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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여성 헬기 조종사 자살기도   

베를린천사 이름으로 검색 2002-03-15 (금) 01:14 17년전 5385  
▶ 여성 헬기 조종사 자살기도

emma.jpg독일 연방군의 유일한 여성 헬기 조종사였던 크리스티네 바우어(Christine Bauer)가 지난 7월 17일 자살을 시도했다. 이웃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어 병원에 옮겨진 그는 뇌손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항상 비행기를 조종하고 싶어 했지만 루프트 한자에서 입사 거부를 당한 뒤 여자로서는 처음으로 독일 연방군으로 입대(1978년) 했고 지금까지 공군 제61 편대 소속 의사로 근무해 왔다. 자살을 시도하기 바로 전날 그는 좌천 지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부대를 떠나 연구소로 보내지게 된 것 이다.

이번 사건에 대해 독일 연방군 내에서는 집단적인 몰아내기 작전이었다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 크리스티네 바우어는 병사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여러 방송매체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니면 그렇기 때문에 그의 상사인 로호브스키 수석 의사는 종종 "바우어씨가 병원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다. 바우어씨의 자살 시도 이후 로호브스키에 대한 혐의가 짙어지자 그는 다른 트집거리를 들고 나왔다. 바우어씨가 비행 조종사에게 부작용의 가능성이 많은 약물을 준 바가 있다는 등 의사로서의 자질 부족을 말하고 있다.

이에 반해 병사들은 서명운동을 통해 그의 좌천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바우어씨는 좌천 당하기 전에 이미 자신의 힘든 상황을 정치가에게 호소했다고 한다. 그가 찾아갔던 정치인은 이 문제를 샤르핑 국방 장관에게 까지 올렸으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조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자신을 내몰고 싶어하는 상사들 때문에 몹시 괴로워했으며 자살도 생각한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 바우어씨는 유서에서 "나는 내가 잘못했다거나 우리 부대를 떠나는 것이 겁나서 자살하려는 것이 아니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날 힘들게 하는 이 집단적 괴롭힘 을 더이상 견딜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썼다.

김신명숙씨가 "나쁜 여자가 성공한다"라는 책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했듯이 독일은 여남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있어서 우리나라보다 한수 위에 있다. 그런데도 아직 독일에도 개선되어야 할 문제가 산재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사건은 여성의 수가 적은 직업을 선택한 여성이 겪어야 하는 괴로움을 극명히 보여주고 있다. 성별이 아니라 능력이 그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어야 한다는 간단한 진리가 받아들여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바우어가 있어야 하는 것일까.

◀ 베를린천사 1999년 9월 17일 창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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