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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리포트] 의약 분업 니네 이럴래 (3)

페이지 정보

작성자 크레타 이름으로 검색 조회 6,007회 작성일 02-03-14 16:23

본문

1999.5.31.월
명랑 건강 복지사회를 졸라 달려가고픈 베를린특파원 크레타

5월 6일 의약분업안이 합의발표되었다. 시민단체의 주선(?)으로 의사협회와 약사회가 합의한 안이 공개되었다. 전문을 읽어보시라. 서로 양보할 건 양보해서 합의안을 도출했대나 모래나.. 여하간 무언가 합의가 되는 것은 좋은 일이다.

이제 우리 나라도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엄는 의사와 약사의 역할이 뒤죽박죽된 이런 우끼고 자빠진 상황을 탈출할 좋은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이것은 단지'합의안'이라는 것이다.

이 '합의안' 자체도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지만 이대로만 실행되더라도 할부지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모두 액면 그대로 실행에 옮겨지도록 지대한 감시와 노력이 필요하겠쥐.

이 합의안의 핵심을 본 기자 지맘대로 요약하믄

1) 기본적으로 환자는 의사에게 진단 받고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약을 타게 되는 제도 : 이거 이제 모두 다 잘 아시리라 믿는다.

2) 종합병원, 보건소도 의약분업 대상에 포함됐다는 것.

3) 주사제도 의약분업 대상에 포함된 것.

4) 의사가 상품명이나 성분명 모두 처방 가능하고, 약사는 대체약품을 환자에게 줄 수 있는데 이때 약사는 의사의 허가가 아닌 환자의 허가를 받으면 되고 의사에게는 사후통보만 하면 된다는 것.

5) 약사의 소분판매가 금지 된다는 것.

6) 의약품 분류는 일부를 추후 결정한다는 것.
(주로 스테로이드 제제)


뭐, 이 정돈 것 같다.

우선 2) 번은 지난 호 에서 소개했듯이 종합병원서도 입원환자가 아니라 통원환자 (외래)일 경우 처방전을 받아서 약국에 가서 약을 구하게 되는데 이 '합의안' 발표 이후 바로 병원협회란 데에서 반대를 했댄다.

반대할 이유가 마땅치 않으니까'국민의 불편'때문이란다. 아.. 씨바, 언제부텀 울나라 대학병원, 종합병원서 국민 불편을 생각했나.. 여기서 병원협회 넘들에게 할 말이 있다.

국민들은 우리 건강을 위해서 이 정도 불편은 감수할 준비가 되 있다. 알겄냐?

특이할 만한 것은 주사제도 의약분업에 포함된다는 거시다. 실제 본 기자가 독일서 아파서 의원이나 병원 다녀온 넘들한테 물어보믄 이상하게도 주사 맞았다는 넘이 거의 없다는 거시다. 그만큼 우리 국민은 '주사한방' 맞으면 기양 낫는다는'환상 속에 그대'인가 부다.

4) 번 부분이 상당히 논란이 되는 부분이다. 의사들은 자신들의 처방권이 침해당하는데 분개하고 약사들은 '생물학적 동등성'이 확보 되믄 문제가 엄따라구 주장한다.

참고로 독일에서는 (딴나라는 모르겠음) 의사는 상품명, 일반명 지조때로 처방하지만 약사에게 그것을 대체할 권리는 없다. 그래도 울나라는 특수상황? 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여기에 아주 큰 문제가 있다. 문제란 무엇이냐 하믄 과연 1년 안에 (내년 7월 부텀 예고 엄씨 시작한다) 그 수많은 약을 모두'생물학적 동등성 검사'를 해낼 수 있냐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

'합의안'에서는 상품명만으로 처방하면 의사들이 가급적 오리지날(100% 수입약) 만 처방할라구 하게 되기 때매 의료비 상승과 국내 제약업계의 몰살이 걱정된다는 거다.

여기에 덧붙여 약사들은 거액의 검은 돈 (소위 리베이트)이 제약회사에서 의사쪽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막는 길은 이길 밖에 엄따고 소리를 높인다. 본 기자와 이메일 토론에 임해주신 '생물학적 동등성 검사'의 전문가인 한 연구원의 메일을 인용하믄 (이분께 개인적으로 감사드린다)

'배운 사람이면 배운 사람답게 카피약의 약효가 오리지날에 비해 떨어진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내지는 임상 예를 통해 논문에 공개적으로 발표해야지요.
제가 아직까지 그런 문헌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 반대의 경우는 무수히 봐 왔지만... 그런데 왜 문제냐 카피약의 숫자가 많을 경우 쉽게 말씀 드려서 81% 또는 119%의 약효를 지닌 카피약이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단지 확률의 문제로 말입니다. 또한 많은 카피약이 경쟁격으로 허가를 받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한국적 무리수가 발생할 요지가 많다는 거구요.

도대체 우리의 카피약은 믿을 수 없다고 주장하는 전문가 집단이 있다면 좀 소개좀 시켜 주십시오. 데이타 좀 검토해 보게... 그래서 이번 합의안도 저와 비슷한 의도를 지닌 사람들의 의견이 반영된 것 같습니다. 뒤에서 또 이야기 하겠지만 1년간 재평가를 통해 좀 걸르겠다는 것 같습니다.'


이하 본 기자의 답멜

이 부분 일면 동의 함다. 울 나라 학회지에 이러한 feed back 결과를 내는 경우가 드물고 그 또한 부정확한 것이 많을 테니까요. 아마 의사들이 이제 그런거 할려고 할검다.
그러나 말이죠. 치료를 한다는 것은 통계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거 아니겠슴까? 의사들이 제기하는 대체약품의 약점이 바로 거기에 있는거라고 생각됨다. 생물학적으로 완전히 동등하기 힘들다는 거죠.

의약분업 합의서에도 나왔지만 의사들은 가급적 '오리지날'을 처방하려고 할거라는 부분..바로 이 부분임다. 우리나라 제약회사들은 아시다시피 신약이라곤 하나도 맹글어본적이 없는 곳이기 때매 공신력이 떨어진다는 검다.

이 공신력이라는 것은 어떠한 행위의 에러를 바로잡기 힘든 (사람을 다루기 땜시) 부분이기 때매 가장 안전한 방법을 택하기 쉽다는 거죠.

개인적으로는 생물학적 동등성이 확보되면 다른 상품을 처방해도 되지 않을까하는 견해를 갖고 있지만 사람을 직접다루는 의사들은 그것이 틀릴 수 있다는 검다.

제가 받은 멜 중에 어떤 직업(의사)을 가지면 '살인자'란 말을 듣는 넘들이 된다는 거죠. 이러한 치료의 책임은 100% 의사가 지게 되니까요. 그에 반해서 약사들은 거의 책임을 지지 않죠..


위 논쟁에서 울나라 제약산업의 후진성 때매 그넘들이 맹근 소위'카피약'을 믿기 어려운 현실에 있다는 점. 또한, 실제 카피약은 믿을 수 없다고 졸라 외치면서도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는 넘이 엄따는 점 끝으로, 약사들이 상품선택권리를 가지더라도 그에 대한 응당의 책임을 질 제도적 장치가 엄따는 거시다 (약화사고 등).

끝으로 4)는 앞으로 약사들은 약을 뜯어서 가루약에 이리저리 섞어 몬약인지 모르게 팔 수 엄따는 거다. 무조건 통약 즉 곽채로 팔아야 되는 거쥐. 그래야, 몬지 알 수 있자너?

이 부분은 약사의 '문진' (어디어디 아프세요? 아 그럼 이렇케 저렇케) 행위 및 '임의 조제'(약사 지맘대로 약을 지어파는 행위)를 막기 위한 방편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약사의 '임의조제'를 막을 수 있나?

일단 병,의원의 조제실을 없애면 의사의 약으로 인한 이익은 사라지게 된다. 그럼, 약사들이 문진 및 임의조제를 막는 방편이 이'합의안'에서 결여되어 있는 거시다.

이에 대한 한 피부과 의사의 의견.

왜 이넘 의견만 올리냐구 욕하지 말아달라. 니들도 일케 정성들여 보내믄 당근 올려준다. 실제 약국에서 많이 이용하는 약의 종류 중 하나가 피부약이다. 이 넘은 피부약의 잘못된 사용에 대해서 전문의로서의 자신의 견해를 발키고 있으니 다들 읽어 보시라. 무좀, 습진이라고 약국에서 아무 피부약이나 주는대로 바르면 어케 되는지를…

다시 한 번 원칙을 상기하자. 의사는'진단, '처방'을 통한 환자 치료, 약사는 처방전에 의한'조제'및'투약'이 확실하게 두 영역을 나누는 원칙이다.

뭐 쌈에 새우등 터진다고, 결국 우리들만 죽어나간다.

'항생제 내성율 세계 1위'

아.. 자랑스럽다 대한민국.. 씨바. 병의원, 약국에서 일어난 힘 없는 우리 국민들의 목소리는 어떤가 아래 두 개의 멜이 적나라하게 까발려 준다.

멜 1)

어..제가 의약분업에 대해선 잘 몰라요 하지만 지금 현재 약국이 뒤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는 압니다. 또한 얼마나 약을 남용하는지도 잘 압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제가 서울 OO구 모 약국서 일년 동안 일했거든요.

전 아파도 현재는 약국 절대 안 갑니다. 왜냐구요? 약국서 일할 때 본게 많거든요

음..많으니깐 제가 요약해서 쓰겠읍니다

첫째 "싼 값으로 최대한으로 좋은 약을"

이거 말 안돼요. 약국마다 "력매품"이라는게 있읍니다. 말그대로 주력 상품이라는거죠. 근데..문제는 척보기에도 듣도보도 못한 회사 약을 주로 "력매품"이라며 팝니다. 제가 일했던 곳두요. 예를 들어서 써큐란 아실 겁니다

이거 원가가 꽤 비싸고든요. 근데 이름 없는 회사제품들중에도 똑같은 재료에 똑같은 성분을 가진 약이 있죠. 그것두 이름도 비슷하구요(예, 써류린). 이걸 주력으로 팝니다.

물론 약효요 장담 못하죠. 근데도 이걸 팔 때는 언제나 이소리하죠. "이게 원조임다"

씨바 옆에서 듣기에도 가증스럽다. 물론 어저면 써큐린이라는 약이 원조일 수도 있음니다

하지만..확실하지도 않은 걸루 아픈 사람들 속이다뇨.

글구 가격임다. 웃긴건요. 예를 들어서 써큐란이 한 통에 60캅셀짜리가 9,000원 한다면 써큐린은 한 통에 양도 더 많은데 7,000원 한다는겁니다. 원가요? 어느 것이 더 쌀까요?

당근 복사품인 써큐린이죠. 나누기 2하면 됍니다. 그럼 약국 납품가격 나옵니다.

대충 아시겠어요? 한국의 모든 약국 애용자들께선 약사들 마진 많이 남겨 주시는데 동참하신 겁니다

두번째 "카운터 약사 아세요?"

카운터 약사란... 약대를 나오지도 않구 약을 조제하는 일명 불법 약사입니다.

"에이 현재는 그런게 없을껄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이런말 하는 사람들 입 닫으세요.

저도 약 조제 해본 적 있음다. 진짜루 제가 제조한 약 먹은 분 넘 미안함다. 하지만 어쩔 수 없죠 씨바. 이런 카운터 약사들 월급이 얼만줄 아십니까?

약사보다 비쌀까요? 당근 아닙니다. 약사보다 쌉니다

신입 약사가 아닌한 카운터 약사(?) 보다 정규 약사가 월급 더 받습니다. 진짜 날리는 사람이라면 왠만한 약사보단 많이 받지만요.

그럼...지금도 약사들 남아도는데 왜 카운터 약사를 쓸까요? 약국가신 분들 중에 넥타이 메고 가운 안 입은 사람들이 앉아서 상담하는걸 본 적있는 사람들 계실겁니다.

그 사람들 상담 끝내줍니다. 한약? 양약? 그 사람들하고 상담 한 시간만하면 왠지 '저 약 꼭 먹어야 겠어' 라는 생각 들겁니다. 아무 약이든... 왜? 그 사람들 말빨 죽여줍니다.

그럼 잘 알지도 못하면서 팔았다가 부작용 나면? 그땐 약사가 그 부작용난 사람 약 지어줍니다. 돈은 물론 조금이라도 더 내야죠 . 외국은 마이신 하나 사는데도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한다고 들었읍니다.

저도 일본 함 가본적 있음다. 그때 가서 약을 사 먹어봤는데 왠걸 의사 처방전을 보여달라는 겁니다. "씨바 이쪽발이 약 팔기 싫어서 이러나?" 병원에 간 적이 없기에 머뭇거리면서 기침만하니깐 그 쪽발이 년 왠 약을 줍니다. "그래 고맙다 씨바야". 인사를 하구 나와 집에 와서는 그 약을 먹었음다.

근데...... 왠걸 한국서 사먹던 것보다 약효가 덜한 약인지 아무런 느낌도 없는 겁니다. 한 시간 두 시간 세 시간 자고 일어나도 그대로... 아... 저 그 쪽발이뇬 엄청 욕했슴다. "뭐 이딴 약을 다 줘?" 눈물을 머금고 한국서 가져온 오래됀 약을 눈물을 삼키며 먹었음다.

우욱 씨바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얼마나 독한 약에 길들여져 있었던건지 알 수 있었음다. 그약 내가 일본서 먹었던 약. 그 약도 일본서는 약효가 강하다는 약이었음다.

근데도... 아...한국산 감기약 자랑스럽슴다. 씨바 독약이지 감기약인지 분간이 안 감다. 이게 한국의 약사들의 문제점임다. "씨바 이거 줘서 빨리나면 담에 또 오겠지?"

아파서 약국가는 거지 약사들 금전적 풍요를 주기 위해서 가는 겁니까? 허리 아파서 간 사람한테 혈액순환 안된다구 혈액순환제 약 팔구.

거기다 허리 날려면 한약 함 먹으라고 꼬시는 착한 약사들과 동네 아주머니들 인기를 한몸에 모으는 카운터 약사들이 판치는 한국 약국들.

물론 모든 약사님들이 이런 사람아닌거 압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중앙대 출신이신 임모 약사님은 조그마한 약국하시면서 동네 불우이웃들 많이 도와줍니다.

하지만 소수의 그릇된 돈에 눈이 먼 약사들과 약을 남용하게끔 선동하는 약사들이 있기에 다수의 환자들을 책임지시는 약사님들에게 피해가 가는겁니다.


 

멜 2)

전 교통사고로 허리가 뿌러졌지엽...

그래서 의정부 병원에서 누워있었는데 거기서 의사들이 자긴 수술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한 몇 달간 있어보라고 하더군여..그러면서 하반신이 마비 안됐음 다행이라면서 저희 부모님 가슴을 긁었나봅니다. 그땐 전 제정신을 잃고 누워있던게로.. 사정은 잘 모르겠드라구엽...

근데여...제가 그래서 좀 서울에서 젤 크다는 병원에 실려갔졉..

응급실에서... 전 그때 진통제가 없으면 있는데로 소리지르면서 먹을 것도 없었는데 구역질을 했었져..(아예 전 2주를 암 것두 못 멕이드라구엽... 구역질하니깐여.) 근데여... 사진은 몽땅 찍어놓구 입원실 없다고 나가래용..어디 갈 데두 마땅히 생각나지도 않고...

또 응급실비도 따로 또 내야하잖아요.(제가 너무 간략하게 설명해놔서 이해 안가시나요?? 글쩍..) 근데... 바로 옆에 있는 아줌마는여.. 얼굴이 타이어에 깔리는 부상을 입었는데도 의사가 하는 말이...

"입원실 없으니깐... 여기 기냥 있던지 아니면 딴 병원 가시져..."

그 아줌마는 말 그대로 서민처럼 보였습니다...말 그대로...정말 생활에 지쳐있는 사람요..의사가 그랬습니다...

"지금 특실은 있으니깐... 입원하고 싶으면 특실 가세여."

그 아줌마 남편되시는 분께서 말했습니다...

"특실은 얼만가요??"

의사가 퉁명스럽게 말했져..

"45만원요.. 하루에.."

그 아저씨의 어깨가 정말 흔들리더군여. 제게도 45만원짜리 특실 있으니 글로 가라고 했습니다. 부모님께선 빚을 내서라도 간다구 하셨지만..(교통사고는 보험이더래도 특실은 헤택을 못 받습니다엽.) 제가 울면서 말렸습니다...

결국엔... 전 하루 20만원짜리 1인실로 25시간을 기다린 끝에 가게 되었죠. 그때... 그 아줌마가 코에 산소를 끼우면서 절 바라보던 게 생각납니다.

바로 옆에 또 어떤 여자분이 계셨죠. 응급실에서 5일을 있었답니다. 그땐 무슨 병인가.. 했는데 5일 동안 다 나아서 이제 낼 퇴원한다면서 싱글벙글이더군여.

병원 응급실에 가본 적 있습니까? 그 곳은 전쟁터입니다. 제가 지금 이가 몹시 상했습니다. 왜냐면 그때 25시간을 진통제 한방 못 맞고 아픔을 참느라 너무 이빨을 악물어서 그런 겁니다.

나중에 외래로 그 병원을 제 발걸음으로 걸어갔을 때 병원 지상이 얼마나 아름다와 보였던지... 그 지하의 응급실은 전혀 상상치 못 하겠더군여.

전 그래서 그 곳에서 1달을 지내고 어느 정도 걸을 수 있던 다음에 퇴원했습져. 근데 몸이 다 나은게 아니래서 전 어느 정형외과로 입원하게 됐습니다.

전 큰 병원에 있었을 땐 하루 3알 약을 먹었습니다. 근데 작은 병원에 가니깐여... 매일 2번 닝겔맞고... 끼니 때마다 한 웅큼되는 약을 먹어야 했고... 그때마다 또 주사를 맞았었져. 전 왜 약을 그렇게나 많이 먹어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더군여.

그래서 전 몰래 약을 버리다가 간호원한테 눈치도 보았졉... 근데욥... 제가 정형외과에 있으니깐 보험회사말을 참 많이 하게 되드라구엽.. 전 샤워시설이 잘 안 되있는(찬물 밖에 안 나오드라구여.) 그 병원이 싫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저희 집에서 목욕을 했져. 근데 보험회사가 사진 찍는다구 못 나가게 했져.

그건 그렇구여... 바로 옆에 또 입원한 여자가 뇌진탕에 못 걸을 정도의 타박상을 입었져.

근데 엑스레이로는... 모릅니다.. 근데 그 여자가 입원하자마자 보험회사사람이 와서 그랬답니다..

"저... 골목길에서 걷다가 사고 나신거죠?"

"예"

"그럼.. 이렇게 합시다.. 제가 특별히 20만원을 드릴 수 있도록 조치하구여 치료비는 제가 다 알아서 드릴테니 여기 싸인 하나 해 주십시오."

그 여자는 뇌진탕때문에 그 말도 제대로 못 들을것 같았지만... 기냥 도장찍어야 한다는 말에 싸인할라던 찰라 그 소식을 듣고 온 친척들이 눈치채고 그 使람을 내쫓았졉..

그 아줌마는여... 2달 동안을 계단도 못 내려갔져.. 글고 남편 없고 가족 없는 초등학생 아들을 병원에서 같이 밥먹고 같이 한 침대에서 자고... 그렇게 5달 동안을 무일푼으로 지냈답니다..

전 아직도... 그 아줌마가 걱정하던게 생각납니다.

"아들이.. 학교를 어떻게 다닐까... 2학년 밖에 안 되는 애가 1시간 거리의 병원과 학교를 어케 오갈 것인가.."


이 대표적 두 멜을 읽어 보믄 의사 약사들이 입이 백 개라도 할 말이 없을 거다. 지금 울나라 백성들이 어케 살고 있는지..

그러나, 서로의 입장차에도 늦게나마 '합의안'을 마련한 의사협회 및 약사회 그리고 시민단체들의 기특함에 쪼그만 박수를 보내자. 모래도 합의 했다는 거에 대해서..

근데 말다. 이런 거슬 왜 '시민단체'라는데서 제 3자 입장으로 개입해서 합의안을 이끄는 상황이 생겼냐 하는 거쥐. 모 시민민주주의의 승리니 이따우 소리 하는 넘들도 있겠지만 (일면 맞다) 국민들이 피같은 세금 내서 이런거 하라고 월급 주는 넘들은 도대체 몰하고 있냐는 거다.

이넘들 바로 보건복지부 관계자 (우이쒸 또 나왔어 : 장관 김모임)와 구케의원 (보건복지위원회)넘들.. 어느 세상이나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는 소위 '이익집단' 이라는게 있다. 여기서는 '의사협회'와 '약사회'가 되겠쥐.

그넘들이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럼 그런 거를 조종하고 합의를 이끄는 것은 누구의 의무인가? 바로 그게 바로 '정치' 그리고 '행정' 아닌가? 이 '의약분업안' 이라는 것 자체가 법이다.

이런 법을 만드는 곳이 어딘가? 소위 '입법기관'이라는 국회쥐. 그넘들은 기양 가부결정하는 거수기가 아니라 올바른 제도를 생산할 의무가 있는 거쥐. 또한 행정부 공무원들은 실제 이러한 제도를 시행했을 때 어떠한 문제점이 있으며 그거슨 어케 해결할 건가 하는 부분을 담당하기 때매 국민들 돈 걷어서 월급 주는 거 아니겠어?

이넘들은 큰소리나 치고, 아 이거 서류 다시 해와요. 이럴 주나 알았지, 지금 모하고 자빠져 있는 거신지 몰겠다. 특히 이넘들 구케의원으로 뽑은 지역구 주민들 반성하시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는 16명의 구케의원에 워드프로세서 기사만 4명을 가진 위원회 (전문위원 및 직원이 12명, 이사관 1명, 부이사관 2명, 서기관 4명, 행정주사 1명) 가 하는 일이 몬지 그 비밀을 본 기자 발켜내지 몬했다. 아.. 죄송하다. 아시는 분 갈켜주시라..



- 명랑 건강 복지사회를 졸라 달려가고픈 베를린특파원  크레타
( creta@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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