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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그마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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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니이름으로 검색 02-03-10 00:36 조회6,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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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0/03/10 조회수 : 84




◆ 도그마 95





celebration1.jpg이제 와서 도그마 영화를 다룬다는 것이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꼭 한번은 이 영화들을 정리해봐야 한다는 '강박 관념' 때문에 이런 기회를 마련해 보았다. "도그마 95"가 1995년 코펜하겐에서 기존의 영화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진 4명의 감독(라스 폰 트리에 감독 외에 토마스 빈터베르그, 스렌 크라그-야콥센, 크리스찬 레브링)에 의해 이루어 졌다는 것은 이미 많이 언급되어진 사실이다.



이 네명의 감독은 새로운 형태의 영화 만들기를 제안한 것이다. 그 중 라스 폰 트리에의「백치들」과 토마스 빈터베르그의 「셀레브레이션」은  98년 깐느 영화제 경쟁부문에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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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제시한 새로운 형태의 영화 만들기란 '순수의 서약'이라는 이름 하에 10가지의 원칙으로 요약된다. 그들은 세트를 완전 배제하고, 로케이션 촬영과 현장 사운드만의 이용, 핸드헬드 촬영 방식만의 사용, 인위적 조명의 배제, 피상적 액션의 배제, 속임수나 필터를 사용해서는 안되며 그리고 영화의 시작이나 끝에 감독 이름을 삽입하지 않는다 점 등을 원칙으로 세우고, 감독으로서의 개인적 취향마저도 자제하는 반면 연기자들의 즉흥성은 최대한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즉 그들은 점점 복잡해지고 테크닉으로 점철된 기존의 영화 화면을 벗어나 '처음'으로 돌아가자는 것이다.



그들이 만들어낸 영화가 벌써 셀레브레이션, 백치들, 미후네로 세편에 이른다. 셀레브레이션은 이미 한국에서도 금년(1999) 5월에 개봉했었고 백치들은 12월 경에 개봉할 예정이라고 한다.  





- 하늘이 (himmel@berlin1004.de)   ◀

 베를린천사 4호 99.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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