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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정체를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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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쿨하니이름으로 검색 조회 2,716회 작성일 01-09-07 01:51

본문

서양에서는 색깔에 참으로 많은 의미들이 담겨 있는 것 같다. 일상생활에서 색깔을 지칭하는 단어들과 관련된 표현들이 많다고 느낄 때가 종종 있다. 전에도 한 번 소개했듯이 각 독일 정당은 고유하게 색깔만으로도 구분할 수가 있으며 (검정,노랑,초록,회색 등) 중세와 르네상스시대의 읽는 그림들(인상주의풍의 보는 그림이 아니라 해독을 해내야 하는) 만 보더라도 사용된 색깔들에 담겨 있는 상징적 기호들을 읽어 내지 못하면 그림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는 것도 한 예가 될 수 있겠다.

예를 들어서 옛날옛날엔 유럽에 노랑색 꽃이 많이 있었단다. 그래서 꽃하면 장미의 정렬적인 빨강색이 아닌 노랑색이 탁 하고 떠올랐었다는데 그런데 한 번 뽑혀버리면 그 아름다움이 더이상 지속되지 않고 시들어 버리는 그 덧없음, 허망함이 이러한 꽃의 상징적 내용이 되었고 이것과 연관하며 꽃의 대표적 색깔인 노랑색이 바로 이러한 인생살이의 헛됨과 부질없음, 덧없음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데 쓰였다고 한다. 물론 부정적인 의미로..그래서 기독교적 소재들을 모티브로 한 중세적 그림들을 살펴보면 가롯 유다는 한결 같이 노란색 옷을 입고 있다는 사실..지오토의 그림을 참고하시라.

사설이 길었다. 내가 오늘 소개하고 싶은 표현은 바로 이러한 색깔들이 어떠한 특정한 특징들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을 밝히 알려주는 듯한 "너의 정체를 밝혀라" 란 말이다.

촌스럽게 Identitaet 운운하지 말고 간단히 "bekenne deine Farbe!" (너의 색깔을 고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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