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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걍..씁쓸...ㅡ.ㅡ

페이지 정보

작성자 로라이름으로 검색 조회 2,301회 작성일 02-08-27 05:50

본문

게시판에서..종교이야기나오고..
극성스러운 기독교인들 덕에 기독교가 마구 두들겨 맞는군요^^
전 약간 사이비 신앙인인지..
그런 욕을 들어먹는게 쌤통이고 속이 시원합니다.
원래 제대로라면 가슴 아파야하는데.. 난역시 사이빈가봅니다..
문제아 로라 ㅡ.ㅜ

전 가족이 기독교집안도 아니고
다 커서 혼자 교회에 나가기 시작한 사람이라..
뱃속에서부터 교인이고 어무니아부지 할매할배 전부가 경건한, 뭐 그런 경건 태생은 아닌지라..
그런 태생의 형제자매들이 가진 신앙과는 조금다른 스타일이기도 하져
조금씩 성경을 알아가면서
지금까지 교회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행해져 왔던 일들에 대한 딴지놓기도 겁없이 많이하고..
나름대로 고민한답시고 목사님을 괴롭히기도 했는데..^^ (머리나빠 다이져버려씀다 ㅎㅎ내가 뭘고민해떠라? ㅡ.ㅡa)
신앙에 있어서 모범생은 아니고.. (저 성경 잘 모릅니다. 중요한것만 알면댄다는 생각에 읽기를 게을리해찌여 흐흐)
또 모범생이고 싶지도 않은 지멋대로 신자라고 보는게 낫겠네요..
글타고 성경은 지멋대로 해석하는 이단은 아니니 걱정마시구여..
뭐 제가 바라마지않는, 교회건물 부동산 등등 소유가 없는 교회,
더 많은사회참여를 하는교회 등등을 이단적이라 부르고 싶으신분들은..
걍 글케불러도 상관안함다 ㅡ.ㅡ

전..교회의 많은 문화가 탁까놓고 말해서 싫습니다.
예를 들어 찬양문화도...
교회에 성가대..큰교회가면..오케스트라까지있고..
비신자인 지휘자에..직업 연주자들데려다가 연주시키고..
어떤 사람들은 직업적으로 연주나 찬양을 제작해 음반내고 장사하는데요..
전 찬양이란...사람들 들으라고 하는게 아니고..
하나님께 드리는거라고 배웟거든요.
그런데 왠걸?
사람들 듣기 좋으라고 불러서 비지니스하는데..
그 비지니스 돌아가는 꼴을 보면..
우리나라 거대 연예기획사하는 짓이랑 별 다를바 없더라구요.
(정도의 차이지..기본메카니즘은 비슷하더라 이겁니다.)
속으로 꼴깝을 하는군 욕나오드래씀다.


그런예를 차치하더라도..
독실한 기독교인들은..어릴적부터 기독교문화만을 접해온 범생이 신앙인들은..
문화의 다양성이란 자체를 아예 모릅니다. (제가 본 사람들에한해서이니 다 싸잡아 그러신다고 욕하시면 쥬금임 ㅡ.ㅡ+)
그러니..다른문화에 대한 지식이없으니 뭔지도 모르고 입고 듣고 말하는게 너무나 많은거지요..
(우리나라의 공산당은 빨갱이라는 그교육과 똑같은 모양이지요. 믿는이들의 빨갱이는 믿지않는 사람들입니다.)
영화를보는것..음악을 듣는것도.. 다 영혼이 더럽혀진다는 이유로 멀리하고..
그저 이세상문화의 아류로 전락해버린 기독교문화들로만 생활을해오니..
그들이 세상을 보는 안목은 좁을 수 밖에 없지요..
교회외에 관한 세상일은 깜깜인 분들이 많아요^^
특히 여자집사님들 ㅡ.ㅡ 자식공부 남편사업걱정이 기도제목인분들..
(뭐 뭐라고 이야기안하겠지만..어디가서 신앙인이라고 누구보고 훈계나 하지 않았으면하는 걍 평범한아줌마들)
또는 미래 그럴 소지가 다분한 의식없는 청년들..학생들..


우리가..공산당은 나쁜거고 빨갱이라고 주입식교육을 받아왔기때문에..
그게 깨지는것이 쉽지않았던거처럼..
그들의 단순한 신앙의 공식과 논리도 깨지는게 쉽지않구나 라는걸 느꼈담다.
머리좋은 기독교계의 몇몇지도자급인사들은 그런 순진한 교리와 성도들을 이용해서
자신의 정치적인입지와 욕심을 채우기도 했지만..
제가본 대부분의 순진한 성도들은., 주욱그렇게 살아왔기때문에 잘모른다는거고..
또 쉽게 상처받기도하더라구요..  
나름대로 성경에대한 공부를 꽤 하신분들은
성경구절을 오목조목대어가며 핏대세우면서 반박하기도하지만..
^^ 내가보기엔 별효과 있는 것 같지도 않아보이는데 말이지요

암튼...기독교는 울나라의 바람직하지못한 주입식 교육과 군대문화, 재벌조직화되가는 교회조직..
그리고 다양함에대한 결핍등등의 교묘한 합작품에 기형적인 기독교가 되버렸다고 생각합니다.
뭐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집합시켜놓은 액기스라고 할수이쪄 ㅡ.ㅡ
문제의 본질은 대부분이 그걸 느끼지못한다는거구요..
느낀다하더라도 다 믿음으로 공론화하지 않고, 사랑으로 참고 넘어가기때문에 ㅡ.ㅡ
(잘못된 믿음의 노예들)
예수님하고는 아무상관없는 교회가 되버린 교회의 모습..
닮지마라던 세상을 닮아가려 애쓰는 지금의 한국교회...
한심한 사람들로 우글거리는 교회...
나도 기왕이면 돈많이 벌고 싶고..
뭐 기왕이면 남들보다는 좀 폼잡으면서 살고싶은..
이기적이고 욕심으로 가득찬..
다른사람들과 다름없는 그런사람들의 집단인데..
뭐그리 선민의식을 가지고 남을 무시하는지..
오히려 황송하게 생각하면서 살아야 정상인데..ㅡ.ㅡ

주님...참 속도 좋으십니다..
그래도 이런 우리가 좋아여? ㅜ.ㅡ



고민거리 : 하루를 천년같이 기다리신다고 하더군요 ^^ 집나간 양을 기다리는 목자같이요. 그런데 바로 이 글은 많은 추천들을 하여 후세에 길이 남겨야 할 줄로 사료되옵니다. 제가 로라님의 펜이된 것에 대해 전 너무나 흐뭇합니다 ^^ 2002/08/15  
바람 : 로라님이나 잭안님같은 기독교인이 더 많으면 참 좋겠어요. 그러면 종교인들이 덜 무서울것 같어요 ^^;; "날 제발 잡지말아줘" 하고 도망가곤했는데... 로라님, 글 잘 읽고 갑니다 ^^ 2002/08/15  
가브리엘 : 그러게요..속도좋으시지..나같으면..벌써 내장까지 다 나왔을터인데.. 200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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