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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방 친구의 연애편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쿨하니이름으로 검색 조회 7,442회 작성일 01-03-05 15:26

본문

2001/01/05 작성자 : 쿨하니 (coolzack@hanmail.net) 조회수: 191 , 줄수: 26

나와 함께 살고 있는 필립이란 친구는 요새 완존히 사랑에 빠져있다.(verknallt in Liebe!!) 상대는 라이프치히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N 양. 한 2 주일 전 한 파티에서 시작된 이 열병은 이미 불쌍한 친구(나)를 am Silvester (12월 31일-연말축일) 에 집에 혼자 버려두는 뒷감당 할 수 없는 무모한 행동을 감히 감행하고 그녀에게 부리나케 달려가게 했다. 아~ 역시 사랑의 힘은 무서버. Er hat Schmettlinge im Bauch!

아니 마인쯔와 라이프치히는 거리 상으로도 기차로 6시간 반이나 가야한다는데 너 Aus dem Sicht, aus dem Sinne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라는 것이 인간의 생리일진데 우짤라고 그러냐고 물었더니 하는 말이 "Ich habe lange nicht verliebt" (그동안 오래동안 사랑에 빠져보지 못했어) 흠. 사랑에 빠진다는 느낌처럼 사실 달콤한 것이 있을까. 그 감정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리는 것은 schmeckende Qual 이 아닐까 ^^ 부럽당..

매일매일 그녀와의 진척상황을 결코 다물지 못하는 함박웃음으로 같이사는 동료들에게(Mitbewohner) 보고하는 필립이 어제는 자기가 쓴 연애편지를 설겆이 하는 정신없는 와중에 옆에 와서는 끈질기게 읽는 것이 아니덩가. 내가 그거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Musterbrief 가 아니나고 놀렸더니 자기는 이 편지대신에 그럼 그 친구에게 www.ich-liebe-dich.de 에 가서 다운을 받으라고 하면 되냐구 맞장구를 친다. ^^ 아래는 내가 떡하나 주고 받아온 필립의 연애편지 전문이다. 독일친구들은 어떻게 연애편지를 쓰는지 맛뵈기!! (번역이 좀 촌시럽더라도 이해하시길)

Momentan fuehle ich mich Dir sehr nahe, ich denke oft und gerne an Dich.

지금 난 니가 굉장히 가까이 있는 것 처럼 느껴져, 자주 그리고 아주 즐거이 니 생각을 해.

Aber nicht in einem Masse, dass es irgendwie erdruckend oder laehmend waere.

하지만 인위적이거나 감각이 없는 어떤 식이 아닌 (직역:압박을 하거나 마비된 )

Es ist einfach soo schoen. So schoen wie wir schon nach kurzer Zeit miteinander reden koennen, wie ehrlich und ungezwungen alles ist.

그냥 넘넘 좋은 거 있지. 얼마나 좋은가 하면 우리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미 모든 것이 매우 진심이구 강요되지 않은 것이라고 서로 이야기 할 수 있는 것 처럼 그렇게..

Und so schoen, wie gut ich Dich schon vermissen kann. Was bisher war oder ist koennte ich niemandem beschreiben, weil ich es nicht ausdruecken kann.

그리고 내가 너를 이미 그리워 하는 만큼 그렇게 좋아. 지금까지 있었고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것들은 내가 아무에게도 설명할 수가 없어. 왜냐면 그것들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기 때문에.

Und wie es weiter geht weiss ich nicht, vielleicht denke ich darueber auch gar nicht wirklich nach. Indem wuerde man jetzt sagen "Everything is possible"

우리 사이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 것인진 모르겠어. 아마도 그것에 대해서 정말로 생각을 안하고 있는지도 몰라. 지금은 "모든 것이 가능하다" 란 말을 하고 싶을 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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