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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찌 헤센주 선거결과 - 이중국적 반대운동 큰 역할(FAZ,9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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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3-09 04:05 조회2,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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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센주 선거결과  -  이중국적 반대운동 큰 역할(FAZ,99.2.8)  
기민당 약진/사민당도 증가/젊은 층주도/낮은 투표율

일요일에 있은 헤센주의회선거에 기민당은 최강의 당으로 자신의 위치를 공고히했다. 기민당은 약 4%가 증가해 43%를 득표했다. 사민당은 39%.(과거38%), 자민당은 5%(과거 7,4%). 최대의 참패는 녹색당이 겪었다. 95년의 11,2%에서 약 7%로 대폭 줄었다.이로써 자민당과 기민/기사당이 사민/녹색당연정을 대체하게 된다.

  이로써 기민당은 6석이 증가한 51석을 차지한다. 사민당은 1석이 증가한 45석. 자민당은 2석을 잃어 6석. 녹색당은 5석을 잃어 8석을 차지하게 됐다. 투표참여율은 66,3%에 달했던 4년전과 비슷했다.

  기민당은 센세이셔널한 선거결과라고 논평했다. 기민당후보 Koch는 이중국적반대서명과 관련해 이번 선거승리가 서명운동을 제창한 볼프강 쇼이블레 당수에 대한 명백한 지지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기민당 당수 쇼이블레는 이번 선거결과가 슈뢰더정권 100일간에 대한 평가를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사민당소속 주수상 Eichel은 이번선거패배원인이 기민당의 서명운동때문이라고 밝혔다. 사민당의 지도부도 한결같이 서명운동을 선거패배원인으로 돌렸다.

  녹색당은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환경가족부장관 Hinz(녹색당)은 쓰라린 참패라고 말했다. 기민당의 서명운동은 비도적인 캠패인이었고 그럴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주도했다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다.

  반대서명운동을 선거쟁점화한 것은 "부당하다"(unfair)는 비난에 대해 Koch는  이번 선거에서 두가지 최대 쟁점은 국적문제가 아니라 교육과 실업문제였다고 맞받았다. 국적문제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정부정책에서 이번 선거결과가 반영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쇼이블레는 이중국적반대운동이 기민당지지자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내는데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물론 서명운동만이 성공의 원인은 아니며 집권초기의 슈뢰더정부의 실적도 한 몫했다고 덧붙였다.

   서명운동을 기획주도한 Ruetters는 "독일에 사는 외국인의 통합에 대해선 명백한 예스, 이중국적에 대해선 명백한 노우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올바른 것이었음이 증명되었다고 말했다.

  헤센의 내무장관 Boekel(사민당)은 기민당에게 이중국적에 반대하는 "증오의 캠페인"(HaB-Kampagne)을 다른 주선거에서도 계속 이용해 먹으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그렇게 되면 "나라가 쪼개지고 말 것이다." 이런 증오가 다른 주에까지 옮겨진다면 우리도 가만 있지 않겠다. 기만당은 반대서명운동과 함께 계속 "두려움과 증오"를 생산하고 있다. 사민당도 "이런 부당한 수단"에 대해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지난해 12월까지 헤센주의 교육부장관이었던 칼스루에헙법재판소 재판장인 Hohmann-Dennhardt(사민당)은 근심을 표명했다. 야당은 "머리가 아니라 배를 겨냥한"(auf den Bauch und nicht auf den Kopf gezielt) 위험한 캠페인을 벌였다.

사민당원내총무 Schreiber는 사민당이 앞으론 실업에 대한 투쟁이나 사회적  정의확립과 같은 고전적인 사민주의적 테마를 보다 강력히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선거가 정부에 대한 성적표라는 것을 부인했다. "여전히 정부는 좋은 점수를 얻고 있다."

올해 99년엔 이번 헤센주선거를 필두로 Bremen, Thueringen, Sachsen, Brandenburg, Berlin, Saarland에 주의회선거가 열릴 예정이고 유럽선거 내지는 8개지역선거도 열린다.(FAZ,9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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