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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주요5개방송 간판뉴스프로그램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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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니이름으로 검색 02-03-06 19:44 조회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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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99/08/04 조회수 :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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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뉴스프로그램의 성격이 현저하게 다르다. Focus지는 뮌스터대학 통신학연구소에 수주를 주어 3일동안 주요5개방송, ARD, ZDF,RTL, SAT.1, Pro 7을 관찰하게 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공영과 민방만이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공영방송인 ARD와 ZDF도 서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모니터링결과는 역시 뉴스는 공영방송이라는 평판을 재확인시켜준다.



관찰소재는 5월 13일 빌레펠트에서 열렸던 녹색당특별전당대회이다. 여기서 피셔외무장관은 물감세례를 받았다.무수히 이런 것을 던지기만 했던 운동권출신의 피셔가 바로 자기당에 의해 물감봉지세례를 받는 신나는(?) 모습을 각 방송들은 어떻게 보도하고 있는가?







ard.jpg첫 보도는 특히 전당대회의 정치적 의미에 대해 풍부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었다.



전당대회에서 있었던 투척사건은 어디까지나 부수적인 에피소드로 처리되며, 화려한 색체를 피하고, 시종 거리를 유지하면서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보도와 화면그림은 서로 동조가 되지 않고 어긋날 때가 많았다.



유일하게 ARD만 전당대회에 대한 사민당과 민사당의 반응을 함께 다루면서 다른 경쟁사들의 전형적인 보도양식을 깬다.













zdf.jpgZDF의 "Heute"는 뉴스초기에 잘 분류정리된 보도를 통해 녹색당내의 다양한 입장들을 다룬다.



뉴스방송으로서는 유일하게 녹색당의 롤란트 아펠이 눈물을 터뜨리는 장면을 내보낸다. 그리곤 매우 자제하다가 피셔의 반대자들의 성명을 보도한 이후에야 날으는 물감봉지를 내 보냄. 해설과 그림이 상당히 잘 동조됨.





















rtl.jpg상업방송의 선두주자 RTL의 ",Aktuell"은 "블로케이드, 인신모독, 냄새나는 오물폭탄" 등의 자극적인 용어를 남발해가면서 녹색당의 스펙타클을 보도한다.



언어적으로 흥미있는 사실: 다른 모든방송은 이것을 "물감봉지공격"(Frabbeutelattacke)라고 지칭했는데, RTL만 이를 "물감폭탄"(Farbbombe)이라고 명명했다. 이런 자극적인 언어외에도 무엇보다도 데모그림, 체포, 호루라기콘서트같은 장면들을 동반한다.



어떻게 사건이 발생했고 감정이 격앙되었는지를 잘 분석하면서 내린 결론: "피셔는 고통을 느꼈다.'











sat1.jpg80년대말 섹스방송공세를 펴 인기를 끌었고 현재 RTL을 근소한 차로 뒤쫓고 있는 상업방송의 제 2인자 SAT.1는 다른 방송과는 달리 유일하게 녹색당전당대회로 뉴스를 시작하지 않고, 특파원 Hans-Peter Schintzler가 세르비아측의 구금에서 풀려난 것을 처음으로 다루었다.



그러나 SAT.1는 전당대회에 들어가서는 "소동에 가까운 소란스런 대립"을 매우 중요하게 치면서, 반복해서 외무장관 피셔에 대한 물감봉지공격을 보여준다.



현지특파원의 코멘트도 진부했다: "여긴 혼돈스럽고 나사가 풀린 분위기입니다."











pro7.jpg젊은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상업방송의 제3주자 '프로 지벤'이 전면에 내세우는 것들: 냄새나는 오물폭탄, 물감봉지, 항의, 난동, 버터우유공격 등.



동시에 이 방송은 뉴스가 막 시작하자 마자 날으는 물감봉지를 보여준다. 요쉬카 피셔외에도 단지 외무장관쪽편에 서는 사람들 발언만 보여준다.



정보가치가 적고 적당히 특파원과의 대화로 때운다.























5개뉴스방송의 시청율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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