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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파리에 도전욕을 불태우는 베를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2,308회 작성일 01-09-04 10:26

본문

■ 통일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 문화의 중요성 증대되어(벨 98.11.11)

- 프랑스 파리에서는 석고로 유명한 영화의 여주인공 동상을 만들 때, 루브르
박물관앞에 유리로 만든 피라밋을 세울 때, 라데팡스에 새로운 기념 건축물
을 세울 때 그리고 공공의 문화재원이 삭감되는 일이 벌어질 경우 정계와
국민이 대대적으로 공개 토론에 나서는등 문화가 분명 최고의 대우를 받고
있음. 또 프랑스에서 문화장관은 대단히 영예스러운 직책임.

- 그러나 이제 통일독일의 수도 베를린도 이와 같은 (문화 대도시로서의) 야
망을 불태우고 있음. 최근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대부분의 독일인들은 베를
린이 파리와 같은 문화 대도시로 부상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이를
위해 새정부의 대대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보였음.

- 슈뢰더 수상은 총선전 이같은 분위기를 포착하고 연방수상실에 문화장관직
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었음. 문화장관으로 내정된 미하엘 나우만은 아직 장
관직에 공식 취임한 것은 아니나 문화를 위한 적극적 활동력을 과시하고 있
음. 그는 베를린 시내의 유태인대학살 기념비 건립에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
히는가 하면 베를린시 호엔촐러른성(城) 재건방침을 제안하고 베를린 시내
에 유태인 전용극장을 설립하겠다는 안을 내놓아 활발한 토론을 유도했음.
독일은 2차 대전후 처음으로 프랑스와 같이 문화를 우대하면서 문화에 활력
을 부여할 문화장관의 존재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임.

- 프랑스도 통일 8년을 맞는 독일이 이제 더 이상 프랑스의 문화적 업적들을
시샘이 담긴 눈으로 바라만 보고 있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음. 이와 관
련 프랑쏘아 쉐러 주독 프랑스대사는 "베를린으로의 독일 복귀는 독일의 새
로운 자부심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독일이 유럽의 문
화강국으로 재발견되고 인정받게 될 경우 독불간 또 다른 차원에서의 대화
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음.

- 물론 연방문화부 신설이 독일의 문화에 대한 새로운 중요성 인식에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해 회의적 시각도 있음. 즉 독일의 경우 각주가 문화주권을
갖고 있는 문화 연방주의 체제이기 때문에 연방 문화장관이 과연 전국적으
로 주도적 역할을 펼칠 수 있을 것인가 하고 우려하는 시각이 그것임. 그러
나 쉐러 대사는 "'베를린 공화국'은 BONN 시절과는 달리 훨씬 큰 추진력으
로 유럽의 문화 중심지로 부상 노력을 펼칠 것이며 거국적 독일문화 창달에
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음.

- 그는 "이제 50년간 마비상태에 있었던 독일의 (문화)지식인들에 의한 (문
화) 대토론이 벌어져야 할 기회가 도래했다"면서 "이렇게 될 경우 베를린 수
도 이전은 부담감과 허상이 없지 않았던 독불간 관계가 새롭게 전개되는 다
행스러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음.

■ 나우만 장관의 베를린 문화 진흥책 (SZ 12.9 15면2단)

- 10여년에 걸쳐 설왕 설래되었던 수도 이전이 수개월내에 완료되면 연방정부
와 연방하원등이 자리잡게 될 베를린은 앞으로 정치적 수도이자 문화 중심
지로서 크게 부상할 것으로 예상됨.

- 이에 따라 나우만 연방총리실 문화장관은 베를린 문화를 대대적으로 진흥시
킬 방안을 모색중인데, 나우만 장관은 우선 연방정부의 수도 문화지원 예산
을 현재의 두배인 1억2천만 마르크로 늘릴 방침이며 또 예술가들과 정치인
들이 공동 참여하는 '베를린 문화재단'을 설립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음.

- 그러나 나우만 장관의 '베를린 문화재단' 구상은 다소의 혼선도 야기하고 있
는데, 이는 베를린 지역의 박물관, 도서관등을 지원하는 연방정부와 주정부
공동 운영의 '프로이센 재단'과는 달리 '베를린 문화재단'은 극단, 오페라단,
오케스트라단을 집중 지원하며 연방정부 단독으로 운영될 방침이기 때문임.
나우만 장관은 이를 통해 연방정부의 문화 지원금이 직접 문화예술 분야에
투입되기를 희망하나, 베를린시측은 연방 정부가 지원 예산만 부담하고 베를
린시 문화는 가능한 '문화 연방주의'의 원칙에 따라 베를린시가 관장한다는
입장이어서 연방과 베를린시간 베를린 문화에 대한 주도권 경쟁 조짐이 보
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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