별하시면 됩니다.<br><br><br>

나시윤님의 댓글의 댓글

나시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BR><BR>이렇게 화끈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니,<BR>오타가&nbsp;오히려 도움이 되기도 하는군요. ^^<BR>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br>신기루님께 이런 면이 있었다니... 정말 같은 분 맞아여???<br><br>문법을 이런식으로 배우면 절대 잊어버리지 않을 것 같다는...ㅎㅎㅎ<br>

fatamorgana님의 댓글의 댓글

fatamorg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이 몇 개의 얼굴을 갖고 있듯이, 한 얼굴에도 몇 사람이 숨어 있나 봅니다. 그럼 두 분 모두 좋은&nbsp;저녁시간 보내시길 빕니다.

나시윤님의 댓글

나시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em144.gif"><BR><BR>아, 진짜 젊은 친구들 땀시~~ ㅋㄷㅋㄷ<BR><BR><A href="http://www.kigges.de/forum/index.php?id=82956">http://www.kigges.de/forum/index.php?id=82956</A><BR><BR><FONT face=Verdana>toternst</FONT> 뿐 아니라,<FONT face=Verdana> apropos</FONT> 도&nbsp;그냥<FONT face=Verdana> apropo</FONT> 로 썼네요.<BR><BR>바쁜데 그저 소리나는 대로 적읍시다요~~

fatamorgana님의 댓글

fatamorg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날 밤 Tod 곁에서 잠든 ernst 는 무서운 꿈을 꾸었습니다. 듣자하니 tot 는 원래 동사패거리랑만&nbsp;붙어 노는 무서운 녀석이라고 하던데, 꿈속에서는 바로 그 tot 가 화를 내면서 무서운 얼굴을 하고&nbsp;자기를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BR><BR>tot 가 하는 ernst 에게 하는 말이, ernst! Sei doch nicht so ernst wie der Tod! Du kannst auch so lange ernst sein, bis du tot bist.&nbsp;Dann werde ich&nbsp;dich, Toternst, endlich totschlagen.<BR><BR>그 으름짱에 식은 땀을 흘리며 깨어나 옆자리를 보니 Tod 가 평소처럼 코를 골고 있었습니다."<BR><BR>우리말들도 그렇지만, 정말 자주 소리나는 대로 그렇게 쓰고 있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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