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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종교논쟁을 보면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마리아 이름으로 검색 조회 5,440회 작성일 02-08-30 05:16

본문

제 본명이 마리압니다.
천주교에서는 세례명을 본명이라고도 하지요.
열성적이진 않지만 일단 천주교 신자임을 밝혀둡니다.

깊이있고 해박하신 의견들을 놀라움과 감사함으로 경청했습니다.

성당을 나가면서 그리고 수많은 기독교인들과 만나면서
종교에 대한 회의가 들기도 했습니다.
고민도 조금 했었습니다.
성경에 - 나를 믿으라 그리하면 구원받을 것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이런 말씀들이 주를 이루었던것 같습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세단어 믿음, 구원, 사랑은 성경의 핵심이지요.
(요기까지 의견에 의의가 있으시다면 저는 반박할 능력이 없습니다.^^)
이 세단어의 인과관계를 따져보겠습니다.
믿음은 '나를 따르라'와 일맥상통한다고 봤습니다.
군에서도 지휘관을 믿어야 그의 말을 따를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무엇을 따라야 할까?
사랑이겠죠. 서로 사랑하라... 원수도 사랑하라..
그러면 구원받는다, 천국에 갈 수 있다.
천국이란 사후의 세계일 수 도 있겠지만 우리 마음속에 있을 수도 ...
사랑을 베풀고 내마음이 풍요로워지면 그게 바로 천국이지 않을까요?
결국 핵심은 사랑이겠죠.

부활의 의미도 사랑입니다.
'나를 십자가에 너희가 못박았지만 나는 너희를 사랑한다
나는 이러한 나의 사랑을 보여주러 세상에 왔다'가 예수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아닐까요?
예수가 그의 존재와 그의 기적 보다 그가 말하는 사랑을
사람들이 믿고 따라주기를 더욱 바라지는 않았을까요?

문제는 구원에 무게를 두는 경우입니다.
과거 루터가 종교개혁을 한 이유도
돈만내면 구원받는다는 교황청의 면죄부 판매 때문이었고
종말론교회의 목표는 오직 구원이지요.
교회를 전도하는 이에게 사람들이 거부감을 느끼는 이유도
바로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다'는 얘기 때문 아닐까요?

성경은, 서로 사랑하는 세상이 바로 천국임을 말하는 건 아닐까요?
아! 이런 식의 논리는 위험하다구요?
뭐가 위험하죠?
진정 사랑해야 할 것을 사랑하고 아파해야 할것에 눈물흘리는 것이 우선시되면
종교의 세력화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군요.
이미 밝혔듯이 저는 유신론자입니다.
조물주가 보시기에 이쁘게 살아서, 달고 맛있는 열매를 주신다면
감사히 받아먹겠습니다.
그 열매가 혹여 없다하더라도 죽음이 두렵지 않고 싶어서 사랑하며 살고자 합니다.
참고로 저는 나쁜짓도 많이 하고 살고 있습니다.^.*

P.S 중학교때 부터 며칠전까지 성경의 진위여부와 해석의 차이와
      이단과 고등종교와 열등종교 등등의 고민을 해결하는 결론은
      위의 생각입니다.
      김용옥선생은 유일신을 믿는 종교는 편협하다고 하더군요.
      저도 동감입니다.
      저자신도 편협해지지 않기 위해서 마음을 열어놓겠습니다.
      건강들 하십시오. 건강한게 장땡입니다.





아이디만들었어요  : 전 교회를 다니는, 정확히 말하면 개신교 신자입니다... 마리아 님의 말씀이 옳다고 보는데요... 어떤 이견이 있을 수 있을까...궁금하네요... 참고로 저는 마리아님보다 나쁜 짓을 더 많이 하면서 사는 것 같아서 부끄럽네요...
^^; 2002/08/20  
질문자 : 마리아님 사랑합니다. 그리고 건강하시고요. 200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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