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인터넷속의 맥주 -독일맥주 깔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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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ayuroni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조회 3,816회 작성일 02-02-06 17:13본문
작성일 : 1999/05/19 조회수 : 791 , 줄수 : 34
인터넷속의 맥주
아침부터 술취한 무리들이 거리를 싸돌아 다닌다면 무엇을 마셨는지는 이미 뻔할 뻔자다. 맥주! 아니고 뭐겠는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부어라 마셔라! 이건 굉장히 오래된 전통이다.
이미 쇄기문자가 발명되기 전부터 수메르인들은 맥주를 마셨다. 6천년전 깜박 잊고 놔둔 빵이 빗물과 함께 자연발효된 것을 보고 맥주를 발견한 것이다. 바빌론사람들은 이 원시맥주에 너무 열광한 나머지 수효가 모자라 배급을 해서 나누어주어야 했다. 노동자들은 2리터를 받았다. 고위성직자들은 매일 5리터를 배급받을 수 있었다.
소위 신은 바빌론사람들이 하늘을 향해 치솟은 바벨탑을 건설했을 때 그들의 언어를 횡설수설로 만들어 버렸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아마도 바빌론사람들이 그만큼 날마다 술에 흠뻑 취해 지냈다는 것이 더 진상에 가까울 것이다.
술취한 바빌론사람들이야 그렇다고 치고 오늘날은 이미 한잔 들이키기 전부터 헷갈리기 시작한다. 독일에만도 국내.국제상표 다 합쳐서 맥주상표가 무려 6천종이 넘게 널려 있기 때문이다. 맥주라면 사족을 못쓰는 애주가조차도 이런 엄청난 맥주종류앞에서는 백기를 들 수밖에 없다.
그러나 걱정마시라 그래서 인터넷이 있지 않는가. 즉 인터넷에는 헷갈릴 정도로 많은 이런 맥주의 홍수앞에서 다시 주계의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자신의 호주머니의 돈과 간의 손실도 기꺼이 무릅쓰는 맥주감별자들이 있는 것이다.
http://www.beer.de 를 가보면 당신은 6450종의 다양한 맥주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더구나 홈페이지의 방문자를 위해 친절하게도 이 모든 맥주에 감식평가가 내려져 있다.
주당들은 엄청 입이 찢어질 노릇이지만 그러나 이런 친절에도 불구하고 이 홈페이지에는 어쩔 수 없는 단점이 하나 있다. 그리도 귀한 정보들이 있으면 뭘하는가 방문객이 친히 직접 몸소 비교해 보지 못하고 군침만 흘린다면 무슨 소용이냔 말이다. 말짱 도루묵 아닌가.
그래서 주당 기사단 길도니아의 "50가지 맥주 테스트"는 이미 거의 전설적인 명성을 누리고 있다. http;//members.aol.com/GILDONIA/welcome.html 그러나 1516년의 독일의 '맥주순수법'을 지지하는 사람들이라면 그 테스트 결과에 실망할 수도 있다. 하필이면 네덜란드, 체코와 오스트리아 출신의 세지역의 후보자들이 제일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은 실망은 금물. 이를 악물고 좀더 자세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아닌게 아니라 아뿔사 이곳에선 화주를 마시는 유리잔에 맥주를 담아 시음을 한 것이 아닌가. 그래서야 독일맥주의 본질적인 측면을 제대로 테스트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즉 전문가들이 또 다른 중요한 요인으로 치는 FlieBverhalten(아마도 잡스런 첨가물이 없는 순수한 독일맥주가 뒤끝이 좋아 마구 들이키기 좋다는 말)을 측정하기가 곤란한 것이다.
그래서 이런점을 고려해 볼 때 특히 설득력이 있는 곳은 http://www.bier-test.de 에서 내놓은 테스트결과이다. 이곳에서는 독일주당들이 왜 독일맥주를 사랑하는지 그 깊은 곡절도 제대로 헤아려지고 있다. 여기에서는 바이에른산맥주 3개가 400개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선두를 달린다. 이곳의 감식가는 벌써 병을 딸 때 그 소리가 어떻게 나는지까지를 평가대상으로 고려한다. 선두그룹맥주는 또 "벌컥벌컥 마셔대도"(얼마나 술끝이 좋은가) 별 뒤탈이 없었다.
인터넷속의 맥주
아침부터 술취한 무리들이 거리를 싸돌아 다닌다면 무엇을 마셨는지는 이미 뻔할 뻔자다. 맥주! 아니고 뭐겠는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부어라 마셔라! 이건 굉장히 오래된 전통이다.
이미 쇄기문자가 발명되기 전부터 수메르인들은 맥주를 마셨다. 6천년전 깜박 잊고 놔둔 빵이 빗물과 함께 자연발효된 것을 보고 맥주를 발견한 것이다. 바빌론사람들은 이 원시맥주에 너무 열광한 나머지 수효가 모자라 배급을 해서 나누어주어야 했다. 노동자들은 2리터를 받았다. 고위성직자들은 매일 5리터를 배급받을 수 있었다.
소위 신은 바빌론사람들이 하늘을 향해 치솟은 바벨탑을 건설했을 때 그들의 언어를 횡설수설로 만들어 버렸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아마도 바빌론사람들이 그만큼 날마다 술에 흠뻑 취해 지냈다는 것이 더 진상에 가까울 것이다.
술취한 바빌론사람들이야 그렇다고 치고 오늘날은 이미 한잔 들이키기 전부터 헷갈리기 시작한다. 독일에만도 국내.국제상표 다 합쳐서 맥주상표가 무려 6천종이 넘게 널려 있기 때문이다. 맥주라면 사족을 못쓰는 애주가조차도 이런 엄청난 맥주종류앞에서는 백기를 들 수밖에 없다.
그러나 걱정마시라 그래서 인터넷이 있지 않는가. 즉 인터넷에는 헷갈릴 정도로 많은 이런 맥주의 홍수앞에서 다시 주계의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자신의 호주머니의 돈과 간의 손실도 기꺼이 무릅쓰는 맥주감별자들이 있는 것이다.
http://www.beer.de 를 가보면 당신은 6450종의 다양한 맥주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더구나 홈페이지의 방문자를 위해 친절하게도 이 모든 맥주에 감식평가가 내려져 있다.
주당들은 엄청 입이 찢어질 노릇이지만 그러나 이런 친절에도 불구하고 이 홈페이지에는 어쩔 수 없는 단점이 하나 있다. 그리도 귀한 정보들이 있으면 뭘하는가 방문객이 친히 직접 몸소 비교해 보지 못하고 군침만 흘린다면 무슨 소용이냔 말이다. 말짱 도루묵 아닌가.
그래서 주당 기사단 길도니아의 "50가지 맥주 테스트"는 이미 거의 전설적인 명성을 누리고 있다. http;//members.aol.com/GILDONIA/welcome.html 그러나 1516년의 독일의 '맥주순수법'을 지지하는 사람들이라면 그 테스트 결과에 실망할 수도 있다. 하필이면 네덜란드, 체코와 오스트리아 출신의 세지역의 후보자들이 제일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은 실망은 금물. 이를 악물고 좀더 자세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아닌게 아니라 아뿔사 이곳에선 화주를 마시는 유리잔에 맥주를 담아 시음을 한 것이 아닌가. 그래서야 독일맥주의 본질적인 측면을 제대로 테스트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즉 전문가들이 또 다른 중요한 요인으로 치는 FlieBverhalten(아마도 잡스런 첨가물이 없는 순수한 독일맥주가 뒤끝이 좋아 마구 들이키기 좋다는 말)을 측정하기가 곤란한 것이다.
그래서 이런점을 고려해 볼 때 특히 설득력이 있는 곳은 http://www.bier-test.de 에서 내놓은 테스트결과이다. 이곳에서는 독일주당들이 왜 독일맥주를 사랑하는지 그 깊은 곡절도 제대로 헤아려지고 있다. 여기에서는 바이에른산맥주 3개가 400개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선두를 달린다. 이곳의 감식가는 벌써 병을 딸 때 그 소리가 어떻게 나는지까지를 평가대상으로 고려한다. 선두그룹맥주는 또 "벌컥벌컥 마셔대도"(얼마나 술끝이 좋은가) 별 뒤탈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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