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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코르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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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2-07 06:20 조회6,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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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1999/05/30 조회수 : 217 , 줄수 : 13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과 세비야 사이는 도중에 코르크 참나무의 광대한 숲이 펼쳐져 있다.

코르크 참나무는 참나무과의 상록교목으로 높이가 20미터까지 자란다. 껍질에 두꺼운 크르크 층을 형성하는 성질이 있으며, 이것을 번긴 것으로 와인의 마개, 그밖에 온작 코르크 제품을 만든다.

심어서 20년쯤 되면 코르크 층이 5센치미터 이상 두꺼워져서 코르크를 채취할 수 있게 된다. 그후는 8,9년마다 다시 채취할 수 있다. 껍질에서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참나무는 열심히 코르크를 만드는데 무정한 인간이 그것을 사정없이 벗겨가는 것이다.

벗긴 채로 놔두면 해충이 붙기 쉬우므로 약을 칠한다. 약을 갖 칠한 크르크 참나무의 줄기는 선명하게 진한 주황색을 띠므로 사진의 제재로서 재미있다.

코르크 참나무는 스페인, 남프랑스, 남이탈리아, 북아프리카 등에서도 재배되고 있으나, 포르투갈이 세계 제1의 코르크 생산국이다. 코르크는 액체는 통과시키지 않지만 미량의 공기는 통과시키므로 와인의 마개로서는 둘도 없는 물건이다. 코르크 마개가 아니고 플라스틱이나 금속의 마개를 하는 것은 싸구려 와인에 한한다.

와인의 마개는 완전한 모양으로 프레스하여 뽑아내어 만드는데 그러자니 많은 부스러기가 남는다. 그것을 굵게 빻아 접착제를 섞어서 압축하여 여러가지 코르크 제품을 만든다. 바닥이나 벽의 고급단열.방음제는 그런 것 가운데 하나이다.

포르투갈에는 인형, 쟁반, 받침접시 등 아름다운 코르크 제품들이 많이 있다. 관광객들은 신기한 그 제품들을 선물로 많이 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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