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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인터뷰: 청소년의식의 변화와 신낭만주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자유로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6,865회 작성일 02-03-06 02:18

본문

작성일 : 1999/02/13   조회수 : 339  

사회학자 Gerhard Amendt와의 인터뷰:

            청소년 성의식의 변화에 대하여





지금 청소년들은 68년학생운동세대가 요구한 것같은 섹스의 자유를 누리고 있습니까?

-지금의 섹스는 68년과는 다른 강제요인들이 있습니다. 옛날엔 단호히 금지되었던 것이 지금은 단호한 사회적 계명이 돼 버렸죠. 다 허용된다. 하지만 성공적으로 해라라는 거죠. 방송과 광고는 점점 더 모든 삶을 섹스화시킵니다. 그래서 청소년들은 섹스를 하는데 너무 많은 것을 요구받고 또 그것이 자명한 것이 돼 버렸어요.

그게 어떤 변화를 가져왔습니까?

-한 학생은 여자친구와 첫경험을 하 후에 제게 이렇게 토로했어요. 섹스가 그토록 힘든 중노동이라는 건 미처 몰랐다고. 청소년들이 매스미디어에서 표현하는 성에 영향받고 있는겁니다.

자기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까요?

-기술적인 지식으로만 보면 이들은 지금 탈환상의 세계를 살고 있어요. 첫경험이라는 건 이제 없어요. 애들은 시작하기 전에 이미 간접경험을 하거든요.

이전엔 "감성의 제국" "파리에서 마지막 탱고"같은 영화들이 기존의 벽을 허물곤 했죠. 흥분이 사라져버린 지금 아직도 허물 벽이 남아있나요.

-매스미디어는 오늘날도 여전히 벽을 허물고 있어요. 그러나 터부를 깨는 것같은 것은 아니예요. 지금은 시청율을 위해 끊임없이 자극적인 것을 찾는데 이게 해독이 심각해요. 항상 성적 자극에 젖어 살거든요. 조그만 어린소녀를 유혹적인 여인으로 묘사한 광고를 보세요. 이건 더 이상 계몽적인 것이 아니죠. 보통 성인의 경우 내성이 있지만 청소년은 성도착적인 유혹에 노출되는 거죠.

오늘날 도덕의 기준이 대체 어디까지 가게 될까요?

-폭력만이 사람들이 못견뎌하는 유일한 것입니다. "맘에 드니, 그럼 가져"하는 어느 광고카피처럼 폭력만 아니면 모든 것이 허용됩니다.

모든 방송에서 섹스는 테마 넘버 원 아닙니까.

-섹스에 대한 담화와 섹스화된 수다와는 구별해야겠죠. 나는 끊임없이 그것에 대해 얘기하면서도 그 핵심은 비껴가는 이것을 언어적인 마스터베이션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토크쇼 두 개중 하나는 새디스트나 매저키스트들이 등장하는데요?

-변태는 오늘날 공연연히 제시되며 화장실에서 몰래 쏟아 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언론의 냉소적인 점은 변태의 원인이나 변태로 인해 파괴된 관계같은 것은 문제삼지 않고 그들과 얘기한다는 겁니다. 시청자를 자극하기 위해 피상적인 겉핥기만 합니다. 나는 여기서 인간관계에 대해 성찰하는데 있어 우리사회의 무능력을 봅니다.

그래도 지금 청소념들은 "공고한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잖습니까.

-옛날엔 이렇게 말했죠. 일찍 시작할수록 그게 해방의 표지라구요. 나는 오늘날 그 반대테제가 성립한다고 봅니다. 가족간에 별 교류도 없고 사회에서도 그럴 때 일찌감치 섹스를 시작하는 것은 많은 청소년들에게 부자유를 의미한다는 겁니다.

이게 높은 이혼율하고 관계가 있을까요?

-모든 인간관계는 옛날의 가족구조가 해체되면서 제 2선으로 물러섰어요. 이혼가정의 청소년들은 자기를 위로하기 위해 섹스를 찾죠. 그들에겐 깨지기 쉬운 의사공동체만 있는거죠.

죄의식도 오늘날 섹스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요?

-물론 오늘날도 자녀에게 자위를 금지하는 가정이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우리세대가 가졌던 죄의식은 더 이상 아무런 역할도 못합니다. 그러나 능력지향사회에서 탈락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은 큽니다.

성공강박관념이 커진겁니까.

-청소년들의 성은 우리의 전사회를 지배하는 능력지향의 윤리에 좌우됩니다. 내 상당경험으로 볼 때 많은 엄마들이 자기 딸이 15살인데 아직 남자친구가 없으니 어디 문제가 있는거 아니냐고 전화를 해옵니다.   섹스가 공적으로 자신을 인정받기 위한 강제적인 의무가 될 때 청소년들이 낭만적인  사랑을 하기는 힘들겁니다. 이 경우 그들은 여유있게 즐기는게 아니라 방송에서 본 것처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몰두할 뿐입니다. 진단해보건데 오늘날 많은 첫 성교가 높은 스탠다드에 부딪쳐 좌초합니다. 옛날같이 해서는 안될 것을 한다는 두려움 때문은 아니죠.

실패 이것이 마지막 타부가 되는겁니까?

-능력지향사회에서 많은 남자들이 실업자가 되고나서 임포가 됩니다. 많은 여자들은 실업자를 더 이상 사랑할 수 없습니다.

68년도에도 "두 번 같은 상대랑 하면 벌써 기성체제에 속한다"는 모토에 따라 성을 강제하는 도그마가 있었습니다. 당시 해방은 사기일뿐이었나요?

-아니죠. 이미 한측면에선 해방의 계기가 있었어요. 하지만 해방은 결코 파라다이스가 아닙니다.누구나 원하는 방식대로 섹스를 할 수는 있었지만 동시에 거기에도 남녀이성간에 오랜 해묵은 관계구도는 다시금 작동됐습니다.
  68년세대의 아버지들은 전쟁에서 육체적 심리적으로 망가져서 돌아왔습니다.가정은 파괴됐죠. 그럼에도 우리의 부모들은 서로 함께 머물렀어요. 소외와 침묵속에서 체념적으로 루틴하게 살았어요. 이런 배경하에서 그 말씀하신 테제가 생겨난 겁니다.

모던한 성교육은 어떠해야 할까요?

-나는 성교육에서 진보적인 것이란  사람들이 보수적으로 인간관계에 대해 숙고하는 작업을  고집하는 속에서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면 우리애들도 피상적인 자극의 홍수에서 그것에 저항하는 방법을 더 쉽게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청소년들은 섹스와 사랑을 결부시켜 생각합니다. 감정없는 속성섹스를 그들은 원하지 않습니다.

-그럼요. 청소년들의 그 신낭만주의는 매스미디어에 대한 조용한 거부반응입니다. 섹스라는 상품에 대항해서 그들은 자기들만의 낭만을 가진 사적인 공간을 만들어 나갈려고 합니다. 그들은 비밀의 영역을 만들어냅니다. 이 낭만주의는 깊이과 판타지를 허용합니다.그들은 사랑은 메스미디어에서 보여주는 것보다 더 복잡한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또 그것을 원합니다. 우리는 이런 청소년들을 신뢰해도 될겁니다. (Spiegel, 98.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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