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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 낙태와 독일카톨릭의 고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2,552회 작성일 01-09-04 10:18

본문

Alle Wege fuehren nach Rom

독일카톨릭성당의 위기는 주교들 모임에서만 드러난게 아니다. 임신상담(Schwangere Beratung)에 대한 공개투표에서 목자들(Hirten)은 자신들의 의사를 관철시키지 못했다. 이제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독일카톨릭측과 상당원, 주교들은 로마교황 Johannes Paul의 처분을 기다리는 것외에 다른 도리가 없게 됐다.

교회는 화석처럼 굳어버렸는가. 주교위원회가 만든 상담-, 조력계획은 교회내부에서도 주목받지 못했다. 그 계획에 따르면 임산부는 단지 임신확인증만을 받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여기에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구속력있게 검토한다.

그러나 그렇더라도 딜레마는 여전히 남는다. Fulda의 대주교 Johannes Dyba이 옳게 지적한 것처럼: 도움제공계획과 좋은 설득이 함께 하는 상담이란 낙태를 할 것인지 말지를 결정하는 문제를 여성자신에게 위임하는 것이다. 그러나 교회에는 이것이 매우 어렵다. 교회는 모순적인 상황에 빠진 것이다: 즉 낙태에 반대하면서도 개인의 양심을 존중해야 하는 것이다.

낙태를 진지하게 고려하는 여성에게 정말 설득력있게 다가가려면 다른 길이 없다. 대안은 빌라도(성경의 인물)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자신은 죄의 수렁에서 손을 대지 않고 빠지는 것이다. 이처럼 손을 빼는 것을 보다 노골적으로 명문화하는 것에는 주교 대다수는 반대했다.

이 문제는 계속 교회를 괴롭힐 것이다: 그런 척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앞으로 교황과는 통일적인 입장을 위해 많은 것이 토론되어질 것이다. 그에 비해 교회와 곤궁에 빠진 여성과의 통일은 거의 토론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또한 교황이 계속 요구하고 있는 강력한 낙태반대증서도 주지는 않을 것이다.(SZ,99.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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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태상담 중단 요청 교황서신 논난 (Die Welt 1면톱, FR 1면2단, 98.1.21)

- 교황이 최근 독일 카톨릭 주교단회의(1.26)를 앞두고 교회의 낙태상담센타에서의 활동(특히 낙태상담 증명서 발급) 중단 요청을 담은 목회서신을 보낸 것으로 알려지자 쥐스무트 하원의장등 연정측 정치인들은 "카톨릭교회가 임신부에 대한 낙태상담 활동을 중단하는 것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정신적인 도움 제공이라는 교회본연의 의무를 저버리는 처사"라며 주교회의가 이를 수용하지 말것을 요청하는등 거부적 태도를 표출. 동 목회서신은 내주초 주교단회의에서 공식논의될 예정인데, 콜수상은 서신내용이 공식 공개되기까지는 일단 논평을 삼간다는 입장을 보였음.

- 95년 개정된 낙태규정에 따르면 독일에서는 임산부가 임신 3개월(12주) 이내의 경우 낙태상담센타(총 1,600개소중 카톨릭교회가 260개소 운영)에서 낙태상담을 했다는 증명이 있을 경우 합법적으로 낙태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 낙태상담센타가 낙태를 위한 필요한 단계로 이용되고 있다는 비판이 일각에서 제기되어 왔었음. 그러나 교계를 포함한 대부분 인사들은 임산부들에 대한 교회의 상담활동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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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태상담 중지 논란 (SZ, FR 1면톱. FAZ 1면중간톱. 98.1.22)

- 최근 교황 요한바오로 2세가 독일 카톨릭 주교단회의(1.26)를 앞두고 카톨릭
교회의 낙태상담센터 활동 중단 요청을 담은 목회서신을 보내온데 대해 독일 정계와 카톨릭 교계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프란츠 캄프하우스 림부르크 주교 등 일부 주교는 동 서신에 대해 거부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음.

- 이에 대해 한스 요하임 마이어 독일 카톨릭 중앙위원회(ZdK) 위원장은 1.20
"독일의 카톨릭 교회가 임신중절 상담을 중단한다면 매년 수천명의 태아가 추가로 목숨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독일 카리타스 협회(DCV)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전국 269개소의 카톨릭 상담센터에서 낙태 상담을 받은 임산부중 23%인 4천여명이 낙태를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음.

■ 독일카톨릭 주교단회의, 교회낙태상담활동 관련 교황서신 수용
(FAZ, SZ, Die Welt, FR등 주요지톱, 98.1.28)
- 1.27 마인쯔에서 열린 독일카톨릭주교단회의에서 카톨릭교회는 교황서신을 수용, 99년부터 교회의 낙태상담증명서발급을 중단키로 결정. 그러나 카톨릭교회는 향후에도 낙태상담센타 운영등 임산부에 대한 교회의 상담활동은 지속키로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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