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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고야–거인-?   



F. Goya(1746-1828), El coloso
유화, 116*105cm
1808/1812년
Prado 박물관, 마드리드


전쟁을 풍자하는 큰사람과 이에 시달리는 작은사람들을 주제로 삼은 작품이기에 종종 반전을 내세우는 전시회에 애지중지 나타나는 그림이다. 그런데 바로 이 그림이 작금 Prado에서 주최하는 ‘전쟁’을 주제로 하는 전시회에 빠졌다. 왜 이런 파격이 생겼을까?

이 그림이 과연 고야가 그린 작품인가에 예술사학자들의 진지한 물음이 던져졌기 때문이다. 2001년 영국의 한 예술사학자가 전문잡지에 기고한 글에서 처음으로 이 물음을 던졌는데, 그 근거로서 작품 내용에서 고야의 특성이 빠졌다는 주장이다. 두 가지를 꼽는데, 그 하나는 고야 특유의 내적인 힘이 결여되어 있고, 또 다른 하나는 구성에서 엿보이는 고야 특유의 조직력이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박물관측은 즉각적인 입장 표명에 주저를 하다 이번 전시회에 위 그림을 빠뜨림으로써 최소한 간접적인 입장을 밝힌 셈이다. 진행되고 있는 예술사 연구에 방해는 되지 않겠다고 박물관측은 전한다.

이러한 문제 제기 이전에 나온 고야 작품에 대한 서술을 읽어보면 허나 고소를 금하기 힘들다. 고야를 서양예술사 최고의 위치에 자리매김하는 믿음에서 솟구치는 그 무한의 긍정을 보며 하는 말이다. 어떤 이는 위 그림 형식의 완전성을 칭송하고, 어떤 이는 색상 대비와 기술면에 있어 심지어 그림의 주제는 별 흥미를 끌지 못할 정도로 우수하다는 평을 던진다. 덧붙여 작은 사람들을 그리는 단순한 색상과 그 주위의 어두운 지역과의 대비에서 훌륭한 리듬을 느낀다는 서술도 읽을 수 있다.

하기사,
고야가 아니면 또 어떠랴,
그림 자체를 보고 즐기면 그만인 것을.

모든 우상은 파괴되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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