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받았을 때 쓰는 표현 - 보신탕 생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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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8,682회 작성일 04-02-01 18:56본문
상대방이 자꾸 뻔뻔한 소리를 하는걸 듣고 열받았을 때 쓰는 표현이 있다.
Da wird der Hund in der Pfanne verrückt.
"진짜 사람 돌게 만드는구만, 미치겠네"
직역하면 개가 후라이판위에서 미친다. 멀쩡한 개라면 왜 뜨거운 후라이판에 올라가겠는가. 결국 미친 개라는 얘기다. 미친개가 뜨거운 후라이팬위에서 난리부르스를 춘다면 그야말로 지랄발광하는 모습이 쉽게 연상된다. 내가 한국사람들이 이 표현을 들으면 보신탕을 떠올릴거라고 독일인친구들에게 얘기했더니 모두 웃는다.
열받았을 때 쓰는 표현중에 위의 표현보다 더 점잖고 자주 쓰이는게 있다. 나는 보신탕보다는 술을 더 좋아하기에 아래의 표현을 더 선호한다.
Das schlägt dem Faß den Boden aus!
(듣자듣자하니) 아 뚜껑 열린다. 정말 사람 열받게 만드네
여기서 파스는 맥주통이다. 생맥주를 흔히 파스비어(Faßbier)라고 한다. 직역하면 이 통에 밑바닥이 없어진다는 얘기다. 한국사람은 언듯 밑빠진 독에 물붓기를 연상하지만 그것과는 상관이 없고 오히려 화났을 때 쓰는 속어인 "뚜껑 열렸다"는 표현과 비슷하다. 어쨌든 비교적 자주 쓰이는 관용표현이며 특히 술집에서 친구들과 술한잔하다 다른 이들과 시비가 붙었을 때 적절히 써먹을만 하다^^
오늘 거론한 두개의 표현은 뜻이 둘다 negative하다. 그 뜻은 쉽게 얘기해서 결국 영어로 보면 다음과 같이 되겠다.
It's enough, It's too much!
Da wird der Hund in der Pfanne verrückt.
"진짜 사람 돌게 만드는구만, 미치겠네"
직역하면 개가 후라이판위에서 미친다. 멀쩡한 개라면 왜 뜨거운 후라이판에 올라가겠는가. 결국 미친 개라는 얘기다. 미친개가 뜨거운 후라이팬위에서 난리부르스를 춘다면 그야말로 지랄발광하는 모습이 쉽게 연상된다. 내가 한국사람들이 이 표현을 들으면 보신탕을 떠올릴거라고 독일인친구들에게 얘기했더니 모두 웃는다.
열받았을 때 쓰는 표현중에 위의 표현보다 더 점잖고 자주 쓰이는게 있다. 나는 보신탕보다는 술을 더 좋아하기에 아래의 표현을 더 선호한다.
Das schlägt dem Faß den Boden aus!
(듣자듣자하니) 아 뚜껑 열린다. 정말 사람 열받게 만드네
여기서 파스는 맥주통이다. 생맥주를 흔히 파스비어(Faßbier)라고 한다. 직역하면 이 통에 밑바닥이 없어진다는 얘기다. 한국사람은 언듯 밑빠진 독에 물붓기를 연상하지만 그것과는 상관이 없고 오히려 화났을 때 쓰는 속어인 "뚜껑 열렸다"는 표현과 비슷하다. 어쨌든 비교적 자주 쓰이는 관용표현이며 특히 술집에서 친구들과 술한잔하다 다른 이들과 시비가 붙었을 때 적절히 써먹을만 하다^^
오늘 거론한 두개의 표현은 뜻이 둘다 negative하다. 그 뜻은 쉽게 얘기해서 결국 영어로 보면 다음과 같이 되겠다.
It's enough, It's too m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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