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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독일 그린피스 내부 불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자유로니이름으로 검색 조회 2,497회 작성일 02-03-14 03:37

본문

작성일 : 1999/05/12 조회수 : 81 , 줄수 : 19  

  독일 그린피스본부는 다른 세계여타의 그린피스조직에 비해 안정되고 탄탄한 운영으로 평판이 있다. 수입은 증가하고 후원자도 늘어만 간다. 모든 것이 잘 되가는 것처럼 보인다. 단 98년 4월이래 재직중인 Walter Homolka 그린피스본부장과 무지개대원들간에 불화가 있는 것만 제외한다면.

호몰카는 환경테마를 너무 소홀히 다루고 데모에도 참여하지 않는다. 그는 더구나 자전거 대신에 택시를 타고 출근하는 환경범죄자이다. 이런 불만들이 함부르크의 Fischmarkt에 소재한 그린피스독일본부에서 들려 온다.

그가 약 일년전 본부장으로 선출된 것은 하나의 깜짝쇼였다. 뮌헨출신이자 유태교의 랍비인 33살의 그 젊은이는 그로써 일약 환경운동이라는 거함의 선장이 되었다. 베어텔스만에서도 간부로 일했고 은행분야에서 성공적인 경험을 쌓은 다재다능한 그는 특히 "윤리적 자본"이라는 사상을 펼치기도 했다.

그의 대변인 Birgit Radow는 "우리는 분위기 쇄신을 위해 우리와는 다른 각도에서 세상을 볼 수 있는 이를 원했어요."라고 말한다. 성공적인 환경운동을 위해서는 "자기분야에서 안일하게 안주"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엔 호몰카는 그린피스에 잘 적응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의 관찰자들은 "그가 양떼들은 수수방관하고 먼산만 바라보는 목동"이 아니라고 생각햇다. 그러나 이제 그 양떼들이 뿔뿔이 흩어질 태세이다. 양떼들은 이 와중에서 대변인과 언론발표책임자에게도 등을 돌렸다. 남은 것은 험악한 분위기뿐이다.

그에 대한 많은 비판은 피상적이다. 그러나 개중엔 구체적인 것도 있다. 그가 너무 개인플레이를 해서는 안되며 자부심이 유독 강한 그린피스 전문대원들의 일에 참견하면서 감놔라 배놔라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그에게 기대하는 것은 독일정부교체에 직면해 새로운 기회를 잡고 적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다. 현재 그린피스가 권력교체를 맞아 변화된 정치상황에서 자신의 역할의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은 명백하다.

호몰카는 자신에 대한 모든 비난을 물리친다. 일예로 택시타기도 그렇다. 그는 그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왜냐하면 할 일이 많거든요." 또 그가 니더작센주의 유태교 자유주의단체의 랍비라는 사실이 환경운동에 걸림돌이 되지는 않는다. 그는 "이제 막 뭔가를 제대로 보여줄려고" 하는 중이란다.

금요일에 있을 그린피스 감독위원회회의에서 그는 자신의 신상문제가 테마가 될 수 없다고 잘라 말한다. 그는 계속해서 그가 그린피스를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의 전전임자였던 Thilo Bodo도 처음에 그린피스 내부의 엄격한 테스트에 함격하기 위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아마도 그에게 조금 위로가 될까. Bodo는 현재 암스테르담에 있는 그린피스국제본부의 장이다.(SZ,9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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