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99/02/13   조회수 : 34

    ■  독일인들도 종군위안부 사과 보상 요구


  97년 6월 독일의 한 기독교여성단체는 한국 출신 종군위안부 여성들을 위한 6만6,500명 서명을 하시모토 日총리공관에 전달했다.

同 여성단체는 이같은 서명활동으로 일본정부가 2차 대전시 강제로 끌려가 위안부로 종사했던 한국여성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동 단체는 일본정부가 이들 여성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할 것으로 촉구했다.

일본측은 그동안 과거의 모든 보상요구는 1952년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과 양국간 외교협정 등에 의해 해결되었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2차 대전시 일본은 한국을 비롯한 점령지역에서 약20만명의 여성들을 강제로 끌고갔으며, 이중 7만 내지 8만이 위안부로 종사해야 했었다. 일본은 지금까지 생존한 여성들 및 피해여성들에게 국가차원의 보상을 거부해 왔었다.

대신 일본정부는 1995년 민간 단체형태의 "아시아여성기금"을 설치, 同 단체를 통해 위안부 여성들에게 총리의 사과편지와 함께 약 3만마르크의 "참회금"을 지불했었는데, 소수 여성들만이 이 돈을 받았으며 대다수는 국가차원의 보상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 (SZ, 97.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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