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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찌 새로운 단계에 이른 신나치 폭력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고스라니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조회 3,446회 작성일 02-03-09 05:13

본문

작성일 : 1999/04/08  조회수 : 141

독일의 극우파들이 점점 더 폭력적이 되어 가고 있다. 연방헌법수호청(Bundesverfassungsschutz)는 99.4.3 "극우파들의 폭력성이 날로 심각해져가고 있다"고 우려했는데, 4.5에는 뮌헨의 한 시민에게 극우파로부터 폭탄 우편이 배달되었다. 그 사람은 운 나쁘게도 극우파들이 반대하고 있는 나치 독일군 만행에 대한 전국 순회전시회(Wehrmachtsausstellung)의 책임자 Hannes Heer와 같은 성을 가졌다. 4주 전에는 자르브뤼켄에서 열린 이 전시회에서 폭탄 테러가 있었고 Heinz Galinski(전 독일유태인중앙회 회장)의 묘가 폭탄으로 파괴되기도 했다.

최근 연달아 일어난 이 세 사건은 극우파의 폭력성이 점점 늘어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는데, 이제까지 기껏해야 협박 편지나 저열한 비난 편지를 보내곤 하던 극우파들이 이제 편지에 폭탄을 장치해서 보내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완전히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것인데,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술에 취해 외국인을 공격하는 동독 지역의 몇몇 스킨헤드가 아니라, 인터넷에 정통하여 홈페이지에서 폭탄 제조법을 알려주고 컴퓨터에 대한 해킹을 시도하는 갈색 동지들 인 것이다. 인터넷에서는 Garfield라는 이름으로 위장한 한 극우파 동지가 동료들에게 "지하로 숨어 다문화 사회와의 내전(Buergerkrieg gegen die multikulturelle Gesellschaft)에 대비하라"고 외치고 있다.

이는 공허한 외침이 아니며, 극우파들이 기꺼이 폭력을 행사할 준비가 되어있으며 새로운 질적 도약을 감행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극우파의 주요 지도자들은 폭력 행사는 자신들의 조직에 대한 국가의 압력을 증가시키므로 비생산적이라고 보았다. 그 당시에도 이러한 '평화주의'는 고도의 계산에 의한 것이었는데, 이제 그들의 신중한 태도가 옳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지난해 가을 극우정당인 DVU, NPD, 공화주의당 등이 연방하원 선거와 바이에른과 메클렌부르크-포어폼메른 주의회 선거에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나서 극우파 내에서 폭력에 대한 논의가 다시 시작되었다. 그리하여 이제까지 폭력을 반대하던 극우 그룹들도 이제 테러가 정치적으로 시의적절하다고 간주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는 이들이 탄탄하게 조직화되어 계획적으로 독일 사회에 테러를 가하는 갈색 적군파(RAF) 수준은 아니며, 앞서 언급한 폭탄 테러 사건들에 동조하면서 이를 단독으로 모방하려는 움직임들이 나타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이미 많은 극우파가 때론 20명 정도의 소그룹으로 조직되고 있는데 이들 조직들은 서로 독립적으로 활동해 오히려 헌법수호청의 감시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 갈색 동지들이 이제까지처럼 주말에 술만 퍼마시는게 아니라 폭탄도 설치하기큁 시작한다면, 이들이 점점 더 조직화된 테러 그룹화할 위험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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