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210명
[독일개관]독일에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이곳에 실어 주시기 바랍니다. 이 게시판은 독일관련 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하기 위한 곳입니다. 그러니 1회용도의 글(구인,질문 등)은 정보의 가치가 없으므로 이곳에 올리시면 안됩니다.

여성 알리스 슈바르처와의 대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나라니 이름으로 검색 조회 4,449회 작성일 02-03-14 18:06

본문

작성일 : January 15, 2000 Hits : 59

◆ 알리스 슈바르처와의 대담

슈피겔지가 새로운 여성 운동을 표지 기사로 다루면서 독일 여성 운동의 대표자인 알리스 슈바르쳐와 대담을 가졌다. 그 중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몇 테마를 위주로 슈바르처 견해를 정리해 보았다.

schwarzer1.jpg

▶ 직장여성과 캐리어

전체 여성 중 직장에 다니는 여성은 70년대에는 47퍼센트였고 현재는 56퍼센트이다. 독일의 경기 침체와 높은 실업률을 생각한다면 이는 그리 적은 숫자가 아니다. 가사와 직업의 이중 부담까지 생각한다면 더욱 더 그러하다. 하지만 문제는 고위직 여성이 적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까지의 승진은 가능하지만 더 이상은 허용하지 않는게 현실이다. 이는 남성 간의 연대가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

frauenminister.jpg

(△ 독일 정부의 여성 장관들. 왼쪽부터 안드레아 피셔 보건부, 크리스티네 베르크만 가족부, 에델가르트 부울만 교육부, 헤르타 도이블러-크멜린 법무부, 하이데마리 비초렉-초일 개발원조부 장관)

▶ 슈퍼 우먼

요즘 젊은 여성들은 좋은 엄마이어야 하고, 날씬하고 세련된 애인이어야 하며, 직업 생활에 서는 출세한 사람이기를 사회적으로 강요받는 분위기에 살고 있다. 특히 이중 부담이 문제인데 슈바르처는 두 가지를 모두 잘 해내는 것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본다. 둘 다 해낼수 있다고 생각했다가 실패했을 경우 자기 개인의 실패라고 보고 너무 쉽게 싸우기를 포기해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 육아휴가

육아휴가에 대한 권리가 있는 사람 중 90퍼센트가 육아 휴가를 받는다. 하지만 그 중 남자는 2퍼센트 뿐이다. 육아 휴가 이후 직장으로 돌아갈 권리가 법적으로 주어져 있지만 육아 휴가동안 혼자 집안일을 맡던 여자가 직장에 다시 다니겠다며 하루 아침에 남자에게 똑같이 집안일을 나눌 것을 요구했을 때 기쁘게 동조하는 남자는 거의 없을 것이다.

여성 스스로가 직장으로 돌아갈 걸 포기하는 경우 스스로의 선택보다는 주변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고 본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성들이 직장 생활로 되돌아가는 것이 쉬워질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추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육아 휴가를 양쪽 부모 모두가 동등하게 의무적으로 취하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 한다.  

▶ 현실 개선 방법


많은 젊은 여성들의 생각은 상당히 진보적이다. 하지만 현실에서 그들의 생각이 많이 좌절되고 그런 경우 그들은 개인의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여성 전체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여성들에게는 연대가 제일 필요하다. 여성들을 분리시키는 사회 분위기가 어느정도 깔려 있는 현실에게 그 분위기에 압도 당하면 여성들은 서로의 경험을 통해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없게 되고 그렇게 되면 개개인이 모든걸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이는 얼마나 비경제적인가. 자기의 출세가 다른 여성의 출세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여성을 위한 캐리어 조언서

요즘 서점는 여성의 직장생활의 성공을 위한 조언서가 많이 선보이고 있다. 그런 조언서들을 현대 페미니즘 서적이라고 볼 수 있냐는 슈피겔측의 질문에 슈바르처는 몇몇 좋은 책들은 그렇게 본다고 대답한다. 슈바르처가 보는 페미니즘이란 여성에게 수백 년간 닫혀져 있어 그세계의 규칙을 알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으로의 첫 출발이다.

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여자가 직업을 갖게 되면 집안일이 잘 돌아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남편은 부인이 직업 갖는 것을 금지할 수 있었다. 지금이야 이는 고급 유머 정도로 들리는 일이지만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직장 생활에서 성공하는 것도 페미니즘의 이념에 맞는 것이다.

▶ 여성운동이 아직도 필요한가



여성 운동은 정확히  말해서 분명한 정치적 개념이다. 독일에는 여성 운동이 두 번 있었다. 한번은 이번 세기 초에 있었는데 그를 계기로 참정권을 얻어냈다. 또 한번은 70년대에 있었고 이는 진정한 문화혁명을 이루었다. 단지 우리는 더 이상 눈에 보이는 정치적 요소를 가지고 있지 못할 뿐이다. 의도적으로 압력을 가하는 압력단체가 없다는 말이다. (△ 낙태 처벌 반대 시위)

아직도 독일의 젊은 여성들에게 여성운동이 필요하냐는 슈피겔의 질문에 슈바르처는 최근 있었던 설문조사의 결과를 제시한다. 알렌스바흐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16-29살 사이의 여성들이 여성해방(Emanzipation)과 페미니즘에 가장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한다. 설문 대상의 70 퍼센트가 여성해방이라는 개념에 즉각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52 퍼센트는 페미니즘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수많은 언론매체가 페미니즘을 좋게 보려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거의 절반이 페미니즘을 좋게 본다는 것은 상당히 놀라운 일이다.

엠니트에 의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여자는 세 명중 두 명이, 남자는 50퍼센트가 강력한 여성운동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다고 한다.


추천1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약관 | 운영진 | 비번분실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개인정보취급방침 | 등업방법 | 입금계좌및통보방법 | 관리자메일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