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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re] 정말 덫에 걸리셨네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질문자 이름으로 검색 조회 5,406회 작성일 02-08-30 05:12

본문

고민거리님, 답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놀래고, 헤맸다고요? 놀래고, 헤메라고 그런것이니 너그러이 용서를... 기독교인이 걸리라고 쳐놓은 덫에 어쩌다 고민거리님이... 제가 전통 기독교인처럼 보인다구요? 이걸 또 어쩌나 아닌데. 제가 쓴 글중에서 전 기독교를 알고 싶어하는 세속인이라고 밝혔는데, 더욱이 첯번째 글 답변에서
전통 보수적 성경해석 방법도 별 도움이 않되더라고 비난했는데... 전통이건  진보건 상관없이 여과없이 받아들여 주장하는 것이 싫을 뿐입니다. 제 주위에도 기독교인이 많습니다. 그런데 별 도움이 않되요. 물어보면 앵무새처럼 어찌 똑같은 대답만 나오는지...  저도 혹시 제 질문에 간증이나 하지 않을지 겁이 납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아주 유치한 질문을 해보곤 합니다.
"왜 교회에 가니?"
"주님 만나로 가지. 그리고 찬양도 드리고, 회개도 하고..."
"너도 같이 가자."  
"싫다. 너희 교회 사람들 서로 싸운다는 소문도 있던데... 그런델 내가 왜 가냐?'
"교회를 사람 보러 가는게 아니라 주님을 보러 가야지 "
"사람 보러 갔다간 실족하거나 시험에 들게되"
어찌 그리 잘 교육을 받았는지 저로선 놀라울 따름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은 인간이 세운 그런 건물에 계시지 않는다"고 분명히 대답하고 있는데도요. 그래서 글을 쓴 것입니다.  기존의 틀에 얽메임이 없이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보라고요. 저에게 대답을 할려면 그래도 한번쯤 생각을 해야 될 것 아닌가요?
제 말이 틀렸나요, 고민거리님? 물론 안젝님과 희승님은 그래도 이야기가 통할 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지하게 기독교의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오해가 풀렸나요?  
근데 세 철학자에 대한 내 의견중 무엇이 틀렸나요?
정말 배우고 싶습니다. 정확하게 애기해 주면 제 오류를 고칠 기회가  될 것 같아서요. 저는 절 비판해 주는 사람을 아주 좋아하거든요. 단 감정적이 아닌 논리적인 비판일 때.




고민거리 : 그러셨나요? ^^ 그러니까 오히려 도그마에 빠진 기독교 혹은 생각없는 기독교인들의 문제점들을 이야기하려 하신 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제가 쥐덫에서 언급한 첫번째 부분과 두번째 부분에서 당연히 님은 자유로우십니다. ^^ 좋은 일입니다 ^^ 여하간 두번째 쥐덫 부분은 기독교의 황당한(?) 논리에 가할 수 있는 비판일 수 있다고 보고, 님의 그러한 의도에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 게다가 보통 신이 알게겐베르틱이라고도 하는데, 이리봐도 교회가 가진 성소로서의 의미는 좀 약화 될 것 같네요 ^^

님의 글 마지막 부분에 대한 이야긴 짧게 풀 수 있는게 아닐겁니다. 아마 너무 축약하셔서 그럴 수 있을 거라고 제가 이야기 하기도 했고요. 한가지 그냥 예를 들면 자연과 인간이 서로 사랑해라 라는 의미의 말을 스피노자는 한적이 없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지금 논의에서 부차적인 것이니 그냥 넘어가지요.

마지막으로 ^^ 제가 쓴 글이 감정적인 글은 아니었지요? 여하간 재미있는 논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상황에서는 이제 학실하게 이번 논의에서 발을 빼도 될 것 같네요 ^^ 앞으로도 건필 부탁드립니다 ^^ 다시한번더 즐거운 논의를 허락해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 복된 주말을. 2002/08/17  
질문자 : 스피노자가 그런 말을 한적이 없다. 저 같으면 스피노자의 모든 책을 읽기 전에는 그런 말을 못할 것같은데... 제가 읽지 않은 부분에 그런 애기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참고로 한마디 하자면 여기 독일에서 18세기 말에 야코비에 의해서 촉발된 스피노자 논쟁이 있었습니다. 거기서 배운건데 그러한 사랑을 사람들은 "스피노자의 범신론적 사랑"이라 하더군요. 그런데 저는 여기서 그걸 창조적 자연으로써의 신을 향한 지적 사랑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같은 의미 같지만... 200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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