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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여성해방의 세기3-문필가 Dorothy Sayers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자유로니이름으로 검색 조회 2,285회 작성일 02-03-14 17:11

본문

■ 해방의 세기: 여성해방

  다음은 슈피겔지99.3.1일자 기사를 정리한 것임.

◆ Dorothy Sayers

frau3.jpg영국인 Dorothy Sayers는 1924년 아들을 낳았지만 이를 숨긴 채 생후 몇 개월밖에 안된 아들을 사촌에게 맡겼다. 아들조차도 1957년 그녀 임종직전에야 "도로시 아줌마"가 자기 친엄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정도이다.자식을 기르는 것은 그녀의 삶에 맞지 않았다. 당시 그녀는 30세였고 미혼이었다.

그녀는 초창기의 캐리어우먼 타입이었다. 그녀는 정신노동으로 돈을 벌었다. 그녀의 범죄소설은 지성적인 수수께끼 게임이었다. 당시 공부를 많이 한 여성을 가리키는 전형적인 "Blaustrumpf"였다. 그녀는 중세문학을 공부했고 1920년 옥스퍼드대에서 Magister Artium 학위를 딴 최초의 여성이 되었다.

1920년대가 되자 갑자기 많은 것들이 가능해졌다. 특히 능력있는 여성들에게는. 1923년 이래 Hohenheim대학에서는 식물학자 Magarethe von Wrangell이 여성으로서 최초의 독일교수가 되었다. 레닌의 여자친구 Alexandra Kollontai는 1924년 노르웨이에서 세계최초로 대사로 발령되었다. 미국인 Magaret Sanger는 산부인과병원을 창설했으며, 미국인 여조종사 Amelia Earhart는 대서양을 횡단비행했다. "자기 혼자만의 방"의 영국인 작가 Virginia Woolf는 스스로 출판사를 세워 문학적으로 여성문제를 토론했다. Anita Berber는 베를린에서 벌거벗은 채 고혹적으로 춤을 추었다.

여성들의 직업활동은 정상적인 것이 되었다. 1925년 독일에서 1160만명 여성이 사무실, 농업 혹은 산업계에서 임금을 받았다. 동시에 출산율을 급격히 감소했다.

Clara Zektin은 그사이 산아제한권리과 낙태권리를 위해 투쟁했다. 그러나 그녀는 그로 인해 높은 곳으로부터 심한 견책을 당했다. 레닌 동지는 첵틴에게 화가 나서 "도저히 내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독일의 상황은 모든 프롤레타리아 혁명세력들의 최대한의 결집을 요구한다 그런데 지금 활동하고 있는 여성동지들은 섹스문제를 해명하는데만 정신이 팔려 있다."

Dorothy Sayers가 있는 영국에서도 남녀성간의 문제가 논쟁이 되었다. 그러나 Sayers는 여성참정권론자가 아니었고 투사도 아니었다. 그녀는 그녀의 문제에 대한 개인적인 해결을 추구했는데, 이는 결코 거리 어딘가로 뛰쳐나가는 것은 아니었다. 더구나 임신을 중단할 권리같은 것은 안중에 없었다. 그러기에는 목사의 딸인 그녀는 너무나 종교적이었다. 물론 그럼에도 그녀는 한가지 메시지를 갖고 있었다. 즉 여성도 사고할 수 있다는 것이다.

1923년 그녀의 첫 범죄소설이 시장에 나왔다. Lord Peter Wimsey 가 주인공이었다. 그는 매우 지성적이고 섬세한 감성에 냉철함까지 갖춘 형사였다. 그녀의 꿈의 이상형인 그 남자는 그녀의 책들을 통해 섬세하고 정의로우며 신뢰를 지켰다. 심지어 그는 프로포즈도 세련된 라틴어로 정식화할 줄 알았다. "Placetne, magistra?"

실제의 삶속에서 남녀관계는 조금은 다르게 진행되었다. 이런 사실을 그녀도 잘 알고 있었다. 그녀가 몹시 사랑했던 첫 남자는 결혼을 원하지 않았으며 미국으로 달아나 버렸다. 두 번째 남자는 그녀가 애를 낳게 만들었다. 세 번째 남자가 비로소 그녀의 남편이 되었다. 관용심이 있었던 남편은 전점 성격이 괴팍스럽게 변해 갔으며 그녀가 사생아를 집에 데리고 왔을 때 참지를 못했다.그녀는 그것을 감내해야 했다.

그녀는 챨스톤 시절 초창기 해방여성의 한사람은 결코 아니었다. 해방여성들은 단발머리에 짧은 치마를 입고 담배를 꼬나물고 춤출 수 있는 술집을 출입하고 비도덕적인 영화를 좋아했던 말괄량이들이었다. 심지어는 마약에도 손을 댔다.Sayers는 술담배를 하고 눈에 띄는 옷을 즐겨 입기는 했지만, 그러나 그녀는 생의 말미에서 마치 여성교육만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 그렇게 살았다. 여성도 사고를 할 수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거기서 자동적으로 진보적인 어떤 것이 도출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

마지막 몇 년간 그녀는 점점 종교적이 되어 갔고 신학 논문을 썼으며 옛 기독교적 도덕으로의 회귀를 소원했다. 그러면서 요즘 사람들은 "죄에 대한 감각이 상실되었다"며 비난에 가득찬 편지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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