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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환경선진국독일 1] 태양에너지의 도시 프라이부르크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겨레 이름으로 검색 조회 7,598회 작성일 02-03-14 15:40

본문

작성일 : 2000/12/04 조회수 : 117 , 줄수 : 28  

[환경선진국독일] 태양에너지의 도시 프라이부르크(한겨레 2000.6.19)

독일은 세계 최고의 환경국가로 꼽힌다. 특히 시민 환경운동을 토대로 출범한 녹색당이 98년10월 사민당과 연정을 구성한 뒤, 독일 정부는 혁신적인 환경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최근엔 주요 선진국들 가운데 처음으로 원자력발전소의 전면폐쇄 일정을 발표하기도 했다. 환경선진국 독일은 어디까지 가 있는가를 현지취재를 통해 살펴본다. 편집자

차례: 1. 태양에너지의 도시 프라이부르크

2. 되살아난 오염호수 킴제

3. 재생가능 에너지로 가는 길목

4. 환경시장 선점하는 앞선 기술


“우리 시는 태양에너지의 활용 확대를 시정의 우선목표로 삼고 있다. 그것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이 가능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독일 서남단 프라이부르크의 하우프트반호프(중앙역) 안에 개설된 `태양에너지 정보센터'에서 만난 게르다 스투치릭 부시장은 이렇게 말을 꺼냈다. 프라이부르크는 환경선진국 독일에서도 `환경수도'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앞서 있지만, 이런 명성에 안주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제는 공기를 오염시키는 화석연료나 위험한 원자력 대신 아무리 사용해도 고갈되지 않을 뿐 아니라 깨끗한 태양에너지로 전력수요를 충당하기로 했으며, 태양에너지 산업 육성을 통한 고용창출까지 목표로 삼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고색창연한 옛 건물이 즐비한 프라이부르크 중심가에는 차량통행이 금지돼 있고,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자연스럽게 물이 흐르도록 설계된 노출수로가 시내 골목길마다 거미줄처럼 설치돼 있다. 주변생활권을 더해 인구 60만명의 도시이지만, 시내 번화가마저 전원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곳 시민들은 이미 70년대에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여 독일 환경운동의 탯줄 구실을 했다. 시 공무원들도 이런 시민들의 환경의식을 무시할 수 없었고, 최근엔 태양에너지의 활용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프라이부르크 시는 그동안 공공기관은 물론 가정과 기업에 대해서도 태양에너지 활용을 촉진시킬 수 있는 체계적인 제도를 갖췄다.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하는 기업이나 가정에 대해 보조금이나 저리융자를 제공하고, 생산된 태양에너지 가운데 자체수요를 충당하고 남는 에너지는 전력회사 등에서 시장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사들여 비축해두도록 지원한다. 지붕이 있는 자기 집을 소유하고 있지 못해 태양에너지 생산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대책도 마련돼 있다. 이런 사람들은 지역별로 설립된 태양광 발전회사에 소액주주로 지분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태양에너지 생산에 참여할 수 있다.

시의 이런 지원정책 아래 실제로 태양에너지 활용 확대의 주체로 나서고 있는 것은 민간부문이다. 특히 `졸라파브릭'은 태양에너지 기술을 사업화한 모범적인 환경벤처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기업은 태양에너지를 받아 전기로 바꿔주는 광기전판, 직·교류 변환장치 등 태양에너지 생산장비들을 제조하는 공장을 프라이부르크에 짓고 지난해 5월부터 생산에 나섰다. 이를 통해 졸라파브릭은 프라이부르크의 환경산업 발달에 촉매가 되고 있다. 공장 자체도 태양에너지로만 가동되고, 벽을 유리로 만들어 자연햇볕까지 에너지원으로 삼을 수 있도록 지어졌다.

시 공무원의 안내로 가본 남쪽 보봉지역에서는 태양에너지만으로 생활하는 `쉴리어베르크 태양마을'이 조성되고 있었다. 150가구 규모의 이 마을은 앞으로 에너지 수요를 자체 생산한 태양에너지만으로 충족시키게 된다. 시에서 파견돼 이 태양마을 조성 프로젝트를 돌보고 있는 토마스 드레젤은 “건물마다 지붕에 광기전판이 설치되며, 일조량이 많은 여름에 생산해 쓰고 남은 태양에너지는 비축해뒀다가 겨울에 사용하거나 다른 마을 등 외부에 판매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마을은 이제 막 첫 입주가 시작됐고, 주택 외에 슈퍼마켓을 비롯한 상가도 태양광발전 시설을 갖춘 건물로 지어지고 있다.

이뿐 아니라 프라이부르크 시 전역에서 학교·병원·운동경기장·기업사옥·식당 등 각종 건물에 태양에너지 시설 도입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태양에너지 시설을 설치하는 데 필요한 기술인력 부족현상까지 빚어져 시에서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투자에도 신경을 써야할 단계에 이르렀다고 스투치릭 부시장은 말했다. 프라이부르크/이주명 기자c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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