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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독일 소설의 자구 노력 (쥐도 98.8.12)   

작성일 : 1999/04/11 조회수 : 69

- 독일의 서점가에는 지난 수년간 소설부문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외국작가들의 작품들이 수위를 차지했음. 외국소설들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한나의 딸들"로 지난 2년여간 독일 베스트셀러 순위 1위에 올랐었던 스웨덴 여류작가 Marianne Fredriksson(71)이 최근 펴낸 "시몬"도 서점가를 다시 강타할 분위기임.

- 가족소설의 형태를 띠면서 한 인간의 성장과정을 묘사한 "시몬"은 놀라운 감정처리 및 스릴과 함께 독자를 진정시키는 감동적 요소도 갖추고 있는데다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삶과 죽음, 행복등 인간의 보편적 문제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어 소설로서의 여러 성공 요인을 갖추고 있음.

- 거대한 문제들에 보다 신중하게 접근하는 독일의 명망있는 작가들은 이 스웨덴 여류작가의 소설기법에 완전히 동의하지 않을지 모르나 전직 기자출신인이 스웨덴 여류작가는 어느 소설가보다도 독자의 기대와 심리를 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이 분명함. 따라서 금년 하반기의 경우 필립 로트(Philip Roth)나 마틴 발저(Martin Walser)등 저명 인사들의 소설보다 스웨덴 여류작가의 소설 "시몬"이 독자에게 더 큰 반향을 얻을 것이며 출판사측에도 훨씬 많은 수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됨.

- 한편 독일 소설시장에서 외국작가들의 성공이 상당 기간 지속되자 출판계는 얼마 전부터 자국의 인기작가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이는 민족적 자존심 때문이라기 보다는 우선 독일작가들의 소설판권이 싸며 번역의 필요성이 없다는 비용상 잇점 때문임.

- 우선 두드러지는 독일작가로는 동독 튀링겐주 출신의 카트린 슈미트(Kathrin Schmidt)를 들 수 있음. 그는 이번에 고풍스런 독일어를 구사하면서 구동독의 마을을 배경으로 여러 연애사건들과 농촌의 조야한 생활상을 회상형식으로 그려낸 "군나르-레넵슨-탐험"이라는 제목의 장편을 선보였는데, 독일의 동시대 작가들이 언어면에서 청교도적인 절제의 스타일을 보이고 있는 것과는 천일야화식의 화려한 바로크풍 문체를 사용했다는 것이 특징임.

- 이외에도 구동독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소설들이 상당수 출간되어 주목을 받고 있는데 브리기테 라이만(Brigitte Reimann)의 "프란치스카 링커한트", 스테판 크라프치크(Stephan Krawczyk)의 "발트", 앙겔라 크라우스(Angela Krau )의 "얼음위의 햇빛"등이 그것임. 이중 630페이지 분량의 "프란치스카 링커한트"는 1974년 구동독에서 출간된 적이 있으나 당시에는 검열로 많은 정치적 내용들이 삭제되어야만 했음.

- 소설 주제로는 가족사 및 청소년 시절이 가장 선호되고 있음. 라프 로트만(Ralf Rothmann)의 "도망해, 내 친구야!"는 주인공이 성인이 되는 과정, 요아힘 헬퍼(Joachim Helfer)의 "콘과 왕"(Cohn & K nig)은 유년시절에 대한 회상을 서술하고 있으며, 마틴 발저의 최근작 "솟아오르는 샘물"(Der springende Brunnen)도 작가가 제3제국기에 보냈던 유년시절에 대한 회상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고 있음.

- 한편 '문제의 성(性)'을 취급한 페미니즘 계열의 소설도 다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으로 알려진 체코 출신의 작가 밀란 쿤데라의 신작 "정체성"은 유쾌하고 재치있는 필치로 한 미모의 여인이 남편없이 바닷가로 여행하게 되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사랑의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토마스 마이네케(Thomas Meinecke)의 "톰보이"도 그로테스크하면서도 진지한 필치로 페미니즘의 문제를 형상화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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