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0/03/10  조회수 : 108 , 줄수 : 48  

■ 독일 풍속 캘린더 (제2회 - 1월의 풍속)

◆ 기도주간 (Gebetswoche) : 1월 중순∼하순

1월 중순부터 하순경까지 걸쳐 있는 기도주간이 오면 독일의 각 교회에서는 특정한 모토 아래 많은 기도 모임이 열리게 된다. 그 모토란 바로‘교회 일치’이다. 즉 개신교와 천주교 그리고 개신교 아래서도 여러 갈래로 나뉘어져 있는 교회가 하나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다.

이 모임은 1857년 영국에서 시작되었다. 영국 국교와 가톨릭 그리고 정교회가 한 자리에 모여서 기도 운동을 시작한 것이다. 이 운동은 1908년 미국으로 번졌고 1916년 교황 베네딕트 15세가 Gebetsoktav (Gebet=기도, Oktav=8일)로서 1월 18일부터 25일을 정하였다. 당시 가톨릭의 모토는‘집 나간 탕자가 돌아오기를 소원하는’것이었다.

1966년부터는 전세계적으로 기도모임이 실행되고 있다.

이때 독일과 한국 등 전세계 70여개국에서 함께 읽는 성경 구절.

“아버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과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어서 우리 안에 있게 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해 주십시오.”『요한복음 17장 21절』


1회와 2회 기사에 참고한 문헌을 소개합니다. (신문기사 제외)

1. Schumacher, Monika; Krake, Renate : Backen mit Lust und Liebe,

  Niederhause, 1997

2. Taeubner, Armin; Walz Inge : Das grosse Weihnachtsbuch, Stuttgart, 1991

3. Domenego, Hans; Leiter, Hilde : Das Buch vom Winter, Muenchen, 1984

4. Mehling, Marianne : Kanuers goldenes Weihnachtsbuch, Muenchen, 1985

5. Kirchhoff, Hermann, Christliches Brauchtum,Muenchen, 1995

6. Bichler, Albert : Feste und Braeche, Muenchen, 1997

7. Bieger, Eckhardt : Das Kirchenjahr, Kevelaer, 1995

8. 최윤영 외 : 독일의 축제와 명절 in 《독일학연구 제7집》1998


이 정 모  (uzs924@uni-bonn.de)  베를린천사 2000.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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