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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산책을 할까, 드라이브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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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3-06 03:30 조회9,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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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99/02/13 조회수 : 437

독일인의 성생활 조사결과

           산책을 할까? 드라이브를 할까?




  음악감상이나 골프, 인터넷 등과 달리 섹스는 그자체로 다른 어떤 것도 더 이상 필요하지 않는 유일한 오락이자 소통의 형태이다. 인간은 섹스에 필요한 모든 것을 그 자신속에 이미 다 구비하고 있다. 자연의 위대한 발명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어떤 것도 흉내낼 수 없는 자신만의 독특함, 그리고 그 단순함!

  인간행동연구가들이 교회의 성직자들보다도 더 인간의 섹스에 대해 매혹을 느끼는 것도 전혀 무리가 아니다. 이 연구가들의 결과에 의하면 카톨릭을 믿는 처녀는 같은 나이의 개신교신자 처녀보다 훨씬 더 성적으로 능동적이었다. 이제 이들 연구가들이 독일인의 성생활에 대한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그 연구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다. 섹스방송매거진의 인기사회자들이 침묵하고 잇는 것을 이 연구결과는 말해 주기때문이다. 이 연구는 독일인이 섹스에서 그다지 창의적이지 못하고 뻣뻣한 나무토막같다는 선입관을 반박해준다.

  그에 따르면 우리 독일인들은 섹스에 대해 더 이상 계몽이 필요없는 완전히 정상적인 민족이다. 우리는 섹스에 대해 잘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또한 잘 치러낸다.

   86%의 독일인들이 자신의 성생활에 "만족한다" 내지는 "매우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그 어느 정당도 도달할 수 없는 높은 만족도이다.

  독일인들은 야외에서 하는 걸 가장 좋아한다. 그 다음이 침대이다. 세 번째는 차에서 하는 것이다.

  이때 어떤 것을 더 선호하는가 하는 성적 기호는 정치적 입장과도 긴밀한 연관이 있다. 녹색당지지자는 기민당지지자보다도 훨씬 더 자연과 더불어 섹스하기를 즐긴다. 그리고 사민당지지자보다도 카섹스를 훨씬 더 자극적인 것으로 느낀다.

  이런 성적 기호의 변화로 언어습관도 덩달아 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예전 엔 흔히 이렇게 말했다.

   "내가 네집으로 갈까, 아니면 네가 나한테 올래?"

  그러나 이제 새로이 각광받고 있는 상용구는 다음과 같다:

  " 우리 산책을 나갈까 아니면 드라이브를 할까?"(슈피겔, 99.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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