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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예술가로 산다는 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나 디 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2,760회 작성일 06-08-05 19:04

본문

예술대학, 더러는 어려서부터 하다하다 보니 이까지 밀려온 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비슷하게 예술적 이상, 그 순수한 열망을 품고 입학한다. 그 속에서 특출한 재능은 쉽게 눈에 띄고, 그들은 타인의 입에 오르내리는 특별한 위치로 선정된다. 일이년 지나 머리들이 좀 굵어지면 대부분 첫 해에 주목 받았던 이들은 처참하게 평가되어 내동댕이쳐있다. 정작 그들 스스로는 어떤 평가를 바라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음악 같은 경우엔, 애써 집에까지 찾아와서 얘기한다, 바하의 무슨 곡은 누구(동료)의 연주가 최고더라. 물론 그 곡은 나도 쳤다. 물어보지도 않은 그 얘기는 갑자기 왜 하는가? 그의 눈빛은 토악질이 날 정도로 음흉하다. 그는 선생이었던 것이다. 비교의 잣대질로 사기를 떨어뜨리고 상대의 이상을 처참히 짓밟는 못난 선생.
게다가 그림같이 작품이 팔리는 시장이 형성되어있는 경우는 더 심하다. 누가 얼마짜리 팔았는지, 몇 개나 팔았는지가 곧 그 예술 품질의 척도가 돼버린다. 품질보증 마크가 찍혀서 가격표를 달고 시장의 진열대에 자랑스레 올려진 것이다. 그쯤 되면 팔리는 작품을 분석하고 작업을 하기도 한다.
먹고사는 삶의 무게가 지워지기 시작할 즈음이면, 예술가 사회도 일종의 연예가 중계가 돼버린다. 누가 어떤 상을 받고, 누가 어떤 형식의 작품으로 주목받고, 누가 어떤 자리를 확보했고...... 자신의 예술을 끔찍이도 사랑하는 사람보단, 뭔가 하나 성공하여 목에 어깨에 힘주는 맛으로 사는 이들로 가득 찬다. 소주 한 병을 손에 들고 부서지는 파도 앞에 앉아 순수한 예술 이상을 향한 취기에 젖어 어깨를 감싸 안는 동료는 더 이상 없다. 어떠한 파괴적 형식과 새로운 아이디어가 어디에서 인정받았는지, 새로운 소재와 질료 따위의 정보 앞에 발이 바쁘고, 서로 헐뜯고 무너뜨리기 위해 혈안이 된, 모든 것은 투철한 이기적 경쟁만이 남았을 뿐이다. 중.고등학생 때 졸업했었다 믿었던 그 모습들은 교묘한 말의 잔치가 휘황하게 추가되었을 뿐 변한 것은 하나도 없다.

짧게 서술했지만, 이 이야기는, 예술함에 회의를 느끼고 삶을 몽땅 부정해버리고 싶을 정도로 때론 치욕적이기까지 한 지난한 시간이다. 이러한 생활 속에서 삶의 예술이니 예술에서 삶을 배우느니 하는 말들은 사람 맞닿을 일 없는 첩첩산중에 흐르는 목탁소리와 다를 바 없다. 그들과 똑같은 모습으로 싸우던가, 혼자만의 외로운 싸움을 하던가.

대부분의 예술가들은 작품을 대할 때 예술세계를 느끼려하지 않는다. 형식적 새로움 따위의 정보를 캐낼 뿐이다. 예술을 거부한 정보 수집가들. 무례하기 짝이 없는 비평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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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아유해피님의 댓글의 댓글

아유해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아이디에 대한 답이시라면... 음... 벌써 두번째 답을 주고 계신데...

제 아이디의 기원은  이렇습니다. 작은이야기라고 지금은 없어져 버리고 말았지만 조그만 월간 잡지가 있더랬습니다. 고정독자는 아니었고 제 아내가 구독하던 것을 훔쳐 보던 중에 달라이라마에 대한 인텨뷰기사를 읽었더랬습니다. 그 제목이 Are you happy? 였더랬죠. 그 기사를 쓴 기자를 보자마자 달라이 라마가 건넨 첫마디였다는군요.
기사제목을 그렇게 뽑은 기자만큼이나 그 질문이 주는 당황스러움에 한동안 곰곰했었습니다.

달라이 라마의 질문이유가 이랬습니다.
지금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한다면 앞으로 여전히 행복할 수 없노라고...
우린 지금도 행복할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단지 모를 뿐이라고...
이다음은 없다. 조건은 늘 새롭게 우리앞에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그때, 바로 지금 행복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기뻐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작은 일에 감사할줄 알아야겠구나, 오늘이 참으로 좋구나하고...

그런데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그 후, 지금까지 행복에 대해 묻고 답할때마다 다른 사람들이 정말 저에게 묻더군요.
정말 행복하냐고요? 아무리 그렇다 우겨도 이 사람들이 믿지를 않는 거예요. 자기들이 보기엔 제가 행복해 보이지 않는지 제 말을 의심하더군요. 아마도 그들의 행복요건을 제가 갖추지 못한 탓이겠지요.^^

말이 길어졌습니다.
님. 부디 행복하십시오...^^

나 디 아님의 댓글의 댓글

나 디 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부터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행복은 얻거나 획득하거나 쟁취하는 것 따위가 아닌 자기 안의 것을 찾는 거라고, 그리고 밑에 코볼트님이 올려주신 헷세의 이야기와 비슷한 생각도 많이 했었습니다. 바람은 항상 바라지 않은 것을 물고오는 법이라고, 행복해지려 버둥이면 불행이 다가옴을 피할 수 없을 거라고, 그건 사실 불행이 아니라 대부분 바람을 온전히 충족해주지 못하는 것이 그렇게 느껴질 뿐이라고. 바람이 없는 게 행복한 거라고.

하지만 아직 마음의 평온을 이룰 만큼 성숙한 인간은 되지 못했나봅니다. 님 아디를 보는 순간, noch nicht란 답변이 절로 흐르네요. 그냥 그래서, 분위기도 가볍게 잡담 이을 생각으로 답변해봤습니다. 혹시 기분 나쁘셨다면 용서해주시구요^^

우리는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이렇게 마음 놓고 이야기 할 수도 있고 말이죠... 감~사합니다--

아유해피님의 댓글의 댓글

아유해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분이 나쁘다니요, 오히려 님이 주신 관심과 친절함에 기분좋았습니다.
댓글을 쓰면서 내가 너무 주제 넘는 것 아닌가 생각했는데... 여지없이 그러고 말았습니다.

가벼운 말은 가벼이 받을 줄 알아야 하는데... 제가 사실은 이런 넷상에서의 대화에 대한 분석이 느려놔서...
글속에서 감정을 읽는 일이 직업임에도 제가 이렇습니다. 헤~

오늘밤 가슴한켠이 마구 부푸네요. 좋은 분들을 만나게 된것 같아서...

Kobold님의 댓글

Kobol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말 좋은 예술가가 지껄여댔지요.
'모든 사람은 창의력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우리가 이 창으력을 사용한다면 우리 모두는 예술가 입니다. 우리가 만드는 모든 것이 예술입니다.'
개인적으로 참 책임감 없는 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후 예술의 질이 곤두박질 치고 있으니까요.
그 사람이야 예술의 개념 확장이라는 공으로 살아서도 죽어서도 엄청난 추앙을 받고 있지요.
물론 다른 대륙에서는 다른 이름으로 비슷한 엑션이 벌어졌지요.
그 때 부터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이들이 잘못 이해한것이지요.
'저런건 나도 할 수 있다.'하며 무엇인가를 제작해내기 시작한 것이지요.
모두가 할 수 있는 예술 쉽잖아요.
예술과 예술가의 범람은 뻔한 일이지 않나요?
한국에서는 심지어 공부 못하면 미대에 보내기도 했잖아요.
이게 돈벌이가 안되는게 한편으론 다행입니다.
이렇게 집단이 생기고 그들이 만들어내는 그 무엇들......
또 멍청한 인간들이 이것들을 예술이라 칭하고 말도 안되는 썰들을 풀고있지요.
이들이 하는 짓거리들 또한 뻔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정말 재능과 자질을 갖고 태어나는 사람은 소수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진이도 소수겠지요.
저도 가끔은 회의가 느껴져 다 때려치우고 싶을때 그래도 위로가 되는 것은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진짜 에술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할 때이지요.
저는 진짜냐구요?
20년 이상을 죽어라 이짓만 하고 있는데 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어쩌면 그 무언가를 생산해 내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적어도 노력은 하고있습니다.^^*

아유해피님의 댓글의 댓글

아유해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처음 뵙는 아이디여서 인사먼저 여쭙습니다.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님의 말씀은 어쩐지 소수의 재능과 자질을 가진 자들만이 예술에 도달할 수 있다는 뜻으로 이해되는군요.

제가 잘 이해 했는지 모르지만, 저는 진짜 예술과 가짜 예술에 대한 진위를 가리는 일은 무의미한 일로 여겨지는 군요. 서로의 예술관이 다른 이유이겠지만, 저는 누구나 예술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자질과 재능에 상관없이...
다만 좀더 가치있고 없음의 차이라면 차이겠지요.

님의 말씀처럼 가치없는 예술들이 가치있는 듯 여겨지는 부조리한 현실이 못 마땅하긴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가치중심의 예술을 지향할때 예술은 우리네 삶과 동떨어어지게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너무 어려운, 그러니까 많은 배경지식들이 필요한 예술작품들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멀리하고 있지 않나 하는 우려로 말씀드립니다.


쓰고 보니 쟁점토론방에 가야할 주제로군요.^^
앞으로 많은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으면 싶습니다.

Kobold님의 댓글의 댓글

Kobol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유 해피?^^
거~ 아무나 하기 어려운 질문 같습니다.
묻는순간 전 자격이 되지 않는것 같아 부끄러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아유해피님.
반갑습니다.

님께서는 진정으로 자질과 재능에 상관 없이 누구나 예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정말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저와는 다른 예술관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재능이 없는 사람들이 예술을 하다보니 (이는 본인이 가장 잘 알것 같은데....)
그 재능 없음을 감추기 위해 예술이 점점 어려워지기만 하지 않았나 싶네요.
보여지는것 만으로 전달을 시키지 못하니 작품외에도 뒷설명이 많아지는것이구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멀리하는 뻔한 결과를 낳은것이구요.

제가 얘기하는 진짜예술(이런 표현의 사용을 용서해주십시요.)은 어쩌면 그것과는 반대이지 않나 싶습니다.
예술품 자체로서 바로 이해가 되는 예술. (Voll Treffer!)
예술 자체가 하나의 언어인데 무슨 다른 언어가 또 필요하겠습니까?
님은 이런 예술이 그립지 않습니까? 전 너무 그립습니다.
그게 우리네 삶과 어떻게 동떨어지겠습니까?
예술 자체는 동떨어지지 않는데 이런 예술을 하는 예술가의 삶이 힘들어 지겠지요.^^

님께서 말씀하신 '좀 더 가치가 있고 없음의 차이'를 조금 더 설명해주시지 않으렵니까?

ororaa님의 댓글

orora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기와의 갈등, 자기의 스타일을 캐내거나 찾아서 추진하는일, 설령 그것이 죽는 순간에 틀렸다고 생각이 들 지언정, 그런일로 고민하고 자기와 싸움을 마다하지 않는일....그 자체가 예술이 될수 있지 않을 까요?....
아직 "해피" 하지않고" 해피" 를 향해 고민해가는 일...이 "해피"한것 아닐까요?...아마도(!)" 해피" 해지면 ,그상태는" 해피"하지않을수도.......ㅋㅋㅋㅋ

나 디 아님의 댓글의 댓글

나 디 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피하기 위해 전념할 수 있다는 상황 자체가 이미 행복한 것이다, 해피는 내 마음 안에 있다는 것은 동의합니다.
하지만 영원히 도달할 수 없는 곳을 좇는 운명이란...- -;;

Kobold님의 댓글의 댓글

Kobol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행복

 
행복을 좇고 있는 한
넌 행복할 수 있을 만큼 성숙하진 못하리라,
비록 가장 사랑하는 것 모두 네 것일지라도.

잃어버린 것을 애석해 하고
목적에 집착하여 안달하는 한
결코 평안의 참뜻 모르리라.

 모든 소망을 단념하고
목적도, 아집도 잊어버린 채
행복 따위를 말하지 않게 되었을 때

 그때 비로소 온전히 자유로와져
네 영혼 편히 쉴 수 있으리라.


  헤르만 헤세

 

 Glück

Solang du nach dem Glücke jagst,
Bist du nicht reif zum glücklich sein
Und währe alles Liebste dein.

Solange du nach Verlorenem klagst
Und Ziele hast und rastlos bist,
Weißt du noch nicht, was Friede ist.

Erst wenn du jedem Wunsch entsagst,
Nicht Ziele mehr, noch Begehren kennst,
Das Glück nicht mehr mit Namen nennst,

Dann reicht dir des Geschehens Flut
Nicht mehr ans Herz - und deine Seele ruht.


  Hermann Hesse


가끔 살다가  힘들 때  생각이 나는 시입니다.

아유해피님의 댓글의 댓글

아유해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한 과정을 저는 좋아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것중에 하나가 연극연습과정을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겁니다.

공연이 아닌, 토론과 어설픔, 배우에 대한 환상없이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그런 과정.

결과적인 것에 익숙한 우리에게 그로부터 벗어날 기회를 주어보자는 것이지요.

....

제 아이디가 자꾸 거론되는 것 같아 기분 묘하군요. ^^
사실 영어를 잘하지도 못하거니와 그런 아이디를 짓게 되리라곤 생각못했는데...
딴에는 제 아이디를 이렇게 이해되기를 바라기도 합니다.

아유~~~ 행복해~~~
^^

오로라님(공주신가?^^)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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