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FB 회장 인터뷰 기사 (2000.01.28)
내 개인적인 우상은 프리츠 발터 (Fritz Walter)

오늘로 독일축구협회가 창립 100주년을 맞는다. 이 기회에 Sport1는 독일축구협회 (DFB) 회장 에기디우스 브라운과 인터뷰를 가졌는데, DFB의 발전과 성공에 대해서 물어봤다.

Sport1: 지난 DFB 100년 동안 협회의 전 사회에 걸친 가장 성공적인 일은 무엇이었습니까?

Egidius Braun:“DFB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사회단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단체는 매력적인 90분 동안의 경기로 인해서 민족들 간의 이해를 도와 왔습니다. 축구에는 국적이 없습니다. 국적과 종교, 인종 그리고 빈부의 격차를 떠나서 축구는 마술적인 응집력이 있습니다. 축구가 많은 사람들을 끌어 모으기 때문에 윌도 네모 난 운동장 저 너머로 눈길을 돌려야 합니다. DFB는 사회정책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데에는 재론의 여지가 없는 줄 압니다.”

Sport1: “지난 100년 간 당신에게 가장 자랑스러운 일은 무엇입니까?”

Egidius Braun: “스포츠의 성공은 대체로 전반적인 발전상을 반영합니다. 이 중에서도 나는 1954년의 월드컵 우승을 최고로 칩니다. 이 우승은 전쟁 이후에 여러 보로 시달리던 이 나라에 다시금 자아 인식을 불어넣었습니다. 축구가 이 나라에서 대중스포츠 1위의 위치를 차지하며, 전 국가적인 운동으로 어디에서나 돋보인다는 사실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렇습니다. 축구는 우리의 문화의 일부분입니다.”

Sport1: “당신이 보기에 DFB 역사에서 가장 큰 성공은 무엇인가요?”

Egidius Braun: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승리는 다른 모든 성공의 문을 여는 열쇠와 같았지요. 동시에 국내외를 통털어서 공식 인정을 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는 세번의 월드컵 우승과 세번의 유럽선수권대회 우승만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독일에서 많은 사람들이 축구를 통해서 삶의 기쁨을 발견한다는 사실이 아마도 가장 큰 성공일 것입니다. 미래에도 이 사실에는 변함이 없어야 합니다.”

Sport1: “당신이 보기에는 지난 100년간 누가 가장 큰 축구선수였습니까?”

Egidius Braun: 내 개인적인 우상은 프리츠 발터 (Fritz Walter) 입니다. 내가 그를 넘버 1으로 치는 데에는 아무도 - 프란츠 베켄바우어도, 우베 제엘러도 혹은 로타 마태우스도 - 이견을 달지 않습니다. 나는 다행히도 그의 시합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나는 그를 나의 친구로 생각한다는 것은 나의 기쁨입니다.”

인터뷰: Oliver Bran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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