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포럼
생활문답
벼룩시장
대자보
먹거리
비어가든
자유투고
갤러리
연재칼럼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독일개관
독일개관
관광화보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현재접속
119명
[독일개관]독일에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이곳에 실어 주시기 바랍니다. 이 게시판은 독일관련 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하기 위한 곳입니다. 그러니 1회용도의 글(구인,질문 등)은 정보의 가치가 없으므로 이곳에 올리시면 안됩니다.

[문화예술] Vermeer   



델프트의 정경
1660년 경, 유화
98,5:118,5 cm
헤이그

17세기 네덜란드 화가 베르메르가 어찌 살았는가에 대한 기록은 별로 없다. 렘브란트 마냥 가난과 싸워야 했고, 입에 풀칠 하려니 그림만 그릴 수 없어 이런 저런 밥벌이를 했다는 기록, 1675년 12월 15일 4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 아내와 무려 11명의 아이들, 그리고 고작 40편의 그림들을 남겼을 따름이다.

그에 대한 화가로서의 평가 역시 순탄치 않은 특이함을 보인다. 죽은 뒤 무려 150여년이 지나서야 그 뛰어남이 돋보일 수 있었으니 말이다. 어찌 보면 17세기에 살았던 사람이 19세기에 화가로서 다시 태어난 셈이다. 이 때 유럽 정신사에 나타난 그림예술에 대한 안목이 베르메르를 다시 발견했다는 뜻이다. 물론 이러한 재평가에 대한 반발도 있었다. 부르크하르트의 경우 베르메르 그림의 소재가 거의 일상사에 한정되어 있고 별 특이한 내용이 담겨있지 않음에 과대평가가 횡행하고 있다 꼬집는다. 작품을 통상 말하는 내용에 한정되어 바라보려는 고리타분함이라 여긴다. 그럼? 그렇지 않아야 된다면?

프루스트는 자신의 엄청 긴 작품에서 베르메르의 위 작품을 입에 담는데, 그림 바른쪽 밑에 보이는 자그마한 노란 벽돌담을 앞에 내세우며 그려진 내용의 사사로움을 벗어나 그림 전체에서 돋보이는 그 색깔의 아름다움을 입에 침이 마를 정도로 추켜세운다. 나아가 글로 이루어진 예술작품에서도 이러한 아름다움이 빛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울부짖는다. 통상 말하는 ‘내용'을 옆에 치우고 통상 말하는 ‘형식'이 바로 작품의 내용으로 치솟아 오르는 순간이다.

베르메르는 그림예술을 색깔과 빛의 조화라는 예술세계로서 바탕세움에 큰 몫을 해낸 사람이다.

Home  > 독일개관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71 문화예술 브레히트 학회에서 펴낸 "브레히트 시선집"의 … 로고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2-25 2980
270 문화예술 2브레히트 시 - 예수와 대화하는 히틀러 로고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29 3476
269 문화예술 베케트 연구(2) 2 서동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4-03 4438
268 문화예술 독일낭만주의(9)-마르크 18 서동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7-11 3364
267 문화예술 화가 리히터 4 서동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1-26 6670
문화예술 Vermeer 서동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23 6319
265 문화예술 [우화] "떡갈나무와 돼지" - Lessing 1 서동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2-21 2789
264 문화예술 베케트 연구(1) 서동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4-01 4355
263 문화예술 Sean Penn 5 서동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2-23 3635
262 문화예술 Willi Baumeister(II) 서동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2-23 4062
261 문화예술 카프카와 음악 서동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0-28 4057
260 문화예술 Giacometti 서동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7-08 4723
259 문화예술 카프카 다시한번 서동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6-25 3607
258 문화예술 나귀와 늑대 서동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5-16 3379
257 문화예술 고야–거인-? 서동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4-15 7790
256 문화예술 뒤러 – 코뿔소 서동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4-08 6981
255 문화예술 함께 하는 베케트 서동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2-24 3530
254 문화예술 레싱의 글 하나 서동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2-14 3281
253 문화예술 뷔흐너 서동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1-20 3319
252 문화예술 Vermeer-공간 속 시간 서동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1-18 3604
목록
약관 | 운영진 | 비번분실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입금통보규칙 및 계좌 | 관리자메일
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동포 언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