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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사람의 아들 예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자유로니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조회 2,716회 작성일 02-03-09 11:29

본문

◆ 사람의 아들 예수



lindemann.jpg 99.12.13일자 슈피겔지는 독일의 가장 권위있는 신학자의 한 사람인 안드레아스 린데만과 예수연구와 교회교리간의 모순에 대해 대담을 나누었다. 그 내용을 요약해 보겠다.



안드레아스 린데만은 베텔신학교 신약교수이며 독일에서 가장 권위있는 성경연구가의 한사람이다. 그는 1975년 불트만의 제자 한스 콘첼만(89년 작고)과 함께 "신약연구서"(Arbeitsbuch zum Neuen Testament)를 썼다. 이 책은 98년 12판까지 8만4천부가 팔려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이다.



menschensohn.jpg 슈피겔지에서 질문할 때 거론하는 루돌프 아욱슈타인은 "사람의 아들 예수"라는 책을 냈다.(Rudolf Augstein: "Jesus Menschensohn", Verlag Hoffmann und Campe, Hamburg: 573 Seiten; 54 Mark) 그는 슈피겔지 발행인이기도 하다. 그의 주장에 대해서는 베를린 천사 다음호에 다시한번 자세히 소개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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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피겔: 루돌프 아욱슈타인은 "사람의 아들 예수"(Jesus Menschensohn)라는 책에서 핵심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예수라는 이름의 인간이 생각하고,원하고 행했던 것이 아니라, 예수의 죽음 이후에 생각되어지고 원해지고, 행해진 것이 기독교와 서양기독교국가의 역사를 결정했다"고. 이에 동의하나?



▷ 린데만: 원칙적으론 동의한다. 그 책에서 그가 끌어낸 결론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 아욱슈타인은 당신을 정신분열자로 비난한다. 성서해석학자로서 당신은 인간 예수와 크리스트교간에 모순이 있음을 확언한다. 그러나 또 한편으론 기독교가 예수와 연결되어 있거나 모순관계에 있는 것이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jesu2.jpg ▷ 그 사람 시각에선 정신분열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 나는 다르게 본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십자가에 매달린 부활한 예수를 믿는다. 나는 설교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는 예수에게서 그를 그리스도가 되도록 만들었던 신의 행동을 믿는다.



▶ 성경에 예수에 대해 씌여진 거의 모든 내용이 비역사적인 것으로 증명이 된다면, 신앙을 흔들어 놓지 않을까?



▷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그 반대이다. 역사적 신약연구에서는 항상 개연성만 있지 완전한 확실성 같은 것은 있을 수 없다. 새 연구결과가 나와 기존의 생각이 바뀌어야 할 수도 있다. 이는 신앙에는 부적절하다. 나는 신앙을 그때그때 이루어지는 역사적 신약연구에 종속시키고 싶지 않다.



▶ 나자렛의 예수가 실존하지 않았다는 증거를 댄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기독교인으로 남을 수 있다는 하인츠 차른트의 입장을 당신도 공유하는 건가?



▷ 결코 그렇지 않다. 예수가 실존했다는 것에는 어떤 타당한 의심도 없다.



▶ 아욱슈타인은 자신의 저서에서 예수의 실존을 부인하는 논거들을 제시한 바 있다.



▷ 그러나 그 논거들은 너무 약하다. 그리고 내 인상으로는 그 자신도 그것을 믿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예수가 실존하지 않았다면 기독교신앙은 신화일 뿐이다.



▶ 이 신화가 실존의 예수라는 이름의 인간과 관련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예술속의 인물 그리스도는 신화 아닌가?



▷ 그래도 신화는 아니다. 인간 예수 혹은 "역사적 예수"는 단순한 관련점 이상이다.



paul.jpg ▶ 교황 요하네스 파울 2세는 계몽주의 이래 250년간의 거의 모든 예수 연구결과를 무시한다. 소위 신성한 해 2000년을 맞아 바티칸이 내놓은 교서에서는 "복음서가 예수의 삶을 묘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거의 모든 예수에 대한 연구결과를 무시하는 교황. 97년 부활절 때의 화려한 모습 ▷)



▷ 수십년전부터 어떤 진지한 성서학자들도 그렇게 주장하지는 않는다.



urchristen.jpg ▶  하이델베르크의 성서해석학자 크리스토프 부르하르트는 신약의 저자들에 대해 말하면서 "귀로 듣거나 눈으로 목격한 어떤 증인도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는다"고 쓰고 있다. 즉 그러니까 수백년째 주장되어 오듯이, 사도 마태도 사도 요한도 복음서를 쓴 적이 없을 뿐더러, 복음서저자 마가나 누가는 사도를 따라 다녔던 이들도 아니다. 이 점에 대해 성서학자들은 의견의 일치를 보이는가?(◁ 초기기독교인. 왼쪽부터 요한, 베드로, 마가, 바울)



▷ 그렇다고 본다. 물론 항상 예외는 있기 마련이지만.



▶ 교황은 두 사도를 저자라고 고집하고 있으며 복음서는 신앙서이기는 하지만 "역사적인 증거로서도 매우 믿을만 하다"고 선언하고 있다.



▷ 나는 독일어권내에서 그렇게 말하는 성서해석학자는 카톨릭쪽을 포함해서 한사람도 알지 못한다.



▶ 교황청의 무지를 한번 검토해보자. 크리스마스에 제1국영방송에서는 2부작 예수영화를 내 보낸다. 이 영화는 많은 것이 실제 그렇게 일어났던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 교황청에서 퍼뜨리고 방송에 나오듯, 이러한 성경에 기록된 문자에 대한 미신이 당신을 불편하게 하지는 않는가.



▷ 막바로 미신이라고 얘기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그 영화를 사실보도로 받아들인다면 성경텍스트에 대한 오해가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음서에서 무엇이 특히 역사적으로 믿을만 한지 연구할 수 있고 해야 한다.



▶ 바로 그걸 지금 우리가 해보자는 것이다. 우리는 당신과 함께 예수에 대한 성경의 몇몇 중심적인 보도에 대해서  맞으면 맞았다, 틀리면 틀렸다 하고 그 진위를 따져 보고 싶다.



▷ 그렇게 할 수는 있지만 일단 이런 방식이 맘에 안든다는 것을 말해두고 싶다. 아욱슈타인 책에서도 맘에 안들었던 부분이다. 즉 그는 뭐가 틀렸는지, 무엇이 일어나지 않았는지를 밝히는데 주력한다.



▶ 실제 무슨 일이 일어났던가를 알려고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당신은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인가?



▷ 그런다고 볼 수 있다. 아욱슈타인이 대대적인 규모로 새로운 성서학적 문학에 접근하는 것을 보면 한편으론 인상적이긴 한데...



▶ 우리가 그 때문에 신학자들의 인용문을 참조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오늘 대담에 필요한 모든 것을 아욱슈타인의 책에서 발견했다.



▷ ...하지만 한편으로는 유감이다. 그가 소위 원자론적으로 작업을 하기 때문이다. 그가 중요하다고 여기는 테마에는 3,4명의 성서학자의 말을 인용하며, 자신에게 유리한 것만 소개한다.



▶ 그러면 그가 어떻게 했어야 된다는 것인가?



▷ 그는 종종 그렇게 지엽적으로 발언하지 않았던 작가들을 부당하게 인용하며 그래서 그의 책은 전체적으로 일면적이다.



▶ 당신이 그 책에 결여되어 있다고 보는 긍정적인 태도들은 몇몇 신학자들이 이미 과잉일 정도로 보여 주고 있다. 당신의 동료 트라우고트 홀츠는 그런 사람에 속하지 않는다. 트라우고트 홀츠는 올해 발간한 자신의 저서에서 "예수가 공개적으로 첫 등장하기 이전의 시기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 수 없다"고 썼는데?



▷ 홀츠 말이 맞다. 게다가 예수가 30살 때 공개적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는지도 확실치 않다. 이 얘기는 단지 누가복음만 나온다. 그리고 그가 1년, 2년 혹은 3년 등 몇 년간 영향을 미쳤는지도 알 수 없다.



kindermord.jpg ▶ 예수가 기원 0년 혹은 1년에 태어 나지도 않았고, 크리스마스에 태어난 것도 아니며, 베들레헴에서 태어난 것도 아니라는 것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다. 많은이들이 베들레헴에서의 유아학살전설이나 소위 신성가족의 이집트도피같은 것을 사실보도로 믿고 있다.(◁ 베들레헴의 유아학살.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 독일인들의 일반교양수준을 너무 과소평가하는 것 아닌가?



▶ 슈피겔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77%가 베들레헴이 예수의 고향으로 알고 있다. 이들은 그 이상은 들어 본 바가 없기 때문에 알지 못한다.



nazaret.jpg ▷ 실제로 태어난 연도도 모른다. 복음서의 구절은 애매하고 모순적이다. 기원전 7년에서 기원후 6년까지 추측이 분분하다. 12월 25일은 원래 로마의 태양신 생일이었다. 그리고 베들레헴은 아마도 예수의 출생지가 아니라 단지 다윗의 고향이었던 데다가, 구약에 따르면 거기서 메시아가 태어난다고 했기 때문에 갖다 붙인 것이다.



▶ 예수는 나자렛에서 태어났나?



▷ 나를 포함해 많은 이들이 그렇게 추측하고 있다.



▶ 처녀생식이 역사적인 사실이 아니라는 것은 확고한 프로테스탄트적인 확신에 속한다. 오늘날 이에 대해서 카톨릭쪽의 성서해석학자들은 뭐라고 하나?



▷ 내가 보기는 카롵릭쪽의 신약연구자들도 이를 믿는이들은 거의 없다. 그러나 다른 카롤릭 사람들은 이게 어렵다, 왜냐하면 자신들 교회의 중심 도그마의 문제인게 명백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들은 명백한 긍정, 부정을 피한다. 일부는 자신들의 인기 있는 저서에서 이 테마를 회피한다. 이렇게 해서 이들은 교황청과의 갈등을 피하며 자신의 지식에 반하는 거짓말을 할 필요가 없다.



▶ 당신은 어떤가. 한편으로는 처녀생식이 없었다는 것을 확신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라는 신앙고백을 하는 것이 힘들지 않은가?



▷ 전혀 그렇지 않다. 나는 비판적인 성서해석학자로서도 신앙을 가질 수 있다. 왜냐하면 마가나 누가는 예수가 세례요한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성령과 신과 결부되어 있다는 신앙확신을 전달해 주기 때문이다.



▶ 예수는 자신을 신의 아들로 생각했나?



▷ 아니다.



kasper.jpg ▶ 그런데도 로텐부르크-슈투트가르트의 주교이자 새로이 바티간 주교가 된 발터 카스퍼는 최근 자신의 예수 저서에서 "예수를 신의 아들로 고백하는 것과 함께 기독교가 서고 죽는다"고 쓰고 있다. 이보다 엄격하게는 로마카톨릭의 교리서는 "기독교인이기 위해서는 예수가 신의 아들이라는 것을 믿어야만 한다"고 되어 있다. 왜 기독교인들은 예수 자신도 스스로 믿지 않았던 것을 믿어야 하는가?(카스퍼 로마추기경△)



▷ 신학자들이 점점 뭔가를 "믿어야 한다"고 말하기는 어려워지고 있다. 그러나 나는 카스퍼 혹은 심지어 더 나아가서 교황청 교리서도 옳다고 본다. 문제는 예수가 신의 아들"이었다"는 것이 아니라 그가 신의 아들"이다"라는 신앙고백이다.



taufen.jpg ▶ 기독교인이 되려면 세례를 한다. 예수는 세례를 받았나?(개신교의 세례장면: 마태의 명령 ▷)



▷ 아니다.



▶ 그가 추종자들에게 세례받기를 요구했나?



▷ 역사적 예수는 이것을 요구하지 않았다. 그리고 신약에서도 그렇게 주장되지 않는다.



▶ 그럼 마태복음 28장 9절은 뭔가?



▷ 그건 부활이후에 이루어진 것이다.



▶ 부활한 예수가 그런 세례명령을 내린 것인가 아니면 초기기독교인들이 예수의 입을 도용한 것인가?



▷ 초기기독교인이다. 마태는 초기교회공동체에서 이루어지던 세례관습을 합리화하기위해 세례명령을 정식화했다.



▶ 예수가 세계종말과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다는 착각을 했나?(마가복음 9장1절)



▷  많은 성서학자들은 예수가 그런 말을 한  바가 없다고 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한다. 이에는  좋은 논거들이 있다.다른 한편으로 나는 마가가 예수의 말로 꾸며 넣었다는 것이 개연성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미 누가가 살아 있을 당시 그것은 착각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예수와 누가,두사람중 누군가 한사람은 어찌 됐든 착각을 한 것이다. 근본적으로 어느쪽이든 상관없다.



▶ 너무 경솔하게 취급하는 거 아닌가? 카톨릭 주교 카스퍼는 이 문제를 보다 진지하게 붙들고 있다. 아마도 무오류의 교황에 비해 볼 때 착각하는 그리스도는 이에 잘 어울리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의 구절을 인용하면: "예수가 세계종말이 곧 도래했다는 착각을 했다면 그의 전능함뿐만 아니라 그의 복음의 진실성. 유효성에 이르기까지 엄청 폭넓은 파장과 귀결을 가져 온다."



▷ 기한문제에서의 실수가 그런 귀결을 갖지는 않는다.



▶ 성경에서는 예수가 죽은자를 살리고 폭풍을 잠재우며, 물위를 걸었고,빵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라로 5천명을 배불리 먹였고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켰다.  예수는 과연 전무후무한 이런 기적 능력을 가지고 있었나?



▷ 나는 예수가 당신이 열거한 기적을 행했다고 보지 않는다. 당시 그런 식의 이야기는 다른 큰 인물들에 대해서도 있었다. "예수가 병자를 치료하고 성경식으로 표현하면 '마귀를 쫓아냈다'는 것은 역사적 사실이라고 본다.



▶ 예수는 자신을 당시 많은 유태인들이 고대하던 메시아로 생각했나?



▷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지식에 따르면 그렇지 않다. 그는 복음서에 의거해서 볼 때도 당시 도래할 메시아에게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던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 예수는 자신의 죽음이후 그리스도로서 교회의 수장이 될 것을 바랐던가?



▷ 역사적으로 볼 때 이 질문에 대한 답도 부정적이다. 예수는 어떤 교회도 세우고자 하지 않았다. 도대체 그는 그의 죽음 이후에, 우리가 말하는 바로는 그의 부활이후에, 세상을 변화시킨 전개상황에 대해 전혀 예감하지 못했다.



▶ 기독교인들이 그밖에 여전히 믿고 있는 것이나 믿어야 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예수는 무엇을 믿었는가? 십자가형을 당하기 이전에 그가 존재했었다는 것을? 심판의 날에 재림하리라는 것을?



▷ 그 모든 것은 기독교 신앙이다. 그리고 예수는 그것을 믿지 않았다. 또한 그는 믿을 수도 없었다. 왜냐하면 그는 유태인이지 기독교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는 이스라엘에서 자신의 과제를 보았으며 결코 새로운 종교를 창건하려고는 하지 않았다.



▶ 대부분의 성서학자들도 그렇게 말할까?



▷ 많은 이들이 그렇다. 그리고 20.30년전보다도 훨씬 많은 수가 그렇다. 기독교신앙은 예수의 복음의 계승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신성한 사건, 부활과 관계되며, 예수의 말씀선포와 관계되는 것이 아니다.



▶ 그렇다면 "진정한" 예수 말씀은, 그것을 확정할 수 있다면, 유태교적인 것이지 기독교적인 것은 아닌 것인가?



▷ 의심의 여지가 없다. 예수는 항상 오로지 유태인으로서 자신을 이해했다.



▶ 그러면 산상설교는 어떻게 된거냐? 예수가 그 설교를 했다는 것은 오늘날 어떤 진지한 성서학자도 더 이상 주장하지 않는다.



▷ 맞는 말이다. 산상설교는 마태의 창작물이다. 그는 일어난 전사건들을 문학적 신학적으로 의미있는 작품으로 만들었다. 그 속에는 기독교적인 것과 유태교적인 것, 헬레니즘적인 것과 동시에 또한 예수가 유래한 민족에 속하는 것이 들어 있다. 내 생각으로는 예수에게서 유래하는 것은 특히 주기도문과 적을 사랑하라는 계명이다.



▶ "예수의 죽음을 신성한 사건으로 이해하는 모든 신약구절은 예수가 죽은 후 비로소 생겨났다"고 프랑크푸르트의 신학자 한스 케슬러는 말한다. 그러니까 예수 스스로도 자신의 죽음을 인간의 죄를 사하기 위한 대속의 죽음으로 이해하지 않았다.



▷ 그것에 대해서 사실 예수도 말을 한 적이 없다. 그가 자신의 죽음에 신성한 의미를 부여하는 말들은 다른 사람들이 이후에 그가 한말로 갖다 붙인 것들이다.



▶ 다시 카스퍼 추기경이 그것에 대해 한 말을 당신에게 들이대 보겠다. 그는 "예수자신의 삶과 죽음에 어떤 종류의 연결점도 없다고 생각한다면, 기독교신앙의 핵심은 신화나 이데올로기에 위험할 정도로 접근하게 된다"고 말했다.



▷ 사실 이 지점에서 우리는 지금 핵심적인 문제를 붙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도 유효한 것은 이렇다: 즉 기독교신앙의 진리는 예수의 자기이해에 종속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 복음서에 씌여져 있는 부활에 관한 모든 것은 전설인가?



▷ 그렇다. 텅빈 묘지, 그리고 여성과 젊은이들 통한 예수의 발견, 부활한 자와의 다양한 만남과 묘사 그리고 물론 승천도.



▶ 도대체 묘지가 비어있기는 비어있었던가?



▷ 나는 모른다. 그러나 예수의 묘와 시체의 잔해가 발견되었다손 치드라도 이것이 신을 통한 예수부활에 대한 나의 믿음을 훼손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 고린도전서에서 바울이 일단 베르로에게 그리곤 그밖에 다른 사람에 의해 그리고 바울 자신에 의해 예수가 '보여졌다고 열거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 영화에서 바울이 언급한 사람들, 그리고 아마도 이들의 반응을 볼 수 있을 것이지만 그러나 그 맞은 편의 지각가능한 존재에 대해서는 영화에서 전혀 볼 수 없을 것이다.



▶ 사람들이 그들이 무엇을 체험했던가를 주장하는 것이 당신의 신앙의 토대로서 충분한가? 당신의 신앙은 이 초기기독교인들의 믿음에 의지해 유지되는가?



▷ 그렇다고 볼 수 있다.



- 한결(webmaster@berlin1004.com) ◀

베를린천사6호 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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