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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조숙한 청소년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자유로니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조회 13,427회 작성일 02-03-06 02:10

본문

작성일 : 1999/02/13   조회수 : 661


매스미디어에서 매일처럼 섹스방송을 틀어대는 통에 청소년들 성의식이 변화하고 있음이 엠니드 연구조사에서 드러났다. 그들에겐 거의 모든 것이 허용되어 있다. 그들 또한 그것을 잘 알고 있으며 그 자유를 십분활용한다.

Linda는 1982년생이고 그의 엄마는 1953년생이다. 그의 엄마는 17살이 될때까지 침대장면이 나오는 영화는 고작 세편을 보았다. 16살의 린다는 이미 많은 포르노비디오를  빌려봤다. 구멍가게만 가도 벌거벗은 사진들은 수두룩하다. 린다의 엄마는 여자가 속옷입고 TV에 나오는 걸 부모몰래 숨어 훔쳐보며 키득거렸다. 당시는 기껏해야 브라자광고가 방송에서 벗은 최고치였다.

지금 린다는 TV만 틀면 "섹스때 신음하지 않는 남자", "욕정이 극에 달할 때", "자기, 섹스는 이렇게 하는게 최고야", "섹스는 내 취미" 와 같은 테마로 방송이 줄을 잇는다.

엄마때 섹스는 사회적인 타부였고 두려운 비밀이었는데 이제는 공공연히 즐기는 쇼가 돼버렸다. 당시의 청소년들은 섹스에 대한 지식을 전전긍긍하며 얻었고 침대까지 갈려면 두려움을 극복해야했다.

그러나 린다세대는 섹스를 매일 밥먹듯 보고자란 세대다. 맘만 먹으면 방해될 것도 없다. 어떤 세대도 이들처럼 그렇게 많이 벌거벗은 적나라한 그림들을 보고 자라진 않았다. 이들은 자신들의 우상들의 벗은 모습도 잘 안다.

엄마세대에 첫경험은 평균 17세였다. 오늘날은 평균 15,4세다. 오랄섹스도 그들에겐 꺼림직한 것이 아니다. 15-19살 사이 청소년 과반수이상이 오랄섹스가 성교보다 안전하다, 38%는 오히려 더 구미가 댕긴다고 했다. 이들은 호모도 변태로 보지 않는다. "단지 강간과 아동포르노만큼은 정나미가 떨어진다"고 린다는 말한다.

60대말엔 거의 90%의 소녀가 "남자친구를 위해서" 첫경험을 허락했다. 지금은 6%만 그렇다. 여성해방운동덕택에 소녀들은 당당해졌다. 그녀들은 사내아이들과 똑같이 재미를 보려고 한다. 동년배의 소년들은 약간은 외경에 차서 이 소녀들을 바라본다. 역할이 서로 바뀐 것같다. 이전엔 여자가 밝히면 화냥녀라고 손가락질당했다. 이제 "사내애들은 이 Powergirl들을 두려워한다."

여전히 이들은 부모에게는 섹스를 털어 놓지 않는다. 부모들은 대화의 준비가 되어있음을 은연중에 암시해줘도 정작 청소년들은 거절한다. 부모자식간에 섹스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여전히 타부이다. 그러나 그 이유는 애들이 이해받지 못할 것으로 믿어서가 아니라 자신만의 것을 가지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현대의 부모들은 그들의 아들과 딸들의 혼전성관계를 묵인한다. 그리고 그것이 자기들 집에서 벌어지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젊은 연인들이 꼭 어디 으슥한 곳을 찾아 헤매야 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1970년에는 이 때문에 한 어머니가 6개월형을 선고받았었다. 그녀가 21살된 자기아들을 17살된 약혼자와 자게 했다고 해서다. 당시 사람들은 그 여자가 교육의 책임을 방기한 죄가 있다고 느꼈다.

충분한 성교육의 결과로 이들은 에이즈가 어떻게 감염되는지 잘 안다.  성인이 되려면 보호하는 법도 배워야 한다. 이것이 그 계명이다. 이를 위해 콘돔은 가장 인기있는 보호수단이다. 62%의 청소년들은 심지어 첫경험때 벌써 콘돔을 사용했다. 31%는 피임약을 썼다. 1980년엔 단지 30%만이 콘돔을, 15%만이 피임약을 썼다. 이제 이들 나이에 미혼모가 되는건 드문 일이 돼버렸다.

이들에겐 다른 종류의 걱정거리가 생겼다. 망신당하지나 않을까 하는것이다. 섹스에 대해서는 전혀 두려움이 없다. 하지만 멋지게 보여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다. 매스미디어를 통해본 선남선녀들처럼 말이다. 영화에서는 그렇게 쉽고 멋지게 해치우는데 나는 그렇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다. 24%가 결정적인 순간에 헛발질하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갖고 있다.

22%의 소녀들이 이미 한번이상 오르가즘을 가장한 적이 있다. 57%는 오르가즘을 경험했지만 나머지는 불발의 두려움에 고민한다. 매스미디어을 통해본 성인섹스를 쫓으려다보니 이들이 더 애를 먹는다. 이런 두려움이 옛날 세대의 양심의 가책을 대체해 버렸다. 이제는 겨우 소년5%와 소녀 13%만 섹스를 "비도덕적"인 것으로 간주한다. 더 나아가 "비도덕적인 것"도 기꺼이 해볼 용의가 있다. 5000마르크를 주면 몸을 팔겠느냐는 질문에 33%가 그러겠다고 했다.

엄마세대가 자극적으로 느꼈던 잡지나 영화도 16세의 린다에겐 우스꽝스럽기만 하다. 헐리우드 영화 "Wild Things"에서 Matt Dillon이 동시에 2명의 학교제자들과 수작을 피울 때도 린다는 그 뒤에 숨겨진 살인의 음모에만 관심이 있다. 70년대에 15세의  Natassja Kinski 가 그녀의 선생과 키스를 했을 때 그것은 일주일내내 두고두고 입에 올렸던 화제였는데 말이다.

이제 배우들이 무대위에서 벗는 것같은것은 지루하기 그지 없는 것이다. 1969년 모든 배우가 자기옷을 벗어버린 뮤지컬 "Oh, Calcutta!"는 포르노로 간주되지 않았던가. 당시 사회에 섹스는 도발적인 것이었다.

계몽이 되면 흥분될 일도 없어지는 법인가. 섹스는 더 이상 두사람간의 가장 은밀한 영역과 동의어가 아니다. 청소년들에게 섹스는 결코 삶의 어떤 절절한 의미가 아니다. 이데올로기도, 도발적인 것도 아니다. 이들은 더 이상 60년대말에 외쳤던 것처럼 섹스를 오로지 "행복을 위한 가능성"으로 보지 않는다.

과반수의 청소년들에게 섹스는 겨우 중간정도의 중요성밖에 없다. 가장 중요한 것 10점과 무관심한 것 1점사이에 섹스는 6,7점밖에 안된다. 거의 모든게 허용되어 있고 모든걸 할 수 있다는 것 바로 그 때문에 또 그것으로부터 거리를 취할 권리도 있다.

17%정도가 이혼가정에서 자란 세대이기도 한 이들은 부모에게서 남녀관계에 관한한 모범을 발견하지 못한다. 그래도 그들은 상관없이 진정한 사랑을 믿는다. 70%가량은 한번사랑이 평생갈 수 있다고 믿으며 그들의 첫경험이 사랑 때문이었다고 고백한다. 섹스는 정해진 파트너와 하는것이며 외도는 타부이다. 반수이상이 정해진 상대와 섹스를 하며 겨우 13,5%만이 확실한 대상 없이 섹스를 한다. 이들에게 설령 그 관계가 일주일간만 지속될 수밖에 없었다 해도 그것은 진지한 것이다. 이들은 서로에게 신뢰를 요구한다.

이들은 더 이상 자신의 나이의 성적인 단계가 충동적인, 질풍같은 어떤 것이라고 느끼지 않는다. 소년들에게 소녀는 더 이상 낯선 어떤 존재가 아니다. 그들은 같이 자라며 같은 학교를 다니고 같은 옷을 입는다. 고전적인 의미의 사춘기는 이제 없다. 이들은 조숙하다.

이들에게 섹시하다는 것은 날씬한 멋진 몸매를 가졌다는 것이다. 린다는 많은 자기 여자친구들이 자기 몸매가 미의 이상에 맞지 않는다고 수영장에 가기를 꺼린다고 말한다. 엄마세대에 그들의 우상은 범접할 수 없는 어떤 것은 아니었다. "오늘날 잡지표지에 나오는 모델들사진은 하나같이 짧은 머리이고 인위적으로 조작된 느낌"이라고 Linda의 어머니는 말한다.(Spiegel. 98.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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