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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찌 극우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2,483회 작성일 02-03-09 04:24

본문

작성일 : 1999/02/13 조회수 : 114

극우파 정당과 조직



1. 1950-1980년



1951년 브레멘과 니더작센 주의회에 극우파 정당인 사회주의 제국당 Die

Sozialistische Reichspartei(SRP)이 등장했으나 1952년 연방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라 활동이 금지되었다. 이후 60년대에 와서 다수의 극우파 정당이 통합하여 독일 국가민주당 Die Deutsche Nationaldemokratische Partei(DNP)을 결성했으나 1969년 연방 하원 선거에서 지지율이 5%를 넘지 못함으로써 연방하원에 진출하지 못했다.



2. 1980년 이후



1980년대에는 중요한 극우정당으로서 독일 민족연맹 Die Deutsche

Volksunion(DVU)과 공화주의자당 Republikaner(REP)이 결성되었다.



◆ 독일 민족 연맹 DVU: 1987년 뮌헨의 출판업자 게르하르트 프라이

Gerhard Frey가 조직하여 1993년에는 당원의 수가 약 26,000명에 달했으나 1995년에는 약 1,5000명으로 줄었다.



구체적인 주장: 민족주의("독일은 독일적이어야 한다 Deutschland soll deutsch bleiben."), 외국인 배척, 독일 동부국경 회복, 반유태주의, 히틀러의 유태인 학살 옹호.



◆ 공화주의자당 REP: 1983년 언론인 프란츠 쇤후버 Franz

Schönhuber가 결성하여 90년대에 초에 가장 영향력있는 극우정당으로

성장했으나 90년대 중반으로 오면서 지지율이 감소하였다(연방 하원 선거에서의 지지율: 1990년 2.1%, 1994년 1.9%). 1995년 REP의 당원은 약 16,000명이다.



구체적인 주장: 민족주의, 나치 옹호(나치에 대한 재평가를 "독일 문화의 궁극적인 명예회복 konsequente Entkriminalisierung der deutschen

Kultur"으로 칭함).



◆ 스킨헤즈 Skinheads: 폭력적인 극우파 청소년 조직으로 1995년 이들의

숫자는 대략 6,200명이다. 1990년과 1994년 사이에 이들에 의해 22명이

살해되었다. 이들의 주된 공격 대상은 외국인이다.



[도표 1] 극우파 테러의 공격대상(1992년) (출처: 독일 헌법재판소)

대상

건수

외국인

2283

유대인

63

정적(政敵)

185

기타(경찰, 공공기관 등)

93

총계

2624



◆ 총계



1995년말 독일의 극우파 조직은 96개 단체에 46,100명이다.



◆ 외국인에 대한 극우파 테러의 대표적인 사건



Hoyerswerda(1991년 9월): 동독의 모범 콤비나트 Musterkombinat로서

구동독 지역 경제와 사회의 파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



Rostock-Lichtenhagen(1992년 8월)



Muellen(1992년 11월)



Solingen(1993년 5월)



3. 전망



통일 독일 정부는 90년대 초에 급격하게 증가한 극우파의 폭력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였다. 외국 특히 미국의

항의도 독일 정부의 태도에 영향을 미쳤다. 연방범죄수사국은 70, 80년대의 "적군파 Rote-Armee-Fraktion"와 유사한 "갈군파 Braune-Armee-Fraktion"가 생겨날 위험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처럼 연방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많은 극우파 그룹들은 그들의 활동무대를 독일에서 외국으로 특히 덴마크나 스웨덴 등의 북유럽 국가들로 옮기고 있다. 이에 따라 독일의 극우파 조직원의 숫자와 이들의 테러 행위는 1993년을 고비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도표 2]Mitglieder in extremistischen Organisation(Stand: Juli 1996) (Quelle: Bundesministerium des Innern)

Jahr

rechtsextremisch

linksextrenisch

1990

32,220

34,500

1991

39,800

31,500

1992

61,900

33,500

1993

64,500

33,800

1994

56,600

33,700

1995

46,100

35,000



독일 극우파 테러의 원인



1. 실업



역사적으로 보아 극우파의 득세는 대개 고실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

히틀러의 정권 장악도 당시의 경제 위기와 높은 실업률에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실업률이 급격히 상승하는 1990년 - 1992년 사이에 극우파의 테러가 급증했다. 지역적으로 보아도 실업률과 극우파 테러는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다.



2. 파시즘의 역사와 불충분한 과거 청산



상당수의 독일 젊은이들은 아직도 히틀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일부에서는 불충분한 과거 청산이 독일 극우파 테러의 원인이라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다른 한편 독일은 파시즘의 과거를 반성하고 과거 청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반극우파 시위에서 볼 수 있었던 것처럼 대다수의 독일인들은 파시즘의 망령이 되살아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따라서 독일 극우파의 테러를 지나치게 과대 평가하여 독일 전체가 극우적인 분위기에 사로 잡혀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앞에서 보았듯이 독일의 대표적인 극우정당인 공화주의자당은 1994년의 하원 의원 선거에서 단지 1,9%의 지지를 받았을 뿐이다. 따라서 독일 극우파의 테러는 독일 내에서 극히 일부에 불과한 불만 세력, 특히 가치관의 혼란과 실업에 대한 공포에 시달리고 있는 일부 청소년 집단의 테러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



3. 독일인의 성품



독일인이 성품과 극우파의 테러가 어떤 연관성이 있지 않은가하는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는데 이는 매우 답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왜냐하면 독일인의 성품을 일률적으로 규정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앞에서도 지적했듯이 극우파의 테러가 대다수 독일인들에 의해 행해진 것이 아니라 극히 일부의 독일 청소년들에 의해 이루졌기 때문이다. 또한 독일 이외의 나라에서도 극우파 테러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독일인의 특정한 성품이 극우파의 테러와 연관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매우 성급한 일이다. 반면 독일 극우파의 테러가 외국인들로 하여금 독일인의 성품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게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로스톡에서 테러가 있은 직후 네덜란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의 결과가 그것을 분명히 보여준다.(독일학 7집 부분발췌, 김명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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