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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여호와의 이름과 우리의 이그러진 얼굴.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고민거리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조회 2,295회 작성일 02-03-09 11:46

본문

작성일 : 2001/11/12 조회수 : 28

미국의 중동정책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보신 분이라면 알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중동정책 뿐이겠습니까, 우리 역시 그들로 인해 엄청난 아픔을 지금도 당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것도 모자라 한국 정부는 부탁(?)도 해오기 전에 모든 가능한 지원을 하겠다고 장담(?) 하지요. 오늘 저는 이 문제를 다루기에 앞서, 우리에게 근거 없이 종교의 이름으로 유포되어 있는 아랍국가들과 이스라엘에 대한 상들을 좀 꼽씹어 보고 싶습니다.
이스라엘은 선민의 나라이기때문에 역사상에 유래 없는 나라가 아니라 유례없는 방식으로 국가를 재건설한 정말 유래있는 족속이지요.
만약 한국의 영토를 그들의 예에따라 본다면 만주는 항상 한국땅이라 보아야 겠지요.
적어도 지금부터 1500년이 지난 뒤에도 말입니다.      
슬프게도 우리에겐 그당시의 영국같은, 지금의 미국같은 도움(?)을 주는 나라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되먹지 못한 논리가 통용된다면 예를들어 유럽은 벌써 전쟁의 아수라장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비근한 예로 쉬트티롤 문제나, 헝가리와 주변 국가들 등등,
영토와 연관해서 본다면 논쟁의 불씨로 부터 어느 나라도 자유롭지 못해야 하지요.
그러나 더 가관인것은 이스라엘 건설 이후에 그들이 팔레스타인 인들에게 행한 악행들,
내용을 들여다 보면 정말 끔찍하기 이를데가 없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교회를 다녔었고, 성경을 주워 들었습니다.
그리고 벤허나 십계 같은 영화를 아주 만끽 했습니다.
그것도 모세시절 여호와의 이름으로 (한가정의 장자는 다 죽여라) 이집트인들과 그들에 속한 것들이 병들어 나자빠지고 도살당하며 죽어 가는 것을 보았을 때 환호하고 여호와의 권능을 흠모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얼마나 미친 짓입니까.
언젠가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혹 속고 살아 온거 아냐?
한국의 거리거리에 번쩍거리는 네온싸인으로 치장한 교회들, 골목목골목마다 붙어 있는 교회 간판들에, 여기저기서 외쳐 되는 여호화의 이름을 빌린 소음들,
혹시 우리 종교의 쓰레기더미 속에서 살아 오지 않았나요?
만약 아무것도 모르고 성경 이야기를 배우는 아이들에게 누군가 물어본다면요,
애굽사람들과 유대인들을 어떻게 생각해? 하고요 (좀 유치한 질문이지요),
그럼 답은 뻔하죠, 나쁜 놈 좋은 놈이라는고 (역시 답도 유치 하네요, 그러나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혹 이렇게 배워 오지 않았나요?).
서양의 종교사는 유대교의 변천사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의 아들 놈끼리 장자니 적자니 싸우지 않나 (유대교와 회교),
예수의 신분을 놓고 싸우지 않나 (유대교, 기독교, 회교),
규율과 종교회의 가지고 찢어 지지를 않나 (기독교와 정교)
그리곤 대장 땜에 말썽이 생기질 않나 (카톨릭과 개신교) 등등 - 너무 축약을 하다보니 혹 누군가 내용에 대한 시비를 걸어 올 법도 하네요.
좋은(?) 놈인 유대족속에서 나온 종교들이라 정말 좋아야 하는데 왜 이 지경일까요.
유럽에서, 특히 독일에서 이런 말 공개적으로 하면, 전 목에 걸면 목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되어버린 반유태주의자로 찍힐 겁니다.
그러나 나찌의 죄과를 가지지 않은 우리는 최소한 공평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스라엘도 문제고, 미국도 문제지만
더큰 문제는 한국입니다.
황석영 씨의 최근의 글이나, 미국에서의 연구를 제외 하더라도, 지금 서서히 공개되지 않습니까.
우리 근대사에서 미해결 된 것들의 근저에 바로 한국기독교가 웅크리고 있다는것.
손님으로 맞이 한건 좋고 (오지 말래도 몰려올 손님 이었겠지요 - 하나 재미 있는 사실은, 셰계에서 유일하게 우리 족속은 카톨릭을 가서 모셔왔다는 겁니다), 합당한 예의를 갖춘것은 좋아요 (그러지 않았으면 몇대 쥐어 박혔겠지요), 그러나 이제 그 손님이 주인처럼 되어 버렸다는 것은 좀 생각해 봐야 할 일 아닐까요?
게다가, 어찌하다가 외국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단체가 교회당이 되어 버렸는지.
과연 유럽사가 헤브라이즘을 극복하고 헬레니즘으로 돌아갈 날이 올런지,
과연 한국에서,
찌그러진 얼굴이 완전히 고쳐지진 않더라도 이전에 어떻게 생겼었는지 보여질 날이 올려는지,,,
지금 아프카니스탄에서 벌어지는 작태들, 남미 해방신학자들의 주장처럼 기독교 사회가 모슬렘에게 퍼붓는 폭력이라고 보진 않습니다.
그러나, 종교의 사이비성이 가지는 극단적인 한단면은 된다고 봅니다 (물론 경제적인 측면도 있지요).
이제 우리 한번 이러한 종교의 사이비성, 가까운 주변에서도 둘러보고 드러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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