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1/03/03     조회수: 194  

■ 통일공방 (00.9.30 sz)
Debatte um Einheit:
Merkel sorgt für Tumult


기민당 당수 메어켈이 슈뢰더의 통일에 대한 태도를 문제삼아 공격을 가했다.

정부성명을 통해 슈뢰더 총리는 10주년 통일기념일을 당략적으로 마구 이용하는 것에 대해 경고했다.




사민당원이 야유를 보내는 가운데 메어켈은 슈뢰더총리가 1989년과 1990년에 니더작센주총리로서 상황을 잘못 평가했음을 자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당시 니더작센주는 1990년 경제.통화통합Wirtschafts- und Währungsunion 에 대해 반대표를 던졌다.


메어켈은 전총리 콜이 사민당과 녹색당을 비난한 것과 관련해서는 통일은 당에 속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통일은 당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속하는 것이다. 그러나 "누가 어디서 언제 통일의 징조를 제대로 파악했던가"에 대해 얘기할 자유는 있다. 메어켈은 1989년을 전후해 통일을 관철시켰던 콜의 업적을 높게 평가했다.


슈뢰더는 정부성명을 통해 당리당략의 대상이 되기에는 동독에서 일어났던 무혈혁명이라는 위대한 사건은 도대체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당시 동.서독에서 정치적 책임을 지고 있었던 이들은 그들의 의무를 매우 훌륭히 정당하게 수행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감사를 표할 의무가 있으며 그 누구도 이를 부인할 수 없다는 것이다.

슈뢰더는 이로써 헬무트 콜의 공격에 간접적으로 답변을 했다. 기민당의 콘라트-아데나우어 재단의 한 행사에서 콜은 화요일 베를린의 "Tränenpalast"에서 독일의 좌파정치인 일부를 독일통일이라는 목표를 너무 일찍 포기했으며 "배신했다"고 비난했었다.


„Mauerfall war Verdienst der Bürger“
장벽을 무너뜨린 공은 시민에게

슈뢰더는 동유럽과 중부유럽의 이웃국가들이 자유과 인권을 향한 투쟁에서 자유로운 하나의 독일을 위해 기여한 것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벽은 본이나 워싱턴 혹은 모스크바에서 무너진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장벽은 문자그대로 거리에서부터, 그것도 동독에서 서독으로 무너졌다는 것이다. 동독의 시민들이야 말로 시민적 용기와 평화시위를 통해 수십년간 헤어졌던 이산가족을 다시 만나게 한 장본인이라는 것이다.


Kanzler würdigt Aufbauleistungen

슈뢰더는 동독건설작업을 높이 평가했다. 미래지향적인 발전은 "특히 포괄적인 사회적.개인적인 새로운 방향설정의 과제를 훌륭히 치러낸 사람들의 작품"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새로운 사고에 개방적이며 이데올로기적인 장벽없이 그것을 대한다는 것이다.


Warnung an südliche Bundesländer

슈뢰더는 기민/기사당이 이끄는 남독일 주들이 동서독격차를 해소하려는 노력에서 이탈하려는 것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바이에른주와 바덴 뷔르템베르크 그리고 헤센주에 보내는 경고를 "진지한 경고"라고 표현했다.이들 주는 통일이 그저 말뿐인 미사여구로는 이루어질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슈뢰더는 강조해서 극우에 대한 투쟁을 촉구했다. "극우주의와 외국인증오에 대한 투쟁은 단지 독일의 입지를 안정화시키기 위한 것만이 아니라 무엇보다도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사회를 가장 깊은 내부에서 결속시켜주는 가치를 방어하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Quellen: sueddeutsche.de/dp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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