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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찌 아이들의 죽음과 폴크스바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자유로니 이름으로 검색 조회 5,043회 작성일 02-03-09 05:38

본문

작성일 : 1999/08/19 조회수 : 83

폴크스바겐사는 자사에 대한 새로운 제소에 대해 논평을 완전히 거부하고 있다. 클라우스 콕스 폴크스바겐 이사회 대변인은 "아직 진행 중인 사건이므로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이 제소는 새로운 것이나 그 사실들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미국 변호사들은 위스콘신의 한 연방법원에 제3제국 시절 VW에서 강제노역을 했던 수백명의 러시아와 폴란드인 여성들을 대리해, "양민학살, 전쟁범죄, 인도에 반하는 범죄" 등의 혐의로 폴크스바겐사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시켰다. 이 여성들은 1943-45년 볼프스부르크 근교 Ruehen에 있던 폴크스바겐의 한 고아원에서 죽어간 아이들의 죽음에 대한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뤼엔의 '베이비 사건(Baby Case)'은 2차대전 직후에 이미 커다란 분노를 불러일으켰었다. 독일에 진주한 영국 군정은 폴크스바겐의 의사 Hans Koerbel을 전쟁범죄로 기소했는데, 그는 1947.3.7 처형되었다. 독일의 역사가 Hans Mommsen은 1997년 출판된 "제3세계의 폴크스바겐 공장과 노역자들"이라는 저서에서 이 고아원의 역사를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뤼엔에서 사망율은 곧 70%까지 치솟았다. 마침내 사망율은 100%가 되었는데, 1945년까지 여기서 350명의 아이들이 죽음을 당했다"고 썼다. 이 연구서는 폴크스바겐사가 직접 위촉해서 씌여졌다.

강제노역 여성들 중에는 언제나 임신 중인 여성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임신인 상태로 수용소로 오던지 아니면 수용소에서 독일인이나 다른 노역자들의 강간으로 임신을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수용소측은 이들을 돌려보내려고 했다. 그러나 나치 정권은 이들을 돌려보낼 경우 완전히 힘이 빠져버린 이들 여성들이 "진행 중인 (노역자) 모집에 있어 매우 나쁜 영향을 미친다"면서 이 계획을 백지화시켜 버렸다.

그리하여 1942년부터 나치가 "가장 단순한 형태의 아기 보호 시설(Kleinkinderbetreuungseinrichtungen einfachster Art)"이라고 부르던 탁아시설들이 폴크스바겐사를 비롯하여 여러 곳에 설치됐다. 처음에는 엄마들이 아기들과 함께 있을 수도 있었으나 나중에 아기들은 그들로부터 떼어졌다. 몸젠에 의하면 이는 "그 이후 (아이들의) 떼죽음의 결정적인 원인"이었다. 폴크스바겐사의 '아기 수용소(Babylager)'는 여성들이 KdF 자동차를 제조하는 공장에서 12km 떨어진 곳에 지어졌다. 그들은 한달에 한번 (탁아소에 갈 수 있는) 차비를 얻었다. 아기들은 영양실조와 질병과 무관심으로 죽어갔다. 몸젠은 뤼엔에서 "인종주의적 편견과 도덕적 둔감"이 함께 작용해 비극을 낳았다고 말했다.

좀더 큰 아이들에게는 살아남을 기회가 좀더 많았다. 그러나 이들이 나중에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려져있지 않다. VW는 지난해 가을 2천만 마르크를 투자, 강제노역자를 위한 지원기금(Hilfsfonds)을 마련했다. 지금까지 2000여건의 신청이 들어와 그 중 475건이 승인되었는데, 이들은 18개 나라 출신이다. 폴크스바겐을 비롯한 여러 기업들은 독일 전지역을 포괄하는 단일한 배상기금(Entschaedigungsfonds)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들 기업들은 이를 통해 추가적인 배상 요구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법적 안정성을 얻고자 하는 것이다.
보도 홈바흐 독일 총리실 장관은 기업 대표들과 함께 5.10 다시 한번 미국으로 간다. 총리실은 실무그룹선에서만이 합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합의는 '법적 안정성'이란 표제를 달게 될 것이다.  
(SZ 9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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