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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제적 독일어? (별 내용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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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쿨하니이름으로 검색 조회 2,846회 작성일 01-09-07 02:01

본문

독일 대학의 교수들은 어떤 말버릇이 있을까? 미리 준비한 강의내용을 학생들은 거의 쳐다보지 않고 줄줄줄 읽다 나가는 책상물림 선비 타입의 교수에서 쇼인지 강의인지 분간이 안 갈정도로 말빨이 쎈 엔터테이너 타입의 교수까지 각양각색의 강의스타일을 가진 교수들의 특이한 말버릇이나 습관, 별명등은 선배들의 입에서 입으로, 아니 대놓고 과소개 책자에 버젓이 활자화가 되어 널리 만방에 알려지게 된다. 그리고 종종 안주꺼리로 삼아 수업시간에 저질러진 습관성 Muster 들은 수많은 Version과 Variante를 통해 끊임없이 웃음을 재생산하게 되는 것이다.
나에게 가장 인상깊었던 한 교수는 수업시간에 엄청나게 굷은 목소리로 "에체트라 페페"(ect.p.p - 기타 등등) 를 남용하는 버릇이 있었던 것이 생각난다. 오죽 자주 사용하면 이 말이 언제 나올 것인가가 추측가능하며 교수님이 이 말을 할때 소리는 안내지만 다함께 입을 맞춰 합창을 부를 정도이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교수님이 이 말에 너무 적응하신 나머지 몇 가지 예를 들은 후에 나와야 할 "기타 등등"이 넘 빨리 나와버리는 것이었다. 한가지 예와 기타 등등 사이에 놓여진 아니 생략된 수많은 예들을 찾는 것은 교수님의 버릇 덕택에 안게된 학생들의 몫이 아닐 수 없었다.

내가 공부하는 마인쯔에서는 다행스럽게도 어학시험에 합격해 학기를 시작한 외국 학생들의 학제적 독일어의 이해를 돕기위해 마련된 강의가 따로 있다. 그만큼 학교에서 쓰이는 학제 독일어들은 당연히 생활 독일어와도 차이가 있다는 얘기구 이에 적응하는 것도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라 할 수 있다. 과마다 큰 차이들이 있긴 하겠지만 기본적인 구조들과 잘 쓰이는 아카데미쉬한 용어들을 어느 정도 익히게 되면, 그리고 개별적으로 각 교수들의 말투와 톤, 습관등에 적응하게 되면 막막했던 강의와 세미나 시간들이 정말로 유용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넘 당연한 팁이라 쓰고나니 민망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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