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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포도주 고르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주호 이름으로 검색 조회 6,814회 작성일 02-02-07 05:41

본문

조회수 : 570 , 줄수 : 60 외교등 97.6

와인은 국제외교석상에서 가장 많이 얼굴을 내미는 술이다. 세계각국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해 활동하고 있는 외교관들은 업무 또는 사교상 외국인들과 와인을 곁들인 식사를 할 기회가 어느 누구보다 많을 것이다. 그러나 테이블 매너가 서툰데다 와인을 곁들인 식사도 몸에 익지 않아 진땀 뺐던 기억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와인을 고르는 기준은 가격 이외에 프랑스의 A.O.C., 이탈리아의 D.O.C., 독일의 Q.m.P.와 같은 품빌등급, 빈티지(포도 수확연도), 생산업자의 명성, 브랜드 인지도 등 다양하다. 우리의 경우 와인을 처음 마시기 시작한 사람들까지 흔히들 어느 특정 지역의 와인(예를 들어 프랑스 보르도의 메독)만을 고집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자세보다는 세계 여러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와인의 맛을 꾸준히 음미해 보는 것이 와인에 대한 나름대로의 식견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와인을 선택하려면 와인상표를 읽는 법부터 익혀야 한다. 상푸에는 해당와인에 대한 모든 정보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나 이탈리아.독일 등 유럽의 전통적인 와인 생산국가들은 등급규정이 엄격하기 때문에 이를 식별할 줄만 알아도 와인의 질을 웬만큼 가늠할 수 있다.

프랑스에서 촤상품 와인에 붙는 명칭은 A.O.C.이다. 이는 Appellation Origine Controlee의 약자로 아펠라시옹 오리진 콩트롤레라고 발음한다. 아펠라시옹은 명칭, 오리진은 원산지, 콩트롤레는 통제를 의미하며, 직역하면 원산지 통제 명칭이다. 이제도는 원산지별로 엄격한 와인 생산조건을 규정해 놓고 이를 충족시켜야만 A.O.C.를 라벨에 표기하도록 허락하는 제도이다. A.O.C.의 O자리에는 와인 생산지(원산지)의 명칭을 표시한다.

예를 들어 o자리에 보르도가 표기되어 있으면 보르도 지방에서 생산되는 포도를 사용해 해당 와인을 생산한 것이다. 메독이 표시되어 있으면 보르도 지방 내 메독 지역에서, 생 줄리앙이 표기되어 있으면 메독 지역내 생 줄리앙 마을에서 생산된 포도가 원료로 쓰였다는 의미이다. 지명이 세분화되어 더 작은 지역일수록 포도 생산지의 범위가 좁고, 따라서 더 특색있고 개성있는 고급와인으로 인정받는다.

A.O.C.와인보다 품질등급이 한단계 낮은 것이 V.D.Q.S.(원산지 명칭 우수품질 지정)급으로 이 역시 엄격한 규제하에 생산된다. 그 다음이 뱅 드 뻬이(Vin de Pays)이고 가장 낮은 등급은 뱅 드 따블(Vin de Table)이다.

이탈리아의 최상급 와인에는 D.O.C.가 붙는다. 이는 데노미나지오네 디 오리진 콘트롤라따(Denominazione di Origine Cpontrollata)의 약자로 프랑스의 A.O.C.와 마찬가지로 보면 된다. 프랑스의 O자리에 와인생산지(원산지)의 명칭이 표기되지만 이탈리아는 와인 생산지역 이름이 대부분 상표로 사용되기 때문에 D.O.C.라는 문구가 그대로 라벨에 인쇄된다.

D.O.C.보다 한단계 등급이 높은 와인은 D.O.C.G.로 이탈리아 정부에 의해 그 품질이 보증되며 인증마크가 병 목부분에 부착된다. 추가된 G는 Garantita(보증)의 약자이다.

독일에서 최고급 와인은 Q.m.P.(Qualitaetswein mit Praedikakt, 쿠발리탯츠ㅈ봐인 밋 프레디캇)급으로 포도수확시기에 따라 6단계의 등급으로 분류된다.

카비네트(Kabinett), 슈펫레제(Spaetlese), 아우스레제(Auslese), 베에렌아우스레제(Beerenauslese), 아이스봐인(Eiswein), 트로큰베에렌아우스레제(Trockenbeerenauslese)가 그것이다.

뒤로 갈수록 포도 수확시기가 늦은 것으로 그만큼 당도가 높다. 이중 아이스봐인은 포도가 얼 때까지, 트로큰베에렌아우스레제는 건포도상태에 가까워질 때까지 각각 기다렸다가 이를 수확해서 만든 와인으로, 값이 비싸며 식후에 마시는 디저트 와인으로는 세계 최상품이다.

이보다 한단계 낮은 등급이 Q.b.A(Qualitaetswein bestimmter Anbaugebiete)로 독일와인의 65%가 이에 해당된다.

낮은 등급의 와인으로 값이 싸고 일상적으로 마시는 타펠봐인(Tafelwein)과 이보다 개성이 강한 란트봐인(Landwein)을 들 수 있다.

미국의 경우 고급와인은 Varietal와인으로 분류되는데 원료가 된 포도품종 자체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그 품종은 반드시 75%이상 와인생산에 사용되어야 하나 일부 회사의 경우 Reserve라는 단어를 라벨에 표기하는데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오랜 숙성을 거친 프리미엄급 와인을 뜻한다.

값싼 일반와인은 Generic와인으로 분류된다. 이 와인은 버건디 샤브리와 같은 르랑스의 유명한 와인 생산지 명칭을 그대로 상표에 사용해 그곳 스타일과 비슷한 와인이란 이미지를 주고 있다.

와인 라벨에는 이같은 품빌등급이외에 생산지역, 빈티지, 포도품종과 생산지명까지 자세히 적고 있다.

빈티지는 와인의 품질이나 성격을 예측하고 마시기 적당한 시기 등을 판단하는데 참고가 된다. 물론 연중 온화하고 날씨의 변화가 적은 미국 캘리포니아와 호주산 와인은 빈티지를 중시하지 않는다. 그러나 해마다 변덕이 심한 날씨를 보이는 유럽산 와인은 빈티지가 중요하다.

빈티지에 대한 정보는 빈티지 차트에 나타나 있다. 이 차트는 각 와인 심사에서 기온과 일조시간, 강우량 등 그 해의 모든 기상조건을 기준으로 작성한다.

빈트지 차트는 고급식당이나 와인 전문숍에 비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쉽게 구할 수 있다.

해외공관에서 주재국 정부와의 유대관계나 가까운 우방국 외교관들과의 친분을 위해 개최하는 각종 행사에 완벽하게 맞는 와인이란 있을 수가 없다. 다시 말해 모든 행사에 모든 와인이 가능하고, 어떤 특정행사에라도 선택이 가능한 와인이 많이 있다.

와인의 선택은 행사의 성격이나 음식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게 마련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외교관들은 국제무대에서 활동할 때 언제 어디서 누굴 만나 어떤 화제가 나오더라도 이에 맞장구칠정도의 식견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와인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와인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계속 관심을 갖고 자주 마셔 보는 일 이외의 왕도는 없다고 생각한다. 모든 종류의 와인에 관한 개개인의 맛의 반응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가끔 약속도 레스토랑에서 하고 주말에는 집에서 와인 마시는 습관을 가지고 꾸준히 마시다 보면 나름대로 와인 실력이 붙게 될 것이다.

다만 와인을 마실 때 의식적으로 다음과 같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와인을 배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다시 말해 와인을 마실 때마다 눈,코, 혀 등 관련 감각기관을 집중해 와인의 빛깔이나 투명도, 향, 맛을 기억하도록 노력하자. 또 가능하다면 마셔 본 와닝들을 비교해 미묘한 맛과 향의 차이를 느껴 보도록 노력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특히 먹는 음식과 잘 어울리는 와인을 발견했을 때는 메모를 해두어 참고하는 것도 자신의 입맛에 맞는 와인을 식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밖에 서점에 들를 기회가 있으면 와인에 관한 책이라도 한권사서 틈나는대로 읽는 노력을 기울이자. 그런다면 자신도 모르게 늘어난 와인 지식 덕분에 와인을 동반한 식사가 점차 즐거워지고, 각족 외교행사를 치르는 심적부담도 훨씬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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