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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여성운동가Schwarzer와 영부인Schroeder-Koepf 논쟁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자유로니이름으로 검색 조회 2,323회 작성일 02-03-14 17:47

본문

작성일 : November 20, 1999   Hits : 87 , Lines : 35  
  
왼쪽이 수상부인 도리스-쾨프, 오른쪽이 독일최고의 페미니스트잡지 "Emma"의 편집자 엘리스 슈바르쩌

"Emma"의 편집자가 수상의 부인Doris Schroeder-Koepf과 공방을 벌였다.

무엇이 여성의 연대(Frauenbuendelei)인가. 에마잡지(독일최고의 전통있는 페미니스트잡지)의 편집진처럼 확실하게 여성진영에 속하는 것인가. 잡지 에마의 편집집에는 남자가 한사람도 없다. 114페이지의 지면에 남자사진도 찾아보기 힘들다. 어쩌다 남자가 나온다면 그의 여자상관과 함께거나 혹은 낙태약의 찬성자로서이다.

여성끼리의 연대. 알리스 슈바르쩌는 그것에 대해 자신이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말해주지 않는다. 그러나 에마의 편집진이자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페미니스트인 그녀는 도리스 슈뢰더-쾨프에게 "더많은 여성연대"를 요구한다. 그리고 수상에게도 "담배연기자욱한 남자들끼리의 연대"가 적어지길 원한다.

슈바르쩌는 2월11일 슈뢰더 쾨프에게 슈테른지에 공개된 편지에서 분통을 터뜨렸다. 그녀의 말엔 날이 서 있었다. 수상의 부인의 새 삶과 현재 직업을 포기한 그녀의 결정에 관한 한. 슈바르쩌는 여성끼리 어깨걸고 나가기(SchulterschluB)가 필요하다고 그 글에 썼다.

여성끼리의 어깨걸기? 일단 우선적으로 그것은 이런류의 글을 사적으로 쓰는 것, 그렇게 중구난방 다른사람에게 까발리지 않는 것이 아닐까. 그럼에도 그녀는 슈테른지에 글을 발표하기 전에도 이미 "Financial Times"에서 슈뢰더 콥프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나는 그녀가 이제 주부가 된 것이 유감이다. 나는 그정도가까지는 예상하지 않았었다." 게다가 슈바르쩌는 다음 말도 덧붙였
다. 너무 블론드이고 너무 치마가 짧은 수상의 부드러운 부인은 평등한 파트너가 아니라고.(Zu blond, zu kurze Roecke, keine ebenbuertige Partnerin sei die zarte Frau unseres Kanzlers.)

15년 언론인생활, 7년간 홀로 자식을 키웠던 직업여성 슈뢰더 쾨프는 "Welt am Sonntag" 그리고 "Stern"지에서 다음과 같이 반응했다. 그녀는 항상 특혜를 누린 삶을 살았던 슈바르쪄가 여성해방이 어쩌고 저쩌고 잔소리하는 것에서 한수 배울 생각이 없다고.

"나는 앨시스 슈바르쩌의 입장이 시절에 맞지 않는다고 느껴요."(Ich empfinde Alice Schwarzers Positionen nicht auf der Hoehe der Zeit.) 그리고: 일부여성운동은 오늘날 여성이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 처방을 갖고 있지 않다. "설치는 페미니스트들은 엄마들이 보기엔 좀 수상해요."(Feministinnen Ihres Schlages sind Muetter suspekt.)

슈바르쪄는 이제 다정한 자매처럼 대꾸한다: "당신이 하필이면 페미니스트들에게 그렇게 닯을대로 닯은 진부한 얘기(die abgedroschensten Klischees)를 해대다니" 그녀는 슈뢰더 콥프가 대다수 여성의 이름으로 말할 자격이 있는지를 의심한다.

슈뢰더 쾨프는 거의 2년동안 대중들이 특혜를 받는다고 표현하는 그런 삶을 살고 있다. 그러나 바이에른의 Tagmersheim의 한 노동자의 딸로 태어난 그녀는 적어도 34년정도는 특혜와는 완전히 거리가 먼 삶을 살았다. 후에 애를 홀로 키우는 엄마로서 쉴시간도 없이 애와 자신을 위해 돈을 벌어야 했다. 특혜? 이 점에서 보면 지도적인 여성운동가의 삶은 아마도 약간은 더 특혜를 누렸다.

일하는 여성들은 자신들이 하는 것이 종종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중요한 것이라고 간주한다. 엄마가 되본 여자는 어떤 기업경영인에게도 그토록 많은 조직력의 재능이 요구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일하면서 동시에 좋은 엄마이고자 한다면, 일부 경영자들이 하는 것보다 많은 일을 해야한다.

많은 엄마들이 직업, 인간관계, 독립성을 원한다고 Doris Schroeder는 말한다. 이점에서는 그녀도 슈바르쩌와 같은 의견이다. 그러나 그녀가 다음과 같은 비판을 하는 것은 정당하다: "우리가 필요한건 제안들이예요. 어떻게 하면 우리여성들이 그것을 달성할수 있는가에 대한 제안이요." 잡지 Emma는 그런 제안을
주는 경우가 거의 드물다: 가령 직업여성이 어떻게 일자리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일할 수 있는지에 대한 흥미있는 기사들은 보이지 않는다. 결혼에서의 폭력, 여성인신매매, 학대와 아동포르노보다도 훨씬 중요한 테마인데도 말이다.

최근호에서 슈바르쪄는 자신의 영웅 Leni Riefenstahl의 전기를 직접 썼다. Riefenstahl은 능력있고 날카로우며 자유롭고 고집이 세다! 그러나 여기까지만 그녀는 슈바르쩌의 영웅이다. Riefenstahl은 3년동안(1944-47) 결혼생활을 했다. 애는 없었다.

에마에서도 Baby에 대한 기사가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마고찌와 비슷한 전자시험아기가 미국에서 십대들 임신을 감소시킬 것이라는 것이다. 백만명의 십대들이 그 기계를 얻는다.  이 기계아기는 쉴 새 없이 울고 불면서 귀찮게 한다. 그렇게 되면 자신이 엄마가 되는데 충분할 만큼 성숙했다고 느꼈던 소녀들중 반이상은 더이상 엄마가 되고자 하지 않을 것이다. 이 기사는 잡지 에마가 결혼과 가정에 대해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내주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Welt am Sonntag 99.3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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