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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이야기]독일어에 얽힌 이야기는 뭐든지 좋습니다. 독일어 배우다 실수한 체험담도 공부에 도움이 되겠죠.

기존의 믿음이 파괴될 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inz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5,870회 작성일 14-01-30 09:00

본문

본인은 심심할 때 YouTube를 자주 봅니다. 재미있는 컨텐츠도 많고 독일어 (특히 Umgangssprachlich 한 용어) 도 배울 겸 해서요. 오늘도 여느때나 다름 없이 유튜브 메인 페이지를 둘러보다 꽤 흥미로운 타이틀을 발견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Unnützes Wissen', 즉 BJ가 나와 쓸데없는 지식들을 순위별로 알려주는 동영상 인거죠. 주류보다는 비주류에 더 마음이 가는 본인의 꼬인 성격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런 부수적인 것들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물론 아직 독일에 온지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다 이해하는 것은 무리였지만 그래도 꽤 재미있게 감상을 했습니다. 일단은요.

문제는 중간에 BJ가 말하는 한 문장이 들리기는 하는데 당최 이해가 되질 않는다는 겁니다. 한국기업 삼성에 관한 이야기라 더 주의깊게 듣고 있었지만 이게 원체 무슨 소린지 알 수가 있어야 말이죠. 일단 제가 처음 들었던 문장은 이렇습니다.

„Zur Anfangszeit der viermal, Samsung hat sich nichts Anderes produziert, als Nudeln.“

이것을 일단 (제 방식대로) 가는대로 해석해보면 '처음 4번 삼성은 면으로서 아무것도 아닌것들을 생산했다' 가 되겠죠. 아니 도대체 이게 뭔 소리랍니까. 언제부터 기업체인 삼성이 식료품으로 진화하는 포켓몬도 못해내는 능력을 갖춘건지도 모르겠고, 저 4번이라는 어중간하고 오묘한 횟수는 또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순간 그래도 내가 독일에 온지 1년이 조금 더 넘어가는데, 도대체 그동안 나는 무엇을 한건가 싶은 생각과 주마등(?)이 지나가는듯한 느낌이 드는 등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이거 안되겠다, 싶어 그 문장이 나오는 구간만 10분을 넘게 돌려 들었습니다. 그래도 처음 제가 저 들었던 문장과 별반 차이가 없더군요. 이제 점점 오기가 생깁니다. 그래서 일단은 차근차근 해석을 한번 해보자고 마음을 먹고 일단 저 'als Nudeln' 부터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다시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제가 이때까지 듣고 배워왔던 'als'의 용법은 ~로서, 혹은 Komparativ와 결부되어 쓰이는 ~보다 더 정도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었죠. 혹시나 다른 용법이 있지 않을까 싶어 사전을 찾아보니, 역시나. 같은 Konjunktion인 'wie', '~와 같은'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고 하는군요. 그러니까 다시 문장을 해석해보면 Nudeln이 삼성에 연결이 되는것이 아니라 바로 'nichts Anderes'에 연결이 되는 거지요. 이렇게 생각하면 해석이 정상적으로 됩니다. '처음 4번 삼성은 면과 같은 쓸데없는 것들을 생산했다'

좋아, 일단 한건은 해결.

이제 문제는 'Zur Anfangszeit'에 붙어있는 저 'der viermal'.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겨우 4번만 생산을 하기위해 면 사업을 삼성이 꾸리지는 않았을거란 말이죠. 지금 전 세계 핸드폰 시장 및 반도체 시장을 장악하고있는 그 악랄한 기업이. 근데 애초에 viermal 이라는 수량 및 횟수를 나타내는 Adverb 앞에 관사가 붙을 수는 있는건가? 무언가 잘못됐다고 인지는 했지만 아무리 들어봐도 저렇게 밖에 들리지 않는 내 귀를 잘라내버리고 싶을 정도로 스트레스 무진장 받더군요. 아니 도대체 이게 뭐라고. ㅠㅠ

일단 듣는걸 포기하고 저 문장 그대로 구글링을 해보자 다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검색창에 타이핑을 하고 검색을 하려고 하는 찰나에 그만 실수로 노트북 터치패드를 잘못 눌러 문장은 다 날아가고 'Zur Anfangszeit der'만 남은채 검색이 되어버렸죠. 근데 이 단순한 실수가 해결의 실마리가 될 줄이야. '아, 실수했다'며 다시 검색창에 전체 문장을 타이핑 하려는 순간, 동공 한 구석에 맺히는 검색결과가 있었으니! 그것을 보고 다시 동영상을 들어보니 눈물이 나오려 하더군요. 내 30분 (+ 중간에 잠시 스트레스 해소하기 위해 게임한 시간 10분) 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어. Ich hab's geschafft!

그러니까 결론은 이렇습니다. Viermal이 아니라 Firma, 4번이 아니라 회사였단 소리죠. 엉엉..

이러면 전체적인 맥락에서나, 왜 저 뒤에 der라는 관사가 왔는지 문법적인 측면에서도 다 설명이 되는거죠. 자 이제 제대로된 문장을 적어보면,

„Zur Anfangszeit der Firma, Samsung hat sich nichts Anderes produziert als Nudeln“
'회사 설립 초기에 삼성은 면과 같은 별거 아닌 것들을 생산했다.'
 
아, 깔끔하군요.

동양인이 서양 언어를 배우는게 그리 쉽지만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비슷한 수준에 다른 서양 문화권에 속하는 친구들을 보면 비슷한 점이 자국어와 꽤 있어서 그런지 발음 하나하나는 굉장히 정확하게 구별해 내던데, 저는 이런일이 자주 비일비재 하네요. 아시아인들이 자주 혼동한다는 p와 f발음도 그렇고, 기타등등. 예전에 처음 독일에 와서 친구와 얘기할때 Erfurt를 Airport라고 들어서 빵 터졌던 적도 있었는데, 뭐 그때는 결과만 보면 덕분에 분위기를 좀 띄어서 괜찮았지만요. 사실 제가 남 말을 잘 안듣곤 합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문화권의 차이보다는 이런 이유가 더 큰것 같네요 ㅋㅋㅋ 하나라도 더 듣도록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삼성이 처음엔 국수를 생산했다고 하는군요. 별표국수라고.. 자세한 내용은 밑에 링크 참조해보시길.

http://www.logoarena.de/blog/von-nudeln-zu-smartphones-eine-kurze-geschichte-des-logos-von-sam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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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Deutschlernender님의 댓글

Deutschlernen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첨부하신 링크를 따라가봤어요. 유투브 링크는 보지 않았는데, 첨부된 링크만 보면,
삼성은 회사 설립 당시에는 국수를 생산하던 회사였는데, 한국전쟁이후 지금의 기반인 전자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나와있어요. 즉 저 위의 문장
„Zur Anfangszeit der Firma, Samsung hat sich nichts Anderes produziert als Nudeln“ 은 문자 그대로, 삼성은 회사 설립 초반, 국수말고는 생산하지 않았다고 해석하시는게 좀더 맞을거 같아요. 보통 nicht anders als blabla는 무엇무엇과 다르지 않다로 님의 해석하신대로의 뜻으로 주로 사용될수도 있긴 합니다만, 첨부된 링크와 함께 이문장을 이해해보자면, 문자그대로 누들말고는 생산하지 않았다고 해석되는게 더 맞아요. 다시말해서 Sarkasmus가 아니네요.. 그래도 이런 기사들은 늘 재밌는거 같아요. 동영상 링크도 첨부해주시면 재밌게 볼수 있을거 같은데 올려주실수 있나요?? ^^

Prinz님의 댓글

Prinz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 글에 댓글을 남겨주시다니 황송할 따름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완전히 잊고 살고 있었거든요. 우연찮게 새글 뭐가 올라왔나 보다가 방금 확인했습니다.
우선 유튜브 링크는 요기구요 -> http://www.youtube.com/watch?v=J7jVtysa4JY
Unnützes Wissen 50회 입니다. 타이틀이 좀 흠좀무 하지만 영상 보시면 섹드립 이란걸 뭐 아실겁니다. 헤헤..

하나 짚고 넘어가고 싶은게 있습니다만, 님께서 말씀하시길 nicht anders als ~ 는 보통 제가 여기서 해석한대로의 뜻을 지닌다고 하셨는데 그럼 이것과 nichts Anderes als ~ 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일단 두 용법사이의 의미차이가 없다는 것을 가정하고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여기서 제가 남겨둔 링크를 제대로 안읽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는군요 ㅠ_ㅠ 확실히 Deutschlernender 님이 지적하신 사항이 일리가 있는 말씀입니다. 사실적 확인관계를 따져보면 오히려 그렇게 해석을 하는게 더 타당할듯 싶습니다. 저는 본 동영상 위주로 해석을 해서 아무래도 그 뉘앙스에 맞춘 감이 없잖아 있는 것 같아요. 실제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영상 전체 분위기가 약간 Sarkastisch 하게 흘러가고 있거든요. 조금 장난스럽게. 그래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nichts Anderes produziert als Nudeln
은 "국수만을 생산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전체 상황을 봐서 우습게 들릴 수 있습니다. ^^  이유는 독일 젊은이들에게 삼성은 컴퓨터와 스마트폰 밖에 떠오르는 것이 없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에겐 BMW가 옛날에는 찐빵 만드는 회사였다는 말을 들었을 때와 비슷하다고 할까요? ^^ 또 하나는 Nudel의 뜻이 여러가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뭐랄까 여러 개성이 있는 사람들, 특히 (좀 통통하거나, 괜히 뭔가 트집을 잡고 싶은)여자를 은근히 놀리는 투로 말할 때도 쓰이고 개성이 유난히 강한 사람도 누들이고 하다보니 은근히 미소를 짓게 만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 치즈 (Käse)나 국수 (Nudel) 등은 구어체에서 여러가지 의미가 있답니다.

  • 추천 2

Prinz님의 댓글의 댓글

Prinz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음부터 제가 해석을 잘못하고 있었군요. 지금 찾아보니 확실히 nichts Anderes als ~ 는 영어로 치면 nothing else than 과 동등한 표현으로 '~만 그러하다' 라고 하나의 대상을 특정 지어버리는 용법이네요. 문맥에 비춰볼때 저렇게 비꼬는 것이다! 라고 해석하는게 자연스러울 거라 생각했었는데, 보기좋게 엇나갔네요. 이거 어쩝니까. 본문을 통쨰로 수정을 해야하는 건가요? ㅋㅋㅋㅋ 뭐 어떻게 보면 틀렸던 경험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게시판의 취지에도 들어맞으니 굳이 그럴 수고는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Nudel에 그런 중의적인 의미가 있었다는게 조금 놀랍네요. 사실 저는 Nudel 이 또 다른 뜻으로 쓰일떄 인종차별적인 뜻으로 쓰일 줄 알았거든요. 물론 스파게티, 파스타에 쓰이는 면들도 Nudeln이라 부르긴 하지만 요즘 아시아 식당이 좀 많은게 아니니까요. 아무튼 답변 감사드립니다 ^-^

Deutschlernender님의 댓글

Deutschlernen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제대로 공부한게 맞다면, nicht anders als는 문법적으로 틀린 표현이 아니라 nichts Ander(e)s als 랑 같은 의미로, 하나는 부사형으로 썼느냐, 하나는 대명사 형태로 사용했느냐의 차이라고 배워 알고 있습니다.

nichts는 실제로 부사 nicht의 대명사형이고, anders는 부사, Ander(e)s는 형용사인 ander를 중성명사화 시켜서 Anderes로 사용한 차이거든요.

제가 만약 잘못알고 있다면 더 잘아시는분들이 지적해주시면 감사할것 같습니다.
저도 독일어 공부를 쉰지 어느덧 일년이 다되가서..슬슬 까먹고 있거든요.
독일온진 이제 고작 3년차인 초보유학생이구요..
---------------------------------------------------------------------------
동영상 보고 왔는데 신기한 사실이 참 많네요! 이런 좋은 동영상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로 이 동영상은 sarkastisch하게 표현한 내용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거 같고 좋은 동영상인거 같네요. ㅎㅎ 신기하게도 시험기간엔 늘 이런 동영상들에 정신을 빼앗기곤 하는거 같습니다.

Prinz님의 댓글의 댓글

Prinz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온지 3년이나 되셨는데 초보 유학생 이시라니.. 그럼 도대체 저는 뭐라고 불러야 하는가요 ㅠㅜ. 아직 갈길이 머나 봅니다.

그런데 님이 말씀하신대로 이것이 단지 형태의 차이라면 그 의미도 동등해야 할텐데, 노엘리님이 말씀하신 것을 비추어 보면 이 둘 사이에 용법의 차이가 있다고 이해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일단은 저는 제가 해석을 잘못 했다고 결론을 내린 상태거든요.

Deutschlernender님의 댓글

Deutschlernen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전이나 구글 뒤져보시면 더 정확하실거예요.
일단 제가 예를 든다면
A ist nicht anders als a, deren Unterschied ist nur, eines ist mit großem Buchstaben und anderes ist mit kleinem Buchstaben geschrieben. A와 a는 다르지 않다. 그들의 차이라곤 하나는 대문자로 하나는 소문자로 쓰여져있다는 것이다. 란 문장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nichts Anderes als etwas produzieren 은  ~를 제외하고 다른것은 아무것도 생산하지 않았다는 의미와, 그들이 생산한것은 ~과 다르지 않다란 의미가 이중적으로 내포될수 있어요.

한마디로 둘의 의미가 다른게 아니고, 한 표현에 담겨있는 두가지 의미의 차이라고 보시면 되지 않을까요?
점점 말하면서 확신이 없어집니다

Prinz님의 댓글의 댓글

Prinz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방금 썼던 댓글 지우고 다시 작성합니다. 지금 졸려서 사리분별이 안되네요 ㅎㅎ. 우선 노엘리님께 질문을 먼저 해야 할것 같습니다. 댓글에서 이 문장은 이렇게 해석이 된다 라고만 말씀을 하시고 그것에 대한 부가 설명이 없어 조금 혼란이 오네요. 이 글 보시면 좀 더 자세한 설명 가능할까요? 그리고 Deutschlernender 님께서 하신 말씀은 이해를 했습니다. 문제는 nichts Anderes als~ 안에 두가지 의미가 내포되어 있냐 아니냐인데,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이걸 또 내가 이전에 잘못 찾았나 싶고. 일반적으로는 전자의 의미 - 그러니까 ~만을 ~한다 - 라고 쓰이는것 같습니다만.

일단 저는 자러 갈게요. 내일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ㅠㅠ 내일 속시원히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굿밤(?) 되세요!

Deutschlernender님의 댓글

Deutschlernen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홍 어제 밤에 댓글 써주시고 주무셨군요! 언어라는게 모든 상황에서 한가지 뜻으로만 쓰이는게 아니잖아요? 두가지 뉘앙스가 있다는 의미였습니다.
뭐 제가 잘못 공부하고 잘못사용하고 있었을 수도 있으니까요, 더 잘아시는 분들이 답변해주시겠죠..

전 nichts Anderes als를 genauso나 nur로 알고 있어요. ^^

즉 위의 제가 쓴 댓글에서
"그런 맥락에서 nichts Anderes als etwas produzieren 은  ~를 제외하고 다른것은 아무것도 생산하지 않았다는 의미와, 그들이 생산한것은 ~과 다르지 않다란 의미가 이중적으로 내포될수 있어요."는,
 
nur etwas produzieren 과  ihre Produktion ist genauso wie etwas란 의미로 해석이 될수 있단 설명이었구요.. 그리고 여전히 nichts Anderes als와 nicht anders als의 차이점은 문법상의 형태의 차이이다란 의견에 변함이 없구요.. 만약 이게 아니면, 이것이야 말로 저에게 있어서, 기존의 믿음이 파괴될때인거 같아요 ㅜㅜ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앗, 문법 토론이 있었군요! 저는 이 난이 이야기난이라 문법 생각은 못 하고 어제 자러 갔습니다.^^

1) nichts anderes/ Anderes als
이 경우는 대문자나 소문자를 둘 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원래 2006년까지 구 철자법에서는 모두 소문자로 썼는데 바뀌면서 대문자로 써도 되지만, 여전히 소문자로 써도 됩니다. 저는 습관상 대부분 소문자로 쓰는데요. 뒤에 비교대상이 특별히 사람이나 강조하고 싶은 물건인 경우 대문자로도 씁니다.

의미는 본문에도 나왔었고 두 분 말씀과 같습니다. "다른 것이 아닌 그것만" , "그것만"
nichts anderes/Anderes als Nudel 의 의미는 "국수만" 입니다.

관련사이트 소개해 드립니다
http://www.abzv.de/Newsletter/Download-Services/Andere-Beide.pdf

2)  - nicht anders als 는 늘 소문자로 쓰고 물론 문법도 의미도 약간 다른 경우라고 할까요. 보통...  + zu 를 써서 동사를 명사화 하거나 그런 구로 연결됩니다.
 Ich kann nicht anders als ihr zu helfen. Ich kann nicht anders als alles aufzugeben.

의미는 생각하시는 대로입니다.
나는 ... 밖에 달리 할 수가 없다. , 나는 ... 만 할 수 있을 뿐이다.

- 혹은 단순히 이것은 이것과 다르지 않다. 마찬가지이다.
A ist nicht anders als B.
A 와 B 는 마찬가지이다.
Obama ist nicht anders als Busch.
 
두 분 좋은 하루 !^^

  • 추천 1

Deutschlernender님의 댓글

Deutschlernen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둘을 같은 것으로 사용한 제가 잘못알고 있었던거네요! 감사합니다. Noelie님 그리고 Prinz님. 덕분에 평생 둘을 같은것으로 알고 사용할뻔 한거 이번에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D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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