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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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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96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472회 작성일 06-02-27 09:45

본문

<전공수업 한과목뿐… 교양교수 전락>

[서울신문]A대학 독어독문과 이모 교수는 요즘 부쩍 한숨이 잦아졌다. 인문학의 기본이라는 자부심으로 독문학을 선택했고 지금까지 공부해 왔는데 이제는 학생들의 외면은 물론 학교에서조차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다.
지난해 1학년 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전공신청을 받았더니 중문과와 영문과에만 200명 이상이 몰렸다. 독문과를 신청한 학생은 고작 5명뿐이었다. 그것도 이 교수가 애걸복걸해 데려왔다.

“우리 과로 온 5명이 고맙긴 하지만 별로 내켜하지 않던 학생들이어선지 솔직히 정은 덜 가요.1∼4학년 다 합쳐도 20명이 안 되니….” (후략)



<퇴출 위기 비인기과 교수들 “제자 구함” “새 전공” 기로>

[서울신문]단국대 서양어학부 고혜선(스페인어 전공) 교수는 스페인어가 머잖아 학교에서 퇴출될 것 같아 걱정이다. 전공 선택 과정에서 학생들이 스페인어를 외면하는 현상이 몇년째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공 희망자가 고작 10여명 수준에 그친다. 지난해 단국대에서는 독어·불어·스페인어·러시아어 등 이른바 ‘비인기 전공’에서 수강생 4명 이하인 과목이 7개나 됐다.

(중략)

서울대는 올해 인문대 2학년생 전공 배정에서 학생의 80%가 영문·중문·국문학에 몰렸다. 전체 139명 중 51명이 영문과를 원했고 중문과가 33명이었다. 독문과 5명, 불문·언어학과에는 3명씩 지원했지만 노문과 지원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연세대의 경우 인문계열 10개 학과 중 정원을 채운 곳은 영문·중문·심리·사학 등 4개뿐이고 국문·독문·불문·노문·철학·문헌정보학 등 6개 전공은 18∼24명까지 정원에 못미쳤다. 독문학은 배정인원이 17명에 불과해 41명 정원의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


포털싸이트에서 퍼왔습니다.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참 암울합니다...

사실 한국에서 독문학 같은 경우는 완전히 사양학과가 된지 오래죠.
각 대학의 독문학과는 지원자가 거의 없다시피하고, 한국 외국어 대학의 경우도 독어과 입학 커트라인이 꼴찌에서 두번짼가 세번째 정도 되더군요. 아주 그냥 바닥을 헤매고 있습니다.

전 독문과는 아니지만 독문학에 관심이 쬐금 있어서 한국에 있을 때 독문학 수업도 가끔씩 듣고, 학교에서 독문학 학회가 열리면 가서 듣고, 독문과 행사에도 참여하고 그랬었는데, 갈때마다 썰렁~
그나마 거기서 보는 사람들은 맨날 그 사람이 그 사람이고...

한번은 독문과 수업을 청강하는데, 교수님의 자조적인 한마디에 참 가슴이 아팠습니다. 10명이 채 안되는 학생들을 앉혀놓고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하시는 말씀이;

"요즘은 독어를 해도 어디 써먹을 곳이 없으니까 독문과 인기가 아주 폭락이야, 폭락... 허허... 참... 거의 모든 현대 학문의 기초를 독일어권 학자들이 닦아놓은 만큼 독어와 독일어권 문화를 이해하고 이런게 상당히 중요한 건데..."

전에는 한 번 궁금한게 있어서 연구실 찾아가서 뭐 좀 여쭤보고 그랬더니;

"학생은 독문학 좋아하면서 독문과를 오지 왜 다른 학과갔어?"

이러시면서 독문학 관련 서적 한 권을 선물로 주시더군요. 학생들이 얼마나 독문학을 외면했으면 농담으로라도 타과 학생한테 그런 말을 했겠습니까... 학생 한 명이 얼마나 아쉬웠으면... ㅠㅠ

날이가면 갈수록 상황이 심각해지는 것 같습니다.

암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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