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독일의 산불방지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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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철규이름으로 검색 댓글 1건 조회 7,650회 작성일 02-03-14 15:46본문
작성일 : 2000/12/22 조회수 : 51 , 줄수 : 21
◈독일의 산불방지대책
2일자 6면 ‘시론―산불지역에 목초를 심자’를 읽고, 이 글을 쓴 성경일 강원대 교수의 이론에 감동과 찬사를 보낸다.
축산·산림 선진국의 산림농업 정책을 막대한 산불 피해 이전에 왜 도입하지 못했는지 무척 애석하게 생각하며, 독일의 예를 들어 보도록 하겠다.
독일도 오래 전에는 산불로 산림, 건축물, 농·축산물과 많은 인명 피해가 있었으나, 위험지구(산불예상지역)에는 전부 잔디를 조성해 산불을 예방하고 있다.
차량통행도로 연변, 산골주택지 연변, 산림지역의 등산로 또는 오솔길 전체가 잔디다.
이 잔디는 독일이 개발한 것으로 사계절 푸르며, 가을, 겨울에도 누렇게 변하지 않는다.
영하 10-20도에서도 항상 파랗게 보존되어 있는데 담배꽁초를 버려도 절대 발화하지 않는다.
또 산림과 산림 사이에는 목초용 잔디를 심어 각종 초식동물을 방목하고 있기 때문에 축산, 산림, 관광 목적 등 일거삼득의 효과를 누리고 있으며, 잔디가 내뿜는 산소는 맑은 공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마로 인한 토양 유실을 깊은 잔디 뿌리가 철저히 방지해 준다.
독일의 산림보호청, 환경보호청, 경찰청에서는 항상 잔디지역을 순찰하면서 강우량, 월별 기온의 변화, 토양 분석 및 수분 증발량, 일조량 등을 측정해 그 지역에 맞는 새로운 잔디 초종을 처방하여 뿌려주고 있다.
우리도 한번 검토해볼 만하다.
/지철규 63·사회학 박사·독일 거주
◈독일의 산불방지대책
2일자 6면 ‘시론―산불지역에 목초를 심자’를 읽고, 이 글을 쓴 성경일 강원대 교수의 이론에 감동과 찬사를 보낸다.
축산·산림 선진국의 산림농업 정책을 막대한 산불 피해 이전에 왜 도입하지 못했는지 무척 애석하게 생각하며, 독일의 예를 들어 보도록 하겠다.
독일도 오래 전에는 산불로 산림, 건축물, 농·축산물과 많은 인명 피해가 있었으나, 위험지구(산불예상지역)에는 전부 잔디를 조성해 산불을 예방하고 있다.
차량통행도로 연변, 산골주택지 연변, 산림지역의 등산로 또는 오솔길 전체가 잔디다.
이 잔디는 독일이 개발한 것으로 사계절 푸르며, 가을, 겨울에도 누렇게 변하지 않는다.
영하 10-20도에서도 항상 파랗게 보존되어 있는데 담배꽁초를 버려도 절대 발화하지 않는다.
또 산림과 산림 사이에는 목초용 잔디를 심어 각종 초식동물을 방목하고 있기 때문에 축산, 산림, 관광 목적 등 일거삼득의 효과를 누리고 있으며, 잔디가 내뿜는 산소는 맑은 공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마로 인한 토양 유실을 깊은 잔디 뿌리가 철저히 방지해 준다.
독일의 산림보호청, 환경보호청, 경찰청에서는 항상 잔디지역을 순찰하면서 강우량, 월별 기온의 변화, 토양 분석 및 수분 증발량, 일조량 등을 측정해 그 지역에 맞는 새로운 잔디 초종을 처방하여 뿌려주고 있다.
우리도 한번 검토해볼 만하다.
/지철규 63·사회학 박사·독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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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Avantgarde님의 댓글
Avantgar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철 잔디는 산림 보호에 매우 좋은 방법이군요.
하지만 한국의 대형 산불의 경우, 강원 고성이나 부산 기장 등 지역을 볼때
방화가 90%이상입니다. 뭐 지역 주민이나 공무원들도 아 아는 사실입니다.
전에 뉴스에 기장에 불 났을때 양초가 한 열개쯤 발견되었다는군요. 계획적인 방화가 확실하죠.
다 탄 땅은 이전 가격이 평당5만원이었다면, 10만 이상으로 뜁니다.
산불이전에는 산림 보존지구로 묶여 개발이 어려우니까 소유자들이 방화를 한다는 겁니다.
화재로 다 태워진 지역 복구비가 엄청나게 드니까, 관청에서는 골프장 허가를 내 주기도 합니다.
고성 화재 있던 지역들도 거의가 골프장으로 변신 했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골프장 잔디는 불이 잘 안 붙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골프장은 농약 엄청나게 뿌립니다. 그래서 전 근처도 가기 싫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